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원자력 재앙 덮치나
2011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상황,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원전 피해 복구 및 향후 시나리오, 경제적·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상황,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원전 피해 복구 및 향후 시나리오, 경제적·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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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8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을 복구, 이날 중에 1,2호기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4호기에도 20일 접속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를 진행중이다. 도호쿠전력으로부터 송전이 재개되면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설비를 작동시키는 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돼, 사고 원자로를 안정시킬 가능성이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외부에서 고압선을 가져와 전력을 공급하는 작업이 17일 시작됐다.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날 수 있어 작업자들은 방사선이 유출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진행된 헬기와 차량의 방수 작업은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공급 재개에 총력...방사선 유출로 작업 난항 도쿄전력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원자로 건물까지 케이블 설치 공사를 마치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7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 있는 도호쿠전력의 고압선을 끌어와 원전 부지 내에 설치하는 작업이 시작됐지만 방수 작업으로 시간이 걸려 이날 작업을 끝마칠 수 없었다. 원전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8일 밤까지 고압선을 가져와 전원장치가 상대적으로 덜 훼손된 2호기 내부에 연결하는 작업을 마치고, 이후 1,3,4호기에 차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작업을 마치면 비상노심냉각장치(ECCS) 등을 복구할 수 있을 것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방사선 수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2호기 서쪽 1㎞ 지점에서 측정한 방사선은 시간 당 279.4 마이크로시버트다. 전날 오후 8시40분 측정했던 292.2 마이크로시버트보다 하락했다. 통신은 일본 원자력산업보안원을 인용, 자위대가 원자로 냉각을 위해 전날 물대포를 동원한 뒤 원전 주변 방사선량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 공군의 최신예 고(高) 고도 무인정찰기(UAV) ‘글로벌 호크(Global Hawk)’가 투입된다고 미국 CBS방송 등이 17일 전했다. 방사능 피폭 우려로 원전 내부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명 피해 없이 정밀 조사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존 루스 주일 미국 대사는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일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노스럽 그루먼(Northop Grumman)사가 제작한 글로벌 호크는 고성능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원격 조종으로 정밀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20㎞ 높이의 상공에서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야간에도 열 감지를 통해 물체를 구분한다. 미국은 군사 기술적으로 민감한 글로벌 호크를 대외군사판매제도(FMS)에 따라 일부 동맹국에만 제한적으로 판매를 허용한다. 일본 당국은 글로벌 호크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촬영한 동영상. 폭발이 발생했던 원자로 건물들이 심하게 훼손돼 있는 모습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17일 제1원전 원자로 건물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도쿄전력이 16일 오후 촬영해 이날 언론에 제공한 동영상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래는 3호기와 4호기(맨 아래)를 근접 촬영한 사진이다.
도쿄전력은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 외부에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고압선을 원전 내로 끌어들이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전기 공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공사는 원전 근처에 있는 동북전력 고압선을 끌어와 원전 부지 내에 설치하는 작업이다. 전원장치가 수몰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2호기를 최우선으로 하고 1,3,4호기에 차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외부 전원을 확보한 뒤 각 원자로 건물에 보내기 위해 전용 분전반 등을 설치한다. 작업을 마치면 비상노심냉각장치(ECCS) 등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도쿄전력 측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은 1~5호기의 전원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6호기 비상 발전기만 가동되고 있으며 5,6호기 사용후 연료 수조의 냉각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총무성 원자력보안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오후에는 원전에 전력공급이 부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제1원전
국내 항공사들이 도쿄항공관제소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금지공역을 설정함에 따라 미주에서 일본을 통과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로를 우회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나리타와 하네다 노선의 경우도 그동안 공항 북쪽 항로를 이용했으나 지금은 금지공역을 피해 남쪽 항로로 우회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어제 저녁부터 우회운항하기 시작했다"며 "기존 운항 노선보다 130킬로미터 정도 더 멀리 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원전피난 조치로 피난소를 떠난 환자 18명이 후송중이나 후송 직후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방사선에서 대피했지만 피난한 곳의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장시간 이동에 따른 체력 저하 및 설상가상으로 불어 닥친 추위 등이 겹치면서 후송 환자의 사망이 이어지고 있다. 핵공포에 이어 의료 및 추위공포까지 겹쳐지는 양상이다. 환자 이송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인 후쿠시마현 이와키고요(光洋)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오구마마치에 있는 후다바병원과 노인보건시설 도빌후다바의 환자 및 입소자 128명이 14일 오후8시경 버스로 이곳에 이송됐는데, 이송 시점에서 이미 2명이 사망했고 16일까지 12명이 더 사망, 14명으로 늘었다. 환자들은 병원과 시설에서 출발한 뒤 검사를 위해 미나미소마(南相馬)시 보건소로 일단 북상했다가 다시 고속도로로 남쪽으로 80km를 달려 이 학교에 도착했다.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 학교는 체육관 바닥에 다다미를 깔고 대형 난방기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유출사고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최후의 수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작업원들의 사투에도 불구,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냉각수가 마르고 3호기와 2호기 등에서도 흰 연기가 나오며 핵 분열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현재 물뿌리기로 온도가 오르는 연료봉을 식히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지만 이제 사실상 통제불능이라는 비관적 전망 일색이다. 도쿄전력 등 관계당국이 해수 투입을 위해 끌어오고 있는 송전선 연결도 시간이 더 필요한 실정으로 '사후 약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핵폭발이라는 최악 시나리오의 현실화이다. 이에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두가지가 거론된다. 즉 체르노빌식과 가미가제 방식이다. 체르노빌 방식은 사고 원자로에 붕산을 뿌린 이후 콘크리트로 덮어버리는 방법이다. 문제는 봉쇄해야할 사고 원자로만 4기에 달하고 나머지 2기도 위험 신호를 보내 더 작업해야할지 몰라 최소 1주일은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 이 사이 쏟아지는 방사능은 속
정년 앞두고 특별지원팀 자원 “일본 위급하다”비장한 각오 지지통신 “본인이 익명 요청” 일본을 방사선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후쿠시마(福島) 원전에 긴급 수리요원으로 자원한 59세 남성이 일본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전 폭발이 잇따르고 방사선까지 누출되면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20명의 특별 지원요원을 모집하자 이 남자는 가장 먼저 자원 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의 이름은 본인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처리됐다. 일본 남부 시마네(島根)현의 지방전력회사에 근무하는 이 남성은 40년간 원전에서 근무했으며 정년퇴직을 6개월 앞두고 있다. 안락한 노후를 포기하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원전과 주변 주민들을 구하러 떠난 것이다. 그는 지난 13일 “지금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일본 원전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후쿠시마로 가겠다”고 가족에게 비장하게 각오를 밝혔다. 그의 각오를 들은 회사원 딸(27)은 “평소 집에서 말씀도 없고, 듬직한 느낌도 주지 않던 아버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한 대피소에서 노인을 포함한 입원 환자 14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에 들어와 당국이 조사중이라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입원중이었던 128명이 대피소로 쓰이는 이와키시의 한 고교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대피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12명이 대피소에 들아간 뒤 사망했다. 사망한 14명은 대부분이 노인, 거동이 힘든 사람들로 모두 다른 병원에 옮겨지기 위해 임시로 대피소에 대기하고 있었다. 대피소에는 의사를 포함해 4명의 의료진이 있었지만 의료기기는 최소한의 것들밖에 없었고 환경은 열악했다.
도쿄전력은 1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와 도호쿠전력의 송전 시설 사이에 새로운 송전선을 설치해 전원을 외부에서 공급하는 방침을 굳혔다. 지진·쓰나미 충격에 손상된 전원이 회복되면 원자로를 냉각시킬 수 있는 '비상노심냉각장치'(ECCS)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방사능 물질 누출이 일어나는 노심용해(멜트다운·연료봉이 녹는 현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1원전은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비상용 발전기로 돌아가는 펌프 등이 해일에 침수되고 ECCS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원자로 내부에서 냉각수가 증발하고 수위가 낮아져 연료봉이 장시간 노출돼 방사능 물질이 누출됐다. 도쿄전력은 소방 펌프로 해수를 끌어다 주입했지만 냉각수가 완전히 공급되지 못해 1호기와 3호기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도쿄전력과 정부 당국은 냉각 기능 복구를 위해 ECCS의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전원 확보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전원이 확보되면 원전 시설의 조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