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권력
'파워브로커', '블로그거지' 언제부터인가 온라인 세상의 신뢰를 등에 없은채 블로그를 권력이냥 휘두르는 '파워블로거'들을 비꼬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오고 양심을 지키는 블로거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 이에 상업적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에 대해 국세청에서 실태조사까지 착수한 상태다. 블로거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파워브로커', '블로그거지' 언제부터인가 온라인 세상의 신뢰를 등에 없은채 블로그를 권력이냥 휘두르는 '파워블로거'들을 비꼬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오고 양심을 지키는 블로거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 이에 상업적으로 활동하는 블로거들에 대해 국세청에서 실태조사까지 착수한 상태다. 블로거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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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의 도덕성 문제에 이어 탈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자신들의 불로거에 업체의 상품을 추천하거나 공동구매를 주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파워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통해 상품을 공동구매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브로커’ 역할을 하며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세무당국이 파워블로거 1300여명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국세청은 최근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업체에 파워블로거에 대한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포털업체가 파워블로거에게 지불한 광고비와 활동비 내역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자상거래 행위를 한 블로거 중 세금 탈루 혐의가 있으면 세무조사를 버린다는 방침이다. 일부 파워블로거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를 개설한 뒤 특정 업체나 제품에 대해 돈을 받고 홍보성 글을 싣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업체로부터 수수료나 뒷돈을 받고 공동구매를 진행해 많게는 수억원대의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은 내지
#지난 2009년 5월 독일의 베를린. 글로벌 IT기업 A사가 전 세계 언론인 수백여명을 초청해 ‘미디어 데이’를 가졌다. 한국에서도 30여명의 언론인이 참가해 차세대 IT기술의 면면을 살펴보며 A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주목했다. 당시 미디어 데이에 참가한 30여명의 한국기자들 중 3분의 1 수준인 10여명은 실제로는 파워 블로거들이었다. 기업과 블로거. 이 둘은 언제부터인지 공생 혹은 공존 관계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 파워블로거 ‘베비로즈 사건’ 처럼 블로거가 기업에 기생(?)해 자신의 이익을 채운 사례도 있었지만 블로거의 파워가 기업에 끼치는 영향은 여전히 막강하다. A사의 사례에서 보듯 이제 파워 블로거들은 ‘제도권’ 안의 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정보전달, 알 권리의 주체자로 우뚝 솟았고 기업의 ‘제품’을 뜯어보는 눈도 웬만한 전문가 수준과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블로거, 뗄려야 뗄 수 없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와 기업의 관계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TNM미디어, 야후코리아 등 17개 회원사들이 보다 윤리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자사 서비스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사들에게 참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또 기업의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 가이드라인'을 두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마케팅, 브랜딩, PR, 고객 서비스 등) 이 보다 윤리적이고, 공개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조직과 연관된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는 것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익명으로 활동하지 않는 것 ▲기업에 속한 직원들이 개인 블로그를 운영할 때의 지침 ▲외부 블로거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때의 요령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보상 등이다. 다음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제안하는 '블로그마케팅 10대 준수사항'이다. 1.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원사(이하 우리)는 블로거와 커뮤니케이션하거나 블로그에 코멘트를 남기는 등 블로거와 처음으로
"블로그로 생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그만큼 블로거가 노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대가는 주어져야지 옳은 게 아닐까요?" 파워블로거의 상업성 문제에 대한 명승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TNM미디어 대표)의 답변이다. 블로그가 상업성으로 변질돼가고 있다는 데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작 파워블로거들은 할 말이 많다. 수고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는 것이다. 이들은 상업성 논란 이면의 온라인 규제를 더 큰 문제로 봤다. 이들은 "블로거도 개인인데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로그 상업성 논란에 항변하는 블로거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블로그는 상업적이면 안 되나? 최근 파워블로거가 광고비나 수수료를 받고 대가성 글을 쓰는 것이 여론의 질타를 맞고 있다. 명승은 회장은 블로그에 지나치게 도덕적인 잣대를 대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 명 회장은 "일을 하고서 돈을 받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라며 "왜 유독 파워블로거에게 엄밀한 잣대를 들이대는지 이해할
마켓메이븐이란 제품, 상점, 서비스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들의 경험이나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발신자를 의미한다. 이들을 흔히들 ‘블러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마켓메이븐이 온라인에 올린 소감, 추천, 댓글이 주는 정보는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듯 블러그가 소비시장의 새로운 판로개척이나 시장융통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는게 세종대 경영대학 이동일 교수의 이야기다. 블로그시장 속에서 그동안 초기수용자(어얼리 어답터) 또는 시장통달자(마켓메이븐)의 역할이 시장을 소매시장을 확대하고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 또 블로거 활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제조업체나 소규모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기회로 블로그 공동구매를 통해 얻어 왔다는 점에서 순기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 교수는 “소위 파워블로그와 그들의 순기능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이들이 우리 소비생활에 대해 기여한 점에 대해서도 평가할 필요가 있다”
"포털에서 파워블로거 뽑아줘서 문제 일으키면 포털에서 책임지게 해야지, 아무나 뽑아주니 문제이죠.(sea**n)" 파워블로거가 유해성 의혹이 있는 상품의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거액의 수수료를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사이버세상이 들썩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는 해당 파워블로거에 대한 비난은 물론 '포털 책임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e~수상한 세상' 멍석 깔아준 포털은 무죄? "지금 당장 파워블로거 제도를 바꾸거나 규제하면 또 다른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신중하게 다각도로 검토하겠다." (NHN 관계자) "다른 인터넷 포털들과 공동으로 개선안을 찾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 일명 '베비로즈 사태'로 인해 파워블로거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인터넷 포털들도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주요 인터넷 포털들은 파워블로거를 선정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파워브로커'가 양산됐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많은 회원을 몰고 다니는 '파워블로그 모
#1. 새롭게 오픈한 음식점에 카메라를 든 한 남녀커플이 들어온다. 이것저것 음식을 주문한 이들은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가 싶더니 주인에게 카메라를 내밀며 당당하게 요구한다. “제가 파워블로거인데, 오늘 먹은 음식은 공짜로 제공해 주시죠.” #2. 화장품 블로그를 운영하는 L양. 그의 블로그에는 화장품 회사에서 진행하는 체험단에 응모해 얻게 된 제품 사용 후기 글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요즘 체험단 행사에 가보면, 다른 블로거 친구들로부터 이런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지난번 G회사 체험단 응모했는데 떨어졌어. G사가 계속 그렇게 나오면 제대로 한번 씹어 줄 작정이야.” 이제는 ‘파워브로커’나 ‘블로그거지’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언제부터인가 온라인 세상의 신뢰를 등에 업은 체 블로그를 권력인냥 휘두르는 ‘파워블로거’들을 비꼬는 말이다. 심지어 블로거가 아닌 이들까지 파워블로거를 사칭하며 당당하게 ‘공짜’를 요구한다. 그러니 블로거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땅바닥에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