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금리인상 폭풍? 훈풍?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보험,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업계의 영향과 전망을 심층 분석합니다.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 투자 매력 등 경제 전반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보험,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업계의 영향과 전망을 심층 분석합니다.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 투자 매력 등 경제 전반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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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보험사들의 다음해 이익이 최대 10% 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보험사들은 채권의 가장 큰 수요자기 때문에 기준금리와 채권금리에 영향을 받게 된다"며 "특히 운용자산이 많은 생보사들은 금리가 상승한 상태에서 지속되면 2년차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정금리형 부채비중이 큰 대한생명의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은 고정금리형 부채비중이 가장 크고,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금리 대비 대한생명의 이자비용 부담이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한화증권도 "생명보험사는 자산보다 부채의 듀레이션이 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금리의 상승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이 더 빠르고 광범위한데 비해 부채의 부담이율 상승에는 느리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생명보험사의 준비금 구조가 고정형 준비금의 비중이 변동형 준비금에 비해 훨씬 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한 시중은행 상품그룹부 임원은 9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전격 인상된 것과 관련해 "시장이 받는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0.25%포인트 전체가 시중금리에 반영될 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자들이 받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여 현재 그 규모에 대해서 파악 중"이라며 "금리 인상에 대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시기는 좀 더 빨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 정유업계는 전격 적인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 보다 금리 인상 확산 여부, 환율 영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 대형 조선사 관계자는 9일 "선박 수주를 거의 해외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리 인상은 직접적인 영향이 별로 없다"며 "다만 세계적으로 금리인상이 대세가 되면 산업생산, 물동량 둔화 등으로 이어져 선박발주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금리 인상이 세계적인 출구전략 시행과 무관할 수 없는 만큼 전반적인 경기부양 속도 둔화 등과 연결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유업계는 이자 비용은 다소 늘어날 수 있겠지만 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인 높은 만큼 원유 도입비용이 큰 정유사로서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 대형 정유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 영향으로 원화 가치가 절상돼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달러 베이스로 원유를 들여오는 정유사에게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지속된다면 자동차 할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어 자동차 판매에도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현행 2.0%에서 2.25%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인상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할부금리를 당장 인상할 계획은 없다"며 "과거에도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만 이를 반영 할부금리에 반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출구전략을 시작으로 보고 시중금리가 빠르게 반응한다면 상황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3~4달 이후에 할부금리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업계는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환율 변화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원화 강세로 이어져 환율이 하락하게 된다. 또 다른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금리
한국은행은 9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상향 조정한 뒤 배포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 중후반에 머물고 있으나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따른 수요 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이어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소비, 투자 등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다만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주요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수시로 재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기다리던 금리 인상이 시작된 것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주식투자 메리트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시중 금리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었고, 채권에 대한 투자 메리트는 본격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의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한국 경기가 선진국보다 나은 수준임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심 팀장은 "업종별로 보험 증권의 수혜가 기대되며 대부분의 주식의 상승 메리트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25bp)에 대해 생보주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강승건 연구위원은 "이번 금리인상은 손보주 보다는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 생보주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당장의 이익 개선이 나타나기는 힘드나 금리 확정형 부채 비중이 높은 생보사는 구조저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생보사 가운데 금리인상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곳은 대한생명이라는 지적이다. 강 위원은 "대한생명은 고정금리형 부채비중이 가장 크고,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금리 대비 대한생명의 이자비용 부담이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