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한 봉합... 신한, 운명은?
신한금융그룹 내 주요 인사와 이사회, 노조의 갈등, 검찰 수사 등 복잡하게 얽힌 신한사태의 전개와 쟁점, 그리고 각 인물들의 입장과 대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신한금융그룹 내 주요 인사와 이사회, 노조의 갈등, 검찰 수사 등 복잡하게 얽힌 신한사태의 전개와 쟁점, 그리고 각 인물들의 입장과 대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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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이미 언론을 통해 들어 아시겠습니다만 엊그제 열린 이사회에서 신상훈 사장의 직무정지가 결정됐습니다. 모든 이사님들께서 고소의 사유를 충분히 이해하셨으며 올바른 결정을 내려 주셨습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니라 법적 판단은 검찰에서 내려야 하고 조직의 빠른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내리신 결정이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최근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신한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며 모든 것을 은행에 바쳐 왔던 직원들이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6월 이번 사건의 편린을 인식하게 됐고 내부 조사를 거쳐 8월 말에야 제대로 된 진상을 보고받았습니다. 그 결과, 이번 사건이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는 판단이 들었고,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습니다. 그간 신한은행이 쌓아온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임
신한은행 노조는 14일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를 의결한 것과 관련, "오늘 직무정지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신한은행 노조는 "신중하게 결정하려 한다"며 "내일 오후 경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환 신한은행 노조 위원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다, 이번 일은 금방 끝날 사태가 아니다"며 "내부에서 논의를 한 후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노조는 신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신 사장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지 말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 위원장은 "내일 오후 정도 입장을 정리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이사회장 앞에서 경영진과 이사를 상대로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사측의 저지로 실패했다.
신한지주는 14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의 '직무 정지'안을 10대 1로 통과시켰다. 신 사장은 '직무 정지'가 결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운한 점은 있지만 이사님들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에 관해서는 "앞으로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음은 신 사장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신상훈 사장 일문일답] -억울한 점은 없는가 ▶서운한 점은 있지만 이사님들 의사를 존중한다. 빨리 혐의를 벗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검찰 수사에서 무죄가 밝혀진다면 다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이사님들이 결정을 해주겠지요 -오늘 그런 약속이나 언급은 없었는지 ▶그런 약속은 안하죠. 원래 직무정지라는 것이 풀리면 다시 돌아오게 돼 있다. -자문료 15억원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는지 ▶이사회에서 대략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검찰에서 이야기 하겠다. -일본측 사외이사들이 지금 한명만 기권하고 나머지는 반대표 했는
고발과 고소로 얼룩진 신한사태는 검찰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5시간에 걸친 신한금융의 마라톤 이사회에서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직무정지시켰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나오기 전까지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공격한 라응찬 회장 및 이백순 행장과 방어에 나선 신상훈 사장 모두 실패라는 상처를 않은 채 신한금융 사태는 장기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14일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이사회가 5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신상훈 지주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당초 예상됐던 안건은 '해임'. 그러나 이사들은 업무 수행은 제한하면서 해임이라는 초강수는 피한 직무정지를 택했다. 11명 투표에 10명 찬성이라는 압도적 표차였다. 신 사장 우호지분으로 분류된 재일교포 사외이사를 포함, 투표에 참가한 이사 전원이 마음을 맞췄다는 얘기다. 이사들은 우선 회사 안팎의 불안을 다스리고 조직을 수습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성빈 이사회 의장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이 '직무 정지'를 당했다. 당초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상정돼 결정될 전망에서 직무정지로 결론남으로써 이제 신한사태의 공은 검찰 조사로 넘어가게 됐다. 그만큼 신한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신한지주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신 사장은 앞으로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모두 내려놓고 이사 자격으로만 활동할 수 있다. 12명의 이사 중 라응찬 회장을 포함한 10명이 찬성했고, 신 사장은 반대표를 던졌다. 히라카와 요지 썬이스트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일본 현지에서 화상으로 이사회에 참여했지만, 한 표를 행사하진 않았다. 전성빈 이사회 의장(서강대 교수)은 이사회 직후 갖은 브리핑에서 "시장에서의 걱정과 불확실성이 심한 현재 상태에서는 신 사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전에 신 사장에 대한
전성빈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은 14일 "시장에서의 걱정과 불확실성이 심한 현 상태에서는 신상훈 지주 사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대부분 이사가 의견을 모아 직무정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이날 신 사장 직무정지안을 의결한 이사회 이후 브리핑에서 "신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고 과거보다 미래를 생각하자는 데 이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장은 아울러 "고소 건에 대해 이사회에서는 양쪽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으나 이사회에서 진위를 판단할 입장에 있지 않고, 해서도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의장은 "직무정지안 자체가 해임은 아니므로 사법당국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전 의장의 일문일답. -몇 대 몇으로 결정이 났나. ▶11명의 이사가 표결에 참여, 찬성 10표에 반대 1표로 의결됐다. 일본서 화상으로 참여한 히라카와 요지 썬이스트코퍼레이션 대표
< 앵커멘트 > 지금 이 시각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상훈 사장 해임안과 15억 횡령 공방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혜영 기자? < 리포트 > - 네,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시작된 이사회는 4시간 여가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의장은 청원 경찰과 은행 직원 수십 명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 속에서 취재진들의 접근이 철저히 차단된 상탭니다. 회의가 시작된 지 2시간 반이 지난 4시 반쯤 참고인들이 회의장 밖으로 나왔고, 이사진들은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곧바로 또다시 마라톤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1층 로비에는 취재진 100여 명이 몰렸는데요. 입장한 사외이사 대다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이거나 '양측 의견을 들어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신 사장 해임안 상정을 논의하기에 앞서 1
이사 찬성 10 반대 1
14일 오후 2시 시작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오후 6시50분 경 끝났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위성호 부사장이 브리핑 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지주)는 14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주회사 이사 해임청구 소송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신한은행장 해임청구 소송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 제기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도 "현재 법원의 소장을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정원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은 14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지주 사장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재무컨설팅을 한 업체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신한지주 이사회에 참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신한은행 컨설팅 관련 업체가 '에텍'"이라며 "이 회사는 2004년 부적격 판정을 받아 심사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런데 여신 관리부장이 바뀌면서 다시 선정됐다"며 "이 업체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런 업체가 컨설팅 한 자료를 갖고 신 사장에 횡령 및 배임혐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