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등급 쇼크' 우리 증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변수로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동향, 기관과 개인의 매매, 주요 증권사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변수로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동향, 기관과 개인의 매매, 주요 증권사 전망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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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39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1조7713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존 최대치는 지난 5월12일의 1조6812억원이었다.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이 제한돼 현재 1.15% 오른 1822.06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증시가 연일 '블랙 데이'로 물든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전 세계 국가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상해와 대만, 호주지수는 장중 상승반전하면서 보합권으로 마감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장중 12.6%까지 급락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9일 세계 각국 주식시장에서 중국 상해B지수는 0.08%반등하는데 성공했고, 호주지수도 1%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인도지수도 상승반전한 뒤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종합지수는 0.03%, 일본지수도 1.7%하락에 그쳤고, 홍콩지수도 1%대의 하락률에 머물렀다. 뉴질랜드와 태국지수는 2%대 하락했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증시도 전일인 8일 3~6%대의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가별 주요지수로 볼 때 전일 브라질지수 8.08%를 제외하고는 코스닥 지수가 6.44%로 가장 낙폭이 컸다. 브라질은 지난 5일 0.3%상승했지만 코스닥은 지난 5일과 8일에도 각각 5.1%, 6.6%하락했다. 코스닥 지
증시폭락 속에서 국민연금이 본격적인 저가매수 채비에 나섰다. 최근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주식투자 한도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외에 다른 기관들의 추가 자금 집행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급락한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9일 연기금은 50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날 4079억원보다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684선까지 급락했지만, 연기금들의 자금 투입으로 18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하락장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앞서 연기금은 최근 폭락하는 장에서 2일 1848억원, 3일 2475억원, 4일 354억원, 5일 4852억원, 8일 4079억원 등 모두 1조360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과거 지수 급락기에도 연기금은 지수 방어 측면에 적극적인 자금집행을 했다"면서 "최근의 지수하락폭을 축소시키는 데도 단연 연기금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
주식시장이 엿새째 폭락세를 이어가며 9일 시장에서는 갖가지 기현상들이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수직 낙하를 하면서 한 때 옵션 외가격이 사라졌고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이 3%대까지 치솟았다. △옵션 외가격 어디갔지?=이날 장중 한때 코스피200지수는 전날보다 23.79포인트 하락한 218.66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풋옵션 중 행사가가 가장 낮은 227.5보다 8.84포인트 낮았다. 전날 코스피200지수 마감가는 242.5로 거래소는 이를 등가격으로 227.5까지 옵션 행사가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지수가 추락하면서 장 초반 외가격이었던 옵션 행사가가 모두 내가격이 돼 버린 것이다. 장 후반에는 낙폭이 줄어들며 233.52까지 상승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모든 풋옵션 행사가격이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지수보다 높은 내가격 상태에 있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옵션 행사가격은 등가격(ATM)을 기준으로 2.5포인트 간격으로 위
6일째 지속된 급락장의 끝은 어디일까.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 때 낙폭이 전일 대비 184포인트를 넘어서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락률이 9.88%에 달하면서 서킷브레이크 발동 직전까지 갔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기금의 순매수 강화로 낙폭이 줄면서 가까스로 1800선을 사수했다. ◇장중 184포인트 내려 1700 붕괴, 총체적 패닉 약 62포인트 하락해 1807.88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9분경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전날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였다. 20분 후인 9시 39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어 10시 41분경엔 코스닥지수 하락률이 10%를 넘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이틀 연속 발동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불안과 공포의 재생산이 거듭되면서 전일 대비 62포인트 하락해 1807.88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1시 21
"학습 효과가 정말 무섭네요. 펀드 신규 계좌 가입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연속 사이트가가 발동되는 등 금융시장 패닉 상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은행 영업점은 오히려 이번이 기회라면서 신규 계좌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방문과 전화문의로 분주했다. 지난 금융위기 때 고객들의 펀드 환매요청과 항의전화로 지점 업무가 마비됐던 때와는 360도 상황이 바뀐 것이다. 이날 A은행 여의도 지점은 오후 2시 전후로 펀드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그 중에는 60대 후반의 고객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고객은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고 싶다"면서 담당직원에게 괜찮은 상품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영업점의 한 직원은 "펀드를 신규 가입하고 간 고객이 오늘만 3명이 넘는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펀드 환매 건수는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또한 예금을 깨서 펀드로 가입할 수 없는지 등의 계좌 이전에 관한 문의도 많았다고 했다. B은행의 대치
'0.01%' 1만 번을 시도했을 때 1번 발생할 확률이다. 사실상 무시해도 좋을 숫자다. 그런데 이같은 미미한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의 코스피 지수가 폭락세를 보인 것이 바로 0.01% 확률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이 1980년 이후 6거래일 수익률 분포표를 작성해 지난 6거래일간의 코스피 하락폭 22.4%(장중 최저치 기준)에 달할 확률을 계산해본 결과 0.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분석대상 기간 중 6거래일 하락률이 22%를 넘은 것은 리만브라더스 사태와 금융위기로 코스피 지수가 800포인트 수준까지 떨어졌던 2008년 10월 24일 단 1차례 뿐이었다. 1년이 대략 250 거래일 정도인 것을 가만하면 확률상으로는 40년(1만일)만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사건이 현실에서는 3년 사이에 두 번이나 발생한 것이다.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6거래일간 코스피 지수가 17.1%가 하락한 것
'서킷 브레이커(이하 CB)'가 단기 반등의 신호라는 의견이 나왔다. CB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가격하락을 일시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주식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CB가 발동되면 20분간 해당 증시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과거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이 단기저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발동 이후 15일을 투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는 이틀 연속 CB 조치가 나왔다. 이틀 연속 발동은 2008년 10월 미국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과 2007년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뒤 5일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10일를 기준으로 해서는 2008년까지 포함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단순히 평균해서 살펴본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반드시 그
코스피지수가 1720대 중반을 회복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3.85포인트(7.69%) 내려 1725.60을 기록하고 있다. 11시 20분경 1684.68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 기록을 갈아치운 후 40포인트 이상 낙폭을 줄여가며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코스피, 코스닥 증시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탄으로 또 다시 무너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한숨도 짙어지고 있다. 최근 증권포털사이트 팍스넷에는 적지 않은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증시 급락에 따른 투매가 다시 지수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 개인투자자의 '말말말' "예전에도 겪었듯이 1000 깨졌다가 다시 2200까지 갔던 것처럼 훈풍이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단, 그때까지 살아계셔야 합니다." (ID:사사무애) "신용을 쓰다보니 원금 대비 40% 가량 손실인데 본전에라도 빠져나올지 의문이네요. 쓰나미처럼 걱정이 밀려옵니다. 단기반등만 좀 나와도 좋으련만." (ID:목표백억만) "휴가지에서 휴대폰으로 매매한 결과 오늘 손절했네요. 휴가지에서 매수 안한다고 해놓고 매수했더니 결과는 참담한 패배" (ID:백지니) "마음도 몸도 기력을 잃었네요. 8월 4일 손실 1479만원, 5일 손실 2060만원, 8일 손
코스피 9시19분 사이드카 발동-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 5%대 급락하며 미국의 더블딥 침체 우려와 신용등급 강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간밤 미국 및 유럽 증시의 '여진'이 밀려오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4.36포인트(5.57%) 하락해 1765.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부터 외국인이 10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투매에 나섰던 개인인은 560억원, 기관은 3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방어하기엔 매기가 턱 없이 부족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이틀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거래는 28억원, 비차익거래는 1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이틀간 프로그램 순매수누적은 1조6000억원이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운송장비,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운송장비와 금융, 기관은 화학을 100억원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전멸'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특히 은행,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