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發 3차 오일쇼크 오나
2011년 이집트 민주화 시위와 정세 불안, 무바라크 하야 가능성, 국제유가 변동, 경제적 여파 등 이집트 사태의 정치·경제적 파장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2011년 이집트 민주화 시위와 정세 불안, 무바라크 하야 가능성, 국제유가 변동, 경제적 여파 등 이집트 사태의 정치·경제적 파장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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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정적이자 반체제의 구심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귀국으로 새 전환점을 맞았다. 27일 밤(현지시간) 카이로 공항에 도착한 엘바라데이는 기들에게 "지금은 이집트에서 무척 중요한 시기이며 나는 이집트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시위대가 '분노의 날'로 선포한 28일 금요예배를 마치고 열리는 집회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혀 이날이 사흘째 이어온 무바라크 정권 퇴진 시위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집트 정부는 반정시위를 주도하는 '무슬람 형제단' 지도부에 대한 사전 단속을 벌이는 한편 물대포 등을 동원한 특수보안요원들을 시위예정지 곳곳에 배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2009년 11월 IAEA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뒤 정치개혁 운동을 펼치며 오는 9월 예정된 대선의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엘바라데이는 "만약 국민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내가 변화에 앞장서길 바란다면 나는 그들을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8일 이집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전개될 것”이라며 “이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82)은 떠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집트 개혁 지도자로 부상한 엘바라데이는 27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빈을 떠나 카이로로 출발할 예정이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엘바라데이가 시위자들이 과도 대통령을 맡을 것으로 권유한다면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엘바라데이는 오랫동안 이집트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일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그가 도착할 경우 반정부의 시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평화적인 시위를 촉구하고 “정부 당국의 강경진압은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바라데이는 “국민들이 공포 문화를 깼다”며 “한번 깨지면 되돌아갈 수 없다. 우린 분명히 변화가 오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바라크 대통령은 30년 동안 통치했다. 이제 물러갈 때가 됐다
이집트에서 정치 개혁을 요구하며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CNBC는 26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진 이집트 시위가 지금까지는 유가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원유 트레이더들은 조만간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이집트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시위대는 지난 25일 '경찰의 날'을 '분노의 날'로 지칭하며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독재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26일에도 이어졌다. 무라바크 정권과 30년간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조차 “이집트 정부가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것을 촉구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불과 4개월 전에도 미국을 방문해 친미 우호관계를 과시했던 무바라크 대통령 정권에 대해 시위대를 탄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유 트레이더들은 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길어지면 유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캠브리지 에너지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이어져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으며 시위자 860명이 체포됐다. 이집트 정부의 시위 불허에도 불구하고 26일 오후 2000여명이 모여 거리행진을 전개했으며 이에 맞서 경찰은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경찰봉을 휘두르며 강경 진압했다. 경찰은 특히 달아나는 도심 시위자들을 추격해 이들과 투석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수천 명은 이날 나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주요 광장, 주요 교차로, 국영 TV 방송 건물 및 집권 국민민주당 본부 외곽 등에서 장갑차의 지원을 받으며 경계를 강화했다. 이날 시위는 카이로뿐 아니라 수에즈, 아시유트 등에서도 발생했으며 모두 경찰과 충돌했다. 앞서 이집트 정부 당국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82)의 근 30년 통치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시위를 불허하고 시위 참가자들의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은 카이로에서만 600명을 체포했으며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 등에서 26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체포된 시위자 가운데 일
이집트의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가 급상승, 이라크보다 높아졌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이집트 국채의 부도 위험이 오랜 전쟁으로 국가 기능이 피폐해진 이라크보다 높다는 뜻이다.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5년국채 기준 CDS는 전날보다 41bp 오른 345를 나타냈다. 이날 이라크 CDS는 328이었다. 불과 한 주 전 이라크 CDS가 이집트보다 19bp 높았으나 이집트 정정 불안이 고조되면서 역전됐다. 이날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내무부 차량을 파손하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는 등 집회 해산을 시도했다. 주가는 급락, EGX30 지수는 전날보다 6.1% 주저앉았다. 이집트의 3개월물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다. 이처럼 조달비용이 증가하면 공공부채 비율을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로 억제하려는 이집트 정부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현재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이집트에서 트위트 접속이 차단됐다. 이웃 튀니지에서 대통령이 축출되는 시민혁명 당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네트워크가 정보 교류에 지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를 차단하려는 이집트 정부의 보안 강화책으로 보인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집트에서 트위터 서비스가 25일 오전 11시(미 동부표준시)에 차단돼 회사 메인 사이트와 관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트위터 측은 그러나 서비스를 차단한 곳이 어딘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앞서 웹사이트를 모니터하는 사이트 '허딕트'에는 이집트 정부가 접속을 막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이란 정부는 앞서 2009년 대선 당시 트위터와 패이스북의 사용을 막았다고 네트워크보안업체인 '아버네트웍스'는 당시 밝혔다. 이란의 반체제 인사들은 정보교환 수단으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