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괴담 진실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강남이 그 중심에 있다. 이런 부동산시장이 요즘 심상치 않다. '강남 부동산 가격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강남불패 신화가 요즘은 민망하다. 아니 강남은 끝났다는 '강남필패'론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을 암울하게 보는 부동산 괴담들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부동산시장은 이제 끝난 것인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강남이 그 중심에 있다. 이런 부동산시장이 요즘 심상치 않다. '강남 부동산 가격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강남불패 신화가 요즘은 민망하다. 아니 강남은 끝났다는 '강남필패'론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을 암울하게 보는 부동산 괴담들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부동산시장은 이제 끝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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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로또'요? 이젠 옛말이죠. 시장도 얼어 붙은데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거래도 거의 없어요. 한마디로 꽝이에요." (강남권 A재건축 단지 인근 공인중개) ◇강남권 재건축 계속되는 추락 지난 3월 초 조용하던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강남의 상징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 통과하면서다. 2001년 이후 '3전4기' 끝에 고비를 넘어서자 이를 계기로 재건축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강남권 중층 재건축을 비롯한 다른 단지들도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주, 두주 시간은 흘렀지만 거래도 드물고 가격도 내림세를 보인 것. 팔겠다는 사람은 많았지만 간간이 문의만 있을 뿐 사겠다는 사람은 드물었다.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강남 재건축의 바로미터로 불리던 단지마저 외면을 받자 "이제 재건축에 대한 환상을 깨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흘러나왔다. 주택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하
부동산경기 하락이 지속되면서 '거품 붕괴론'이 가시지 않고 있다. 지금의 집값 하락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거품 붕괴의 진입을 알리는 시그널이라는 것이다. 국내 주택가격 추이가 버블 붕괴 직전의 일본과 비슷하다는 분석도 같은 같은 맥락이다. 거품 붕괴론의 핵심 근거는 인구추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갈수록 주택 구매층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연 그럴까?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에게 해답을 구해봤다. -강남 발 부동산 버블 붕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 상황을 어떻게 보나? ▶지금 부동산 가격 하락이 아니라 폭락으로 인해 금융 위기와 경제 전체의 붕괴가 우려될 만한 상황인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버블과 경제학자가 생각하는 버블에는 차이가 있다. 현재 금융기관의 대출규모는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시장에서 가격에 대한 내성이 있어 폭락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수
조만간 신용등급 'BBB' 이하 건설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는 가운데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성원건설의 법정관리에 이어 남양건설, 금광기업, 풍성주택 등이 부도처리 되면서 중소건설사 위기설은 단지 괴담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2~3분기가 고비다. 현재 은행권에서 건설사들에 대한 신용등급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끝난 후 신용등급 BBB 이하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BBB 이하 건설사 '줄도산 가능성' 퇴출 가능성이 높은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BBB급 이하 기업들이다. 신용평가회사가 매긴 신용등급 기준으로 CCC~BBB급 건설사는 현재 40여 개로, 이번 은행권 신용등급 재평가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및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배문성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은행권
"보금자리 들어서면 주변은 망한다." 2차 보금자리주택이 주변 시세 대비 최대 50% 수준에 공급된다는 발표가 난 이후 공공연하게 떠돌던 이야기다. 보금자리 때문에 근처 집값은 폭락하고 민간분양은 씨가 마른다는 이른바 '보금자리 괴담'이다. 3차 보금자리주택공급이 확정된 5월 말 현장의 분위기는 어떨까? 일단은 괴담의 내용이 들어맞는 모습이다. 보금자리 3차의 최대 이슈지역이라 할 수 있는 광명 시흥지구에서는 사업지구가 확정되면서 매물을 내놓겠다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 광명사거리 인근 한우리공인 관계자는 "일주일에 2~3건 있던 문의가 보금자리 3차지구 발표 이후 하루 5~6건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매도하려는 사람이 늘었다는 해석이다. 매수세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실제 매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면서 "예년 같으면 하루에 1~2건은 계약까지 이어졌는데 지금은 이 수치가 일주일 계약건수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
"부자들도 다운사이징 전략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부동산팀장은 중대형 아파트의 미래와 관련해 이같이 전한다. 기자가 "에이~ 설마요"라고 반신반의 하자 요즘 현장에서 직접 듣는 살아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인다. 다운사이징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다. 집을 넓혀가는 통상적인 '하우징 사이클'에서 벗어나 오히려 줄여나가는 현상이다. 일부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몰락이 본격화됐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른바 '중대형 필패론'이다. 시중은행 부동산팀장들에게 이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들은 '중대형 필패론'이 과장됐지만 과거와 같은 중대형 전성시대는 분명히 막을 내렸다고 진단했다. 1. 중대형 아파트 인기 되살아날까? 살아나면 회복 시기는?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내년 하반기 이전까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강남권 중대형 공급이 제한된 이상 경기가 회복되면 중대형 아파트의 회복기가 도
‘아파트 시가총액 감소, 지가 하락률 전국 1위, 거래량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 건물 공실률 가파른 상승세’ 요즘 강남에 대한 이야기다. ‘강남 부동산 가격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강남불패 신화가 민망할 지경이다. '이제 강남은 끝났다'는 '강남필패론'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많이 엇갈린다. 하지만 '강남필패'는 아니더라도 '강남필승'만큼은 확실히 끝났다는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금융위기 시절의 한파 같다" 지난 10여년간 강남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장이었다. 녹물이 나오고 매일같이 주차 문제로 이웃간에 분쟁이 생기는 낡아빠진 아파트도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는 곳이 강남이었다. ‘자고 일어나니 돈 천만원 이상 올랐다’거나 ‘아파트 몇채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됐다’는 말은 강남에서 흔한 이야기가 됐다. 부동산에서 만큼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뽐낸 셈이다. 그런 강남이 수상하다. 매수자가 없다. 팔려는 사람들은 많은데 물건을 보러 오겠다는 사람은 없다. 중개업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