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 다시 온다. 단, 살아 있어야" 개미들 탄식

"2200 다시 온다. 단, 살아 있어야" 개미들 탄식

신희은 기자
2011.08.09 10:16

증권포털 팍스넷 '말말말'…"휴가지서 매수했는데 참담한 패배"

코스피, 코스닥 증시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탄으로 또 다시 무너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한숨도 짙어지고 있다.

최근 증권포털사이트 팍스넷에는 적지 않은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증시 급락에 따른 투매가 다시 지수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 개인투자자의 '말말말'

"예전에도 겪었듯이 1000 깨졌다가 다시 2200까지 갔던 것처럼 훈풍이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단, 그때까지 살아계셔야 합니다." (ID:사사무애)

"신용을 쓰다보니 원금 대비 40% 가량 손실인데 본전에라도 빠져나올지 의문이네요. 쓰나미처럼 걱정이 밀려옵니다. 단기반등만 좀 나와도 좋으련만." (ID:목표백억만)

"휴가지에서 휴대폰으로 매매한 결과 오늘 손절했네요. 휴가지에서 매수 안한다고 해놓고 매수했더니 결과는 참담한 패배" (ID:백지니)

"마음도 몸도 기력을 잃었네요. 8월 4일 손실 1479만원, 5일 손실 2060만원, 8일 손실 1077만원. 3일간 손실이 4616만원입니다." (ID:천왕봉1915)

"투매는 손실, 오직 홀딩만이 최선입니다." (ID:남포등불)

"계좌가 이렇게 쪼그라드는 데 일주일이면 충분했는데 다시 원래의 모습 이상으로 회복하는 데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ID:발묘조장)

↑ 9일 오전 현재 폭락중인 코스피.
↑ 9일 오전 현재 폭락중인 코스피.

"솔직히 아무일도 못했다. 아침에 HTS 켜자마자 나도 모르게 매도 버튼이 나가길래 강제로 컴퓨터 크고 하루 종일 정신나간 사람처럼 헤매고 다녔다." (ID:언제나이곳에)

"숯이 압력을 받으면 다이아몬드가 된다고 합니다. 고통은 바로 숯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압력입니다. -버니 S. 시겔의 '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중에서." (ID:MattDa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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