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강원도까지' 구제역 확산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각 지역의 발생 현황, 방역 대책,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과 대응, 축산농가의 어려움 등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각 지역의 발생 현황, 방역 대책,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과 대응, 축산농가의 어려움 등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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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과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가 2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14일 밝혔다.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된 뒤, 경기도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현재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며 "구제역 감염 여부는 내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구제역 양성농장에서 출하돼 유통중인 한우 3마리를 회수, 전량 폐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지인 경북 봉화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판정이전에 출하된 한우 9마리중 시중에 유통된 3마리를 '쇠고기 이력시스템'을 통해 추적 조사한 결과, 서울·인천·경기도에 소재한 3개 업소 (가공장 1, 정육점 2)에서 판매된 사실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들 업소에서 이미 판매된 물량 228kg 제외한 이들 업소에서 보관중인 670kg을 전량 회수, 폐기했다"고 밝혔다. 업소와·차량, 관계자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방역차원에서 가축을 매몰한 경북 의성군의 한우농장 1개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성으로 확인된 의성군 농장은 한우 83두를 사육했던 곳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예천군에서 남서쪽으로 10.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경북도에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이들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반경 3㎞)' '경계지역(3㎞~10㎞)' '관리지역(10㎞~20㎞)'을 설정하여 신속한 이동 통제, 주변 소독 및 예찰활동 강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 또 구제역 발생농장 500m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우제류 가축을 매몰 처리토록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봉화지역의 한우 9마리가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서 이미 도축됐고, 이 중 3마리는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구제역의 확산 우려 및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경북 봉화 지역의 한우 9마리가 지난 4일 서울 가락동 시장 농협축산물 공판장으로 반입돼 사흘 뒤인 7일 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와 서울시는 쇠고기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유통된 3마리의 경로추적에 나서 이 중 1마리가 서울 성북구의 한 정육점으로 판매된 것을 확인하고 밀봉 조치했다. 나머지 2마리는 인천, 경기 지역으로 판매된 것을 확인하고 경로추적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예방적 살처분한 봉화 한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그에 앞서 반출된 한우도 구제역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도 있다"면서 "하지만 봉화에서 서울 도축장으로 반출된 소는 구제역에 감염된 소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난달말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경북 영주시 적서동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던 한우에 대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축산농가 한우 56마리에서 거품섞인 침흘림, 코에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최초 발생한 뒤 지난 5일 처음으로 인근 예천으로 확산됐으며 32번째로 영주시에서 발병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봉화, 영주, 영덕에 총 1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 영양에 이어 최근 경북 영덕, 영주, 봉화에서도 추가 확인됨에 따라 방역대책비로 특별교부세를 영덕, 영주, 봉화에 각각 5억원씩 총 1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긴급 조치는 구제역이 경상북도 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신속한 방역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도록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인력동원에 따른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구제역 발생으로 크게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의 축산 농가들에게 정부차원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치단체의 방역과 소독, 예찰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봉화 살처분 소에서도 구제역 가축 전염병 번지는데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견된 구제역이 예천뿐 아니라 인접한 영주·봉화에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영주와 봉화의 한우 농장 각 1곳에서 구제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은 구제역이 의심돼 소를 모두 살처분했던 곳이다. 살처분 뒤 구제역에 옮았는지를 가리기 위해 추가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구제역에 걸렸던 것이 판명됐다. 영주의 한우농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군의 농장에서 최근 소 한 마리를 샀으며, 봉화의 농장은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영주·봉화의 구제역 확인 농장 주변 지역에 대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막고 소독을 하는 등 방역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이들 농장에 들렀던 사람·차량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구제역이 번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7일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된 경북 고령 농가의 소는 구제역
행정안전부는 경북 예천에 이어 영양에서도 한우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책비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8일 경상북도에 20억원, 예천과 영양에 각각 5억원씩을 긴급 지원했으며 이는 구제역 방역 장비와 약품 구매, 인력 확보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에는 경북 안동에 10억원 지원한 바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구제역 차단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이 적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1일부터 안동과 예천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구제역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에서 구제역 의심소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한우 사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곳이어서 방역당국과 농가에 초비상에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축산농가 한우 40마리에서 침흘림, 사료섭취저하, 유두가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이 의심 신고된 경주 축산농가는 최초 발생 농장에서 동남쪽 87.1㎞ 떨어진 곳에 있다. 경주 지역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6만5000마리에 이른다. 경주지역은 상주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한우사육 규모가 큰 곳이다. 경주지역 구제역이 양성으로 판정되면 한우 수만마리가 살처분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일단 해당 농가를 출입통제하고 지자체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9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자 8일 수산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9시21분 현재 동원수산이 13.0%로 급등한 가운데 신라에스지 10.1%, CJ씨푸드 8.1%, 한성기업, 사조오양이 각각 5%대 강세다. 신라교역과 사조대림, 사조산업 등도 3%대 오름세다. 어젯밤 사이 안동에서 남쪽으로 90㎞ 이상 떨어진 고령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전북 익산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만경강 주변을 긴급 소독하고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닭과 오리 농장 등에 대한 방역에 나섰다.
지난 11월 29일 구제역 확산저지를 위해 이동통제초소에 배치돼 근무 중 12월 1일 0시 40분경 쓰러져 의식불명이었던 안동시청 공무원 금찬수씨(52·행정7급)가 7일 새벽 3시 40분에 끝내 숨졌다. 금찬수씨는 11월 30일 안동시 와룡면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11월 30일 오후 9시부터 12월 1일 새벽 3시까지 안동시 녹전면 사천리 구제역 방제 방역초소 야간근무명령을 받고 방역초소에서 야간근무 중 쓰러져 안동병원 이송 후 대구 동산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뇌출혈로 인해 의식불명이었다. 안동시 중구동사무소에서 환경, 생태공원, 산림, 보건, 새마을자원봉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던 금찬수씨는 현재 처와 자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례식장은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9분향실이며 장례일정은 현재 유족과 협의중이다.
경북 안동에서 발생산 구제역이 예천을 거쳐 영양으로까지 확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북 영양의 한우농가에 대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42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31건이 구제역으로 판정됐다. 대구 청송 영주 등에서 신고한 11건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영양 구제역 판정 농가의 한우 3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등 지금까지 농가 325곳의 가축 10만 여 마리에 대해 매몰 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 가운데 8만여 마리는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