코스닥 지수가 4.5% 가까이 빠지며 올 들어 최저점까지 급락했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남유럽 리스크에 외국인들이 코스피보다 코스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대거 시장에 내놓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1시4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99포인트(4.44%) 하락한 455.34를 기록 중이다. 이는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지난해 11월 27일(451.6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75포인트 내린 471.58로 출발, 낙폭을 키우며 곤두박칠쳤다.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물을 대거 시장에 내놓으며 급락장을 이끌었다. 외인은 91억원, 기관은 12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0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대거 하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5.6%), 소프트웨어(-5.4%), 컴퓨터서비스(-5.5%) 업종의 낙폭이 가장 큰 상태다. 그나마 가장 선방한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업종 등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급락세다.서울반도체(9,500원 ▲130 +1.39%),셀트리온(206,000원 ▲3,000 +1.48%)이 각각 3.3%, 4.1% 밀렸고포스코 ICT(30,550원 ▲200 +0.66%)는 7%,하나투어(41,450원 ▲200 +0.48%)는 6.2% 급락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이 모두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억6567만여주, 거래대금은 8526억5800만원 규모다. 하한가 14개 종목 등 880개 종목은 내림세, 상한가 5개 종목 등 78개 종목을 오름세다. 1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