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주회의, 환율전쟁 끝냈다
G20 경주회의를 중심으로 환율전쟁 종식, 경상수지 목표제 도입,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주요 합의와 각국 재무장관들의 입장, 시장 반응 등 국제 경제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G20 경주회의를 중심으로 환율전쟁 종식, 경상수지 목표제 도입,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주요 합의와 각국 재무장관들의 입장, 시장 반응 등 국제 경제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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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어닝명암과 기술적 요인에 따라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포인트(0.13%) 내린 1만1132.56으로, 나스닥지수는 19.72포인트(0.8%) 뛴 2479.39로, S&P500지수는 2.82포인트(0.24%) 오른 1183.08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의 상승은 일부 종목의 어닝효과와 이번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적었던 데 따른 키맞추기 성격으로 보인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주 각각 0.66%, 0.58% 상승, 3주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나스닥은 0.43% 이번주 상승했다. 마음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 결과에 이날 다우지수는 고점과 저점 일교차가 50포인트에 불과했다. 투자자의 눈은 증시보다 한국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에 쏠렸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무역수지와 관련 수
"경주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버스나 기차, 비행기를 가동 안 할지도 모르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경주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참석자들은 폭소를 터뜨렸지만 G20 의장으로서 다음 달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바라는 이 대통령의 절박감이 드러났다. 환율전쟁이라고까지 표현될 만큼 선진국과 신흥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환율 갈등과 국제통화기금(IMF) 쿼터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의 과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경주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여러분의 손에,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이 달렸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서 경주 회의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환율 해법으로 '5개 그룹별 대안' 제시=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의장이란 중책을 맡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전쟁 중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3일 폐막식에서 채택할 '경주 코뮤니케(공동선언문)'에 "환율전쟁이 보호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환율과 통화정책의 현상유지(status quo)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바클레이스 캐피탈이 22일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기우리아 코모티 외환 투자전략가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중요한 정책 변화가 있으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의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협상 테이블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환율 전쟁’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G20 국가 관료지만 이번 경주 G20 회의에 불참해 환율 문제에 대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앞서 제기돼 왔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19일 외국 자본 금융거래세를 4%에서 6%로 인상했다. 외국 자본의 대규모 유입에 따른 브라질 헤알화의 강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이달 들어 2%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한국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세계 연대를 위해 회의가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 정진석 추기경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교황은 한국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다"며 전날 베네딕토 16세가 한홍순 신임 주 교황청 대사를 만나 한 발언을 소개했다. 정 추기경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한 대사에게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국가간 경제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의 역할 완수가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라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어 "한국이 이를 통해 연대의식(solidarity)과 형제애(fraternity)를 고취시켜 세계화 진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추기경은 "9월 아시아 평신도 대회가 있었는데 교황께서는 한국 정부가 행사에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환율 등 주요 의제를 둘러싼 각국의 입장은 말 그대로 '동상이몽'이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환율 절상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 등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엔고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은 G20 의장국은 한국을 겨냥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고,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도 미리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은 한국대로 의장국으로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분주하다. 22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경주에 모인 각국 경제수장들은 이 같은 '동상이몽' 속에서도 일단 협력을 약속하며 함께 웃었다. 이날 오후 이번 회의의 첫 세션인 '세계경제 동향 및 전망'이 열리기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먼저 회의장인 힐튼호텔에 나타나 각국 장관들을 맞이했다. 윤 장관은 저우샤오찬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만나 '니하오'를 연
미국의 제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요 20개국(G20)의 경상수지 목표제 논의와 관련해 합의 가능성이 적지 않게 열려 있다고 로이터가 22일 보도했다.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중인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경상수지 목표제 설정에 반대하는 진영은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가 아는 한 합의는 신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합의 성립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수지 목표제 등 '기준'(norm)을 마련하자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G20 회원국들의 반대가 이어지는 대신 환율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제한하자는 의견에는 합의가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22일 주요 20개국(G20)의 글로벌 환율 문제 논의와 관련, "G20은 이머징 국가 통화의 추가적인 유연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뉴스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G20은 환율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20의 이머징 통화 유연성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 과잉적인 환율 변동성은 성장에 해를 끼친다는 점, 환율 절상에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G20은 보호주의와 글로벌 환율 약세 경쟁에 대한 공유된 입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린 22일 경주는 세계 각국에서 날아 온 경제계 거물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특히 회의장인 힐튼호텔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는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요원, 내외신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안압지 만찬, 청도감와인으로 건배=이날 열릴 G20재무장관·은행총재들의 공식 만찬은 신라시대에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열던 안압지에서 열린다. 안압지 만찬은 야외에 소형 원탁 테이블을 배치, 자유로운 논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만찬 메뉴는 궁중잡채, 녹두전, 떡 등 전통 궁중요리로 차려진다. 건배주는 씨 없는 감으로 만든 '청도감와인'과 ㈜금복주의 청주인 '화랑'이 채택됐다. 청도감와인은 감을 원료로 만든 과실주로 길이 1㎞의 와인 터널에서 숙성시켜 만든다. ◇환율에 쏠린 눈, 취재열기 '후끈'=이번 회의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전초전 격으로 알려지면서 내외신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겁다.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
경상수지 목표제 등 '기준'(norm)을 마련하자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대신 환율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제한하자는 의견에는 합의가 모아지고 있다. 또 세계 경제 현황과 관련, 글로벌 경제의 위기 상황이 끝나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G20 경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출발에 앞서 미국은 경상수지 흑자나 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4%로 제한할 것을 G20 회원국들에게 제안했다. 미국이 이러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 것은 최근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중국이 향후 5년 안에 경상수지 흑자를 GDP 대비 4%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힌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실제로 이를 이행하도록 압박을 가하기 위한 의도라는 것. 그러나 주요국들은 이 같은 미국의 제안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오는 11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종 의제 조율을 마무리하기 위한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22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환율 전쟁'으로 비화된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국제통화기금(IMF) 지분 개혁 문제 등 서울 회의의 핵심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환율에 쏠린 눈, 극적 해법 찾을까=이번 회의는 환율문제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시작부터 환율 논의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는 환율 문제를 두고 각국의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환율 문제가 가장 큰 이슈이다 보니 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며 "서로 이견을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경주회의 공동선언문(코뮈니케)에 환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이날 열릴 재무장관 회의의 핵심도 환율 해법이 될 것으로
준비위, 막바지 선정작업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은 기념으로 세 가지 선물을 받게 될 전망이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정상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선물 세 가지를 고르고 있으며, 막바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준비위가 우선 검토하는 선물은 ‘기념 사인 접시’다. 정상 스무 명의 사인을 새긴 도자기 접시로, 한국도자기와 협의 중이다. 준비위는 한국의 특산품인 동시에 서울 회의를 기념할 만한 선물을 고민하다 사인 접시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접시 제작은 회의가 시작되는 다음 달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 일일이 사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무겁고 깨질 염려가 있긴 하지만 20개국 정상 모두의 사인이 들어가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선물로는 ‘정보기술(IT) 강국’의 이미지에 걸맞은 전자제품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
“무슨 할인? 제값 다 받아야지.” 다음 달 11~12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해외 정상들의 호텔 숙박료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했다는 말이다. G20과 관련된 일이라지만, 어쩌다 대통령이 호텔 숙박비까지 챙기게 됐을까. 사정은 이렇다. 이번 정상회의로 최대 특수를 누리게 된 곳 중 하나가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다. 정상들이 묵는 여섯 곳 외에도 거의 모든 특급호텔의 객실이 동난 상태라고 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도 “개별적으로 오는 외신기자들 숙소를 제외하고도 현재 특급호텔의 3000여 객실이 예약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약이 몰리자 호텔업계는 오히려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대통령까지 “단군 이래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하는 국가적 행사인데, “호텔들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나올까 불안해진 것이다. 그래서 업계는 최근 정부 측에 “정상들 숙박비를 어느 정도 할인해 줘야 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의아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