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충돌사고 '충격'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둘러싼 충돌 원인, 피해 보상, 조종사 논란 등 다양한 이슈와 현장 반응, 조사 당국의 발표까지 사고 이후의 주요 흐름과 사회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둘러싼 충돌 원인, 피해 보상, 조종사 논란 등 다양한 이슈와 현장 반응, 조사 당국의 발표까지 사고 이후의 주요 흐름과 사회적 파장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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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14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충돌사고의 원인에 대해 최종 결과가 단순히 조종사의 과실인지 아니면 조종사 과실과 기체결함 내지 공항의 문제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인지는 조종사, 관제사에 대한 조사, 블랙박스 분석 등을 거쳐 밝혀지겠지만 흘러가는 분위기로는 1차적인 책임은 아시아나항공측에 돌아갈 듯하다. 과거 항공기 사고때는 최종적인 결론이 나올 때까지 2년 이상 걸린적도 있었지만 그때까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미룰 수는 없을 것이다. 부상당한 피해자들은 치료가 종결된 후 후유장해 여부에 따라 보상 얘기가 나오겠지만 사망한 세 명의 중국 여고생에 대해서는 조만간 유족들과 아시아나항공사 사이에 보상협의가 진행될 듯하다. 1993년 아시아나 737기가 목포공항 근처 전남 해남군 야산에 추락한 사고와 1997년 대한항공 747기의 괌 추락사고 때의 보상액수를 참고할 수는 있겠지만 이번 사고는 그때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 아시아나 737기 추락 때는 66명이 사망했고, 대한항공
1997년 8월6일 22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괌 칼(KAL)기 추락사고. 현장에 급파된 기자로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장면은 사고 여객기 내부 시꺼먼 잿더미에서 수습한 시신의 사진을 유가족들이 확인할 때다. “얼마나, 얼마나 뜨거웠겠니…” 혈육의 시신을 확인한 순간 유가족들은 울부짖다가 끝내 실신하고 말았다. 당시, 사고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새벽 2~3시 무렵 CNN방송을 통해서였다. 곧이어 신문사 국제부의 ‘와이어(해외 통신사들의 기사가 종이로 출력되는 단말기)’를 통해 AP, AFP 등의 기사가 숨 가쁘게 쏟아졌다. 사회부, 국제부 기자들이 모두 호출돼 ‘호외판’ 신문을 찍었고, 우리 국민들은 아침이 되어서야 이런 호외와 방송을 통해 비보를 접할 수 있었다. 그날 아침비행기를 타고 괌에 도착한 취재팀은 기사송고와 본사와의 연락을 위해 전화기부터 확보해야 했고, 사고관련 소식은 하루에 한번뿐이던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 브리핑에 의존해야 했다. NTSB가 며칠 후 사고현장을 공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방송사가 아시아나 여객기의 한국인 조종사 4명의 이름을 엉터리로 소개해 파문이 이는 가운데 외신들이 아시아나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란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온라인잡지인 살롱닷컴은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성명을 통해 이들의 이름을 확인해준 인턴 직원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잡지는 이어 NTSB가 인턴을 해고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와 같은 심각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 해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저녁 NTSB는 사과 성명을 발표해 "부정확하고 모욕적인 이름을 확인한 것은 자신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인턴의 실수"라면서 "NTSB는 사고기 승객·승무원들의 이름을 언론에 제공하거나 확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NTSB는 해당 인턴이 문제의 가짜 이름을 먼저 만들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외신들은 이번 아시아나 여객기 인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의 지역 방송국에서 조종사를 비하하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해당 방송국과 NTSB(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는 지난 12일(현지시간) NTSB의 발표 내용을 전하면서, 조종사 이름에 대해 아시아인을 저급하게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보도했다. NTSB에 따르면 이번 보도는 NTSB의 인턴 직원이 해당 이름을 방송국에 확인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KTVU의 보도는 조종사 4명은 물론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이다"며, “해당 내용으로 보도를 실시한 KTVU와 이를 확인해 준 NTSB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KTVU는 미국 폭스(FOX) TV의 자회사로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방송국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조종사 4명이 지난 1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종사들을 상대로 14일부터 항공법(제153조, 항공안전활동)에 의거 비행절차 준수 여부, 교육훈련의 적정성, 공항의 운항조건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서류검사와 면담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면담조사는 16일까지 조종사 건강검진을 마친 뒤 실시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방송사가 6일 아시아나 항공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조종사 4명의 이름을 인종차별적 단어로 오보해 논란을 일으켰다. 샌프란시스코 지역방송인 KTVU는 12일 사고기 조종사들의 신원을 공개한 당국의 발표 내용을 전하며 아시아인을 조롱할 때 사용하는 비속어를 실제 이름인 것처럼 보도했다. 이 방송 진행자인 토리 켐벨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이라고 부연하며 사고기 조종사들의 이름이 "섬 팅 왕(Sum Ting Wong), 위 투 로(Wi Tu Lo), 호 리 퍽(Ho Lee Fuk), 뱅 딩 오(Bang Ding Ow)"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한 교민들은 '인종차별적 오보'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날 KTVU가 이름이라고 보도한 단어는 '뭔가 잘못 됐어'(Something Wrong), '우리는 하찮아'(We Too Low), '이런 젠장할'(Holy Fu**) 등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아시아계 사람들의 발음을 조롱하는 표현
아시아나기 사고를 조사 중인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데버라 허스만 위원장은 “오토스로틀(auto-throttle), 오토파일럿(auto-pilot), 플라이트 디렉터(flight-drector) 등에서 작동이상 등을 보여주는 어떤 신호도 없었다”면서 기계적 장치들의 고장이나 결함 가능성이 낮았음을 시사했다. 허스만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비행 기장이 충돌 34초전에 강한 불빛 때문에 앞을 볼 수 없었다는 진술과 관련, “비행 기장은 마지막 착륙과정에서 강한 불빛을 보았지만, 이것 때문에 자신의 시야가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장이 보았다는 빛은 레이저가 아니라 태양의 반사 때문이었다”면서 “조종실내 녹음기록을 보아도 조종사간에도 빛에 대한 어떤 대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강한 불빛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정상적인 착륙이 불가능했다는 일각의 추론을 일축
미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사고현장에서 50여명 승객의 탈출을 도운 벤 레비씨가 “이윤혜 승무원과 계속 연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사고기 잔해가 활주로에서 치워지던 10일(현지시간) 밤 사고현장을 찾아 “인생을 바꾼 순간을 함께 경험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고 현장을 다시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생명을 매개로 엮여있다”면서 “나는 비행기에 타고 있었던 모든 사람들을 알았으면 하는데, 그래야 내가 그때 상황을 더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모든 사람들은 어느 문으로 어떻게 빠져 나왔는지, 그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이 모든 것이 서로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시 탈출 상황을 다시 설명하면서 “내가 있던 사람들의 탈출을 돕고 있던 비행기 뒤쪽으로 와서 나에게 빨리 대피하라고 한 사람은 바로 이윤혜 승무원이었다”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아시아나항공기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해당 사고를 조종사 과실로 모는 듯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데버러 허스먼 NTSB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조종석에서 기수를 잡았던 이강국 기장과 교관 신분으로 부기장석에 앉아 있었던 이정민 교관기장이 충돌 150초 전부터 여러 자동조정장치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전날 허스먼은 "오토스로틀이 문제라면 그것이 기계적 결함 때문인지, 조종사들의 작동 방법 착오 때문인지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조종사들의 과실 가능성을 계속 언급해왔다. '오토스로틀'(auto throttle)은 조종사가 원하는 속도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유지해주는 장치다. 이는 면담 결과 이정민 기장이 기기 결함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그는 500피트(충돌 34초 전) 상공에서 속도가 낮다는 것을 깨닫고 오토스로틀 속도를 권장 속도인 137노트로 설정했
"외신이 다 정확한 건 아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아시아나항공 사고조사와 관련한 최근 외신 보도 행태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1일 브리핑 현장에서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연일 조사 내용을 여과 없이 쏟아내고 한국 언론들이 정부에 확인요청을 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사고조사본부 관계자들의 피로가 쌓이고 있다. 이 피로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게 아니다. 비상식적인 미국측 브리핑 행태와 보도, 상대적으로 정보공개에 인색한 정부를 향한 한국 기자들의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 실장은 오토스로틀 질문이 나오자 "외신이 다 정확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종사들의 실수를 암시하는 미국 언론들을 겨냥한 말이다. 보도들은 데보라 허스먼 NTSB 의장이 '오토스로틀 스위치가 'ARM'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꼭 기능이 작동하고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날 오토스로틀 스위치는 'A/T ARM'과 'OF
항공기의 자동속도조절기능인 오토스로틀(Auto-throttle)의 기능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정 속도를 유지해줘야 하지만 제 기능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기계적 설정이 미흡해 결국 조종사 실수였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오토스로틀은 자동차의 크루즈 기능과 같은 것으로 항공기가 적정속도에 맞춰 운행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오토스로틀 암드(armed) 모드가 전부 아니다' 데버라 허스만 NTSB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토스로틀이 작동가능상태인 '암드'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작동하고(active)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토스로틀은 모두 5가지 모드가 있고 동시에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며 "조종실내 기기가 서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오토스로틀이 작동하고 있었는지 여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허스만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고기 조종사들이 "당시 오토스로틀 기능을 암드 위치에 두고 작동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를 조사 중인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라 허스만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자동속도조절기능인 '오토스로틀'이 작동가능상태인 '암드(armed)'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작동하고(active)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기 조종사들은 사고당시 오토스로틀 기능을 'armed' 위치에 두고 작동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속도가 느려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오토스로틀은 항공기가 적정속도에 맞춰 운행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일종의 크루즈 장치에 해당한다. 조종사들은 오토스로틀을 적정 속도인 137노트에 맞춰 놓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바 있어, 기계적 결함이 사고의 원인이 되었을 수 있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당시 사고기는 충돌직전 103노트의 속도로 활주로로 진입했다. 하지만, 데버라 허스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토스로틀은 5가지 모드가 있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