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마침내 SKT 품에 안기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과정을 중심으로, 인수 배경과 자금 조달, SK그룹의 IT기업 변신, 시장의 반응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하이닉스 인수의 의미와 파급효과를 다룹니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과정을 중심으로, 인수 배경과 자금 조달, SK그룹의 IT기업 변신, 시장의 반응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하이닉스 인수의 의미와 파급효과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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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비메모리 육성 여력은 얼마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해 온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SK텔레콤과 하이닉스가 실제로 그만한 여력이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SK텔레콤과 하이닉스의 현금창출능력과 기존 설비투자 규모 등을 볼 때 당장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을 위해 추가로 수조원을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머니투데이가 하이닉스의 지난 2006∼2010년 5년 간의 평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13.6%)과 지난해 감가상각비(2조7370억원)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하이닉스의 연간 '정상 상각전 영업이익'(Normalized EBITDA)은 4조3790억원인 것으로 산출됐다. 이런 가운데 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대 및 10나노급 D램 개발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개발에만 내년에 3조~4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투자만으로도 연간 정상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를 3조4267억원에 인수한다. 최종 인수금액은 실사 후 가격조정을 거쳐 최저 3조3724억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본지 11월11일 단독보도 '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확정...3조4267억원 제시' 참조)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는 14일 우선협상대상자인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SK텔레콤이 신주 인수 가격으로 제시한 주당 2만3000원을 신주 발행가격으로 최종 확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 입찰 기준에 따라 SKT의 신주 입찰 가격과 이사회에서 산정한 기준주가 중 더 높은 SKT의 입찰가가 최종 신주 발행가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신주와 구주를 합해 1억4619만주(21.05%)를 총 3조4267억원에 인수한다. 이날 이사회에서 발행 결의한 하이닉스 신주 1억185만주(2조3426억원)와 9개 채권금융회사의 출자전환 주식 4425만주(1조8
하이닉스는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목적의 2조 3425억 5000만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주의 수는 1억 185만주, 발행가액은 2만 3000원이다.기준주가에 대한 할인율은 4.7%다.
SK텔레콤이 11일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SK그룹의 'IT기업'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닉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사업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기업문화, 조직체계, 성과보상 등 적잖은 부문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SK그룹 'IT기업'으로 색채 바꾼다 SK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완료하게 되면 '에너지·통신'을 양대 축으로 해왔던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조원과 3조2730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매출 53조7000억원, 영업익 2조2314억원)이나 SK텔레콤(매출 12조원, 영업익 2조349억원)과 견줘볼 때 간단치 않은 규모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다소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이는 오랫동안 에너지와 통신이라는 안정적 사업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의 핵심으로 부상한 반도체 사업에 걸맞게 IT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마케팅 전략도 신속해질
지난 10년간 하이닉스 지분 매각 협상에서 늘 상 발목을 잡았던 것이 '투자 부담'과 '산업의 변동성'이었다. 하이닉스 인수기업으로 거론되면 그날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하이닉스=리스크(위험)'로 인식돼 왔다. 무디스는 11일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밝히자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하고 나섰다. 과연 그럴까. ◆버는 돈으로 충분히 투자 가능한 하이닉스 구조=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하이닉스가 적자 기업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하이닉스가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1999년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빅딜에 따라 과도한 부채를 떠안으면서였다. 실질적으로 하이닉스의 에비타(EBITDA=영업이익+상각비)를 보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25조 4460억원이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이만큼이라는 얘기로 연평균 2조 5446억원을 벌었고, 이를 감가상각 등으로 떨어냈다. 영업활동을 통해 외부차입 없이도 매년 2조 5000억원의 투자는 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텔레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무디스의 SK텔레콤 신용등급은 현재 A2이지만 이를 강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콩 무디스에서 SK텔레콤을 담당하는 로라 애크레스 부사장은 성명에서 "SK텔레콤이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하이닉스 지분 20%를 얻는 데 약 2조5000억~3조5000억원이 들 것"이라며 "이 가운데 (전부는 아니라도) 최소한 부분적으로 차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고 이것이 SK텔레콤의 'A2' 등급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이 심한데, 한국 통신산업 영역이 LTE 출시로 인해 도전에 직면한 지금 이 같은 변동성은 SK텔레콤 신용에 일정 수준의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하이닉스 인수의 재무적 영향과 SK텔레콤의 미래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채권단에 3조4267억원의 인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이 산정한 최저매각 기준가격(MRP)에 비해 1354억원 많은 금액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하이닉스 본입찰에 단독 응찰한 SK텔레콤은 신주(1억185만주)와 구주(4425만주) 인수 가격을 합해 모두 3조4267억원의 입찰가를 제안했다. 채권단이 정한 최저매각가격은 3조2913억원이다. SK텔레콤이 최저입찰가보다 1354억원의 금액을 더 적어낸 셈이다. 채권단은 이날 자금조달계획 등에 대한 검토와 적격성 심사 후 SK텔레콤을 우선협상자로 공식 확정해 발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최저입찰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고 주식매매계약서(SPA)의 몇몇 세부 조항에 대해 수정 요청을 해왔으나 양자 간 논의 끝에 합의가 도출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가격은 최종 신주 발행가격 산정 절차와 실사 후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와 관련, 긍정적인 의사를 발표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환영하며 채권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식매매계약 등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하이닉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양사 간 시너지 제고 차원을 넘어 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산업 도약의 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1 바로가기
◇하이닉스 매각 일지 △2000년12월 D램 가격하락과 LG반도체 인수 차입금 상환부담에 따른 유동성 위기 발생 △2001년3월10일 하이닉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자율협의회) 개최 △2001년10월4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개시 결정 △2001년12월7일 하이닉스반도체와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MOU) 체결 △2005년7월12일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종료 확정 △2008년11월 매각주간사 선정(크레딧스위스, 우리투자증권·산업은행 컨소시엄) △2009년9월 매각안내문 발송 △2009년9월22일 효성 인수의향서 제출 △2009년11월12일 효성 하이닉스 인수의향 철회 △2009년12월21일 하이닉스 재매각 공고 △2010년2월12일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제출기업 없음 △2010년3월15일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기관 보유 주식 6.67% 당일 종가인 2만3500원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매각 △2010년7월26일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기관 보유 주식 4.
SK텔레콤이 11일 하이닉스반도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하이닉스 인수대금 약 3조3000억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이 당장 쓸 수 있는 현금만 약 1조5000억원에 달하고, 연간 영업현금흐름(EBITDA)이 4조원대에 이른다는 점에서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0일 하이닉스 매각 본입찰에서 약 3조4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채권단이 제시한 하이닉스 매각지침에 따른 최저입찰가격인 약 3조3000억원에 약 1000억을 얹은 것이다. 그러나 향후 실사 후 인수가격을 5% 한도에서 조정할 수 있고, 통상적인 인수·합병(M&A)에서 추가로 발견되는 부실 등의 이유로 가격할인이 이뤄진다는 점에 비춰 실제 인수가격은 3조300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텔레콤의 자금 여력과 현금창출능력을 고려할 때 3조3000억원을 조달하는 것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최종 인수 가격은 3조3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닉스 채권단(주식관리협의회)은 11일 단독 입찰자인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채권단은 "SK텔레콤이 채권단이 산정한 최저 매각기준가격(MRP) 이상의 가격으로 응찰했다"며 "자금조달 계획 등 적격성 심사와 주식매매계약서(SPA) 합의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본입찰(10일) 전일인 9일을 기준으로 하이닉스 주가를 가중 평균해 하이닉스 최저 매각기준가격을 3조2887억원으로 결정했다. 신주(1억185만주) 발행 기준가격(주당 2만2174원)과 5%의 프리미엄을 붙인 구주(4425만주) 매각 기준가격(주당 2만3283원)을 합한 금액이다. SK텔레콤은 이보다 약 2000억원 가량 많은 3조5000억원 가량을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가격은 최종 신주발행 가격 산정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몇 차례 파혼한 노처녀 딸을 괜찮은 조건에 좋은 집으로 시집보내는 친정아버지의 심정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주식관리협의회) 핵심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새 주인이 SK텔레콤으로 확정된 후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실제 하이닉스는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 공동 관리에 들어간 지 꼭 10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공동관리 졸업 후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 2008년 11월을 기준으론 꼭 3년이 걸렸다. ◇하이닉스 매각 '세 번의 실패' 끝에 '3전4기'=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채권단에 기나긴 여정이었다. 채권단은 십시일반 힘을 모아 유동성 위기에 몰린 하이닉스를 정상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새 주인찾기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01년 10월 채권단 공동관리 개시 이후 세 차례나 매각 실패의 아픔을 맛 봤다. 2002년 메모리사업부를 미국 마이크론에 매각하려 했지만 하이닉스 이사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