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은 개성공단, 남북의 선택은?
남북관계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폐쇄와 정상화 논의, 실무회담 재개, 경협보험금 지급 등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남북의 입장 변화와 정부의 대응, 기업들의 어려움까지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남북관계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폐쇄와 정상화 논의, 실무회담 재개, 경협보험금 지급 등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남북의 입장 변화와 정부의 대응, 기업들의 어려움까지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92 건
북한의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철수 방침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후 정론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개성공단 작업 잠정중단 발표는 자칫 상황전개에 따라 개성공단을 실제 폐쇄 단계에 이르게 할 심각하고 위험한 조치로 반드시 재고돼야한다"며 "북한 당국이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개성공단은 한반도평화의 최후보루"라며 "개성공단 폐쇄가 가져올 우리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손해가 막심한 만큼 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경제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최고대표의원도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는 북핵"이라며 "(북한은) 공연한 개성공단 괴롭히기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경제여건상 한번 폐쇄하면 다시 문을 열기 어렵다"면서 "폐쇄되면 남측에는 경제 타격을, 북측에는 수많은 근로자의 미래에 암운이 덮이게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회복되기 어려운 손실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북한은 8일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혔다. 김 비서는 이어 "공업지구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대결광신자들은 돈줄이니 억류니, 인질이니 하면서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는 참을 수 없는 악담을 계속 줴쳐대고(떠들어대고) 있다"면서 "국방부장관 김관진은 인질구출 작전을 떠들며 개성공업지구에 미군특수부대를 끌어들일 흉심까지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김 비서는 개성공단의 역사적 의미와 관련, "원래 개성공단은 우리가 남조선의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통일애국의 뜻을 귀중히 여기고 특혜를 준데 따라 화해와 협력, 통일의 상징으로 건설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없는 민족애와 동포애에 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방침과 관련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 출석 중 관련 보고를 받고 "상황이 이제 막 벌어졌으므로 검토해서 정책으로 내놓아야 할 사안"이라며 "아직 판단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소감이 참담하지 않느냐"는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감정적인 용어로 표현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외통위는 앞서 이날 오후 5시쯤 류 장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충질의를 중단하고 서둘러 산회했다.
북한이 지난 3일부터 남측 근로자의 진입을 금지한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북한은 8일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는 준엄한 전시상황에 처해있다"며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남조선당국과 군부호 전광들이 우리 존엄을 모독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의 열점으로 만들어보려 하고 있는 조건에서 공업지구사업을 잠정중단하며 그 존폐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종업원 철수와 공업지구사업 잠정 중단을 비롯해 중대조치와 관련한 실무적 사업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맡아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어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 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일단 개성공단의 남한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던 북측 근로자를 모두 철수시키고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 추이를 지켜보면서 개성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 3일부터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출경금지 조치를 취한 가운데 북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8일 개성공단을 전격 방문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원부자재 부족으로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북한 최고위 인사의 공단 방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미국과 남조선 보수 당국의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북침전쟁행위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 것과 관련해 김양건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8일 현지를 료해(점검)하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금지 조치 이후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비서는 2011년 12월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인사로 북한 내 최고실세로 꼽히는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도 친분이 두터워 당내 실세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통신은 김 비서가 이날 방문에서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극도에 이르고 있는 조건에서 경각심을 고도로
북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8일 남측 인원에 대한 출경금지 조치를 취한 개성공단을 전격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미국과 남조선 보수당국의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북침전쟁행위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 것과 관련해 김양건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8일 현지를 료해(점검)하였다"며 김 비서가 현지에서 대책협의를 진행하고 공단 내 어떤 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 과업을 해당부문에 줬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차단 조치가 내려진 지 엿새째를 맞은 8일 출경은 여전히 차단되고 있으나 주말을 보낸 개성공단에서는 조업이 다시 재개됐다. 북한의 휴일인 청명절과 주말 등을 지내고 다시 조업이 재개된 이날에는 39명의 우리측 인원이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인 4명을 포함해 518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날 예정대로 입경이 이뤄질 경우 체류인원은 400명대로 낮아진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출경 제한 조치 이후 북한의 조치가 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측으로 귀환하는 인력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수일 내 북한이 출경 제한 조치를 풀지 않는 이상 개성공단 조업이 사실상 전면적으로 중단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조업을 중단한 기업은 현재까지 13개 기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남측으로 귀환하는 인원의 대부분은 최근 조업을 중단한 기업 소속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