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중심으로 수도권 혼전, 정당별 공약, 투표율, 교차투표 등 다양한 선거 이슈와 민심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선거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주요 쟁점, 유권자들의 반응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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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 판 짜기'를 내세웠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당 안팎에서 '야권통합론'에 포위된 형국이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에선 "통합하려거든 국민의당에서 나가면 된다"며 격앙된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통합론을 잠재울 당내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국민의당에 합류한 박지원 의원은 합류 선언 하루만에 '야권통합 주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의원은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후보) 단일화라도 해서 총선에 임하고 총선 후에는 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총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어렵지만 지도부에서 좀더 심도있는 논의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도 "야권이 하나로 되지 않으면 굉장히 선거가 어렵고 역사적으로 큰 과오를 범할 수도 있다"며 "공천이 종료되고 후보가 확정되면 통합이 사실상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 아니면 실질적으로 못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대표가 다시 한 번 '야권 통합' 화두를 꺼냈다. 통합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피력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비판을 가했다. 김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달리는 정책의자' 발대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3당을 하다가 1당 질주 허용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의당의) 김한길 의원이 긍정적인 신호 보내주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전날 김 대표는 "4·13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이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던 바 있다. 김 대표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제안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당내 정리부터 하시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한길 의원은 "뜨거운 토론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해 안 대표와 온도차를 보였다. 김 대표는 "그당(국민의당)이 김한길 의원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고 여러 사람의 의견 일치돼야 한다"며 "아직 (국민의당 차원에서) 정확한 답변을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들어갈 전망이다.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장을 놓고 여의도 정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회는 전날(2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공백 62일, 선거전 42일만에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처리했다. '앓던 이' 같던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여야의 신설 지역구의 공천자 공모 등을 포함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현역의원들의 '컷오프' 규모와 이른바 전략공천이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도가 떨어지는 현역의원들을 집중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무조건 자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단 집중 심사를 하겠다"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컷오프 대상자 선별작업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박종희 공관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사전여론조사 결과 몇군데가 보인다는 언급을 해 이런 관측에 힘을 더하고 있
새누리당 지도부가 3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집중포화를 날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은 정책이나 이념 없이 선거만 위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얼마전까지 서로에게 독설을 퍼붓던 분들이 선거만 위해서 뭉친다면 야권 분열은 연대를 염두로 선거보조금을 노린 위장이혼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용 연대는 선거가 끝나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상품이 고장나도 AS도 안되고 따질 곳도 없다"고 말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연대를 제안한 김종인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대표마저 남의 힘을 빌려 손쉽게 선거를 치르려는 수를 쓰려 하니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민주는 이혼도장이 마르기도 전에 재혼하자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며 "더민주가 양당구도를 만들기 위해 국민
20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은 인구 상한을 넘겨 갑·을로 분리된다. 여당 강세 지역이지만 여야 양자구도로 이뤄질 경우 야당에게도 한 석의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보인다. 해운대구에서 분리돼 독립선거구가 된 부산 기장군의 경우 여당이 '내전'을 벌여도 무난하게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갑·을로 나뉜 양산 與1→與1 野1 경남 동부권에 위치한 양산은 그동안 새누리당 계열 정당이 거의 지역구를 차지했지만 최근 선거일수록 여당 독주가 완화되는 추세다. 매번 무소속 또는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면서 야당에서는 양산을 서부산 일대와 김해 등과 묶어 '낙동강 벨트'로 칭할 정도다.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서 '베드타운' 역할을 하며 신도시에 젊은층이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송인배 후보를 4805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윤 의원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은 양산갑에 몰렸다. 신설되는 양산갑을 19대 총선 기준 투표수로 재
충청권에서는 분구지역을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의석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유선진당 효과로 보수표가 분열되면서 야권이 싹쓸이했던 천안은 여당 유리지역 2석, 야당 유리지역 1석으로 재편됐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는 야당이 한 석을 유지한 채 나머지 한 곳은 '초박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 2->3…野 싹쓸이에서 與 최소 2+a 가능? 20대 총선에서 2석에서 3석으로 1석이 늘어나는 천안시는 구도심 일대로 농촌지역을 포함해 보수층이 많은 동남구와 신시가지이면서 수도권의 영향을 받아 야권 지지세가 강한 서북구로 크게 나뉜다. 천안갑 지역구는 대체로 동남구 일대를 아우른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선 고지를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보수성향이 강하다곤 하지만 양 의원이 텃밭을 잘 닦았다. 19대 총선에서 당시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한 강동복 후보의 표를 모두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가 가져갔다고 쳐도 약 3400여표 차이로 양 의원이 승리했다. 특
20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은 인구 상한을 넘겨 갑·을로 분리된다. 여당 강세 지역이지만 여야 양자구도로 이뤄질 경우 1석은 경합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에서 분리돼 독립선거구가 된 부산 기장군의 경우 여당이 '내전'을 벌여도 무난하게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갑·을로 나뉜 양산 與1→與1 경합1 경남 동부권에 위치한 양산은 그동안 새누리당 계열 정당이 거의 지역구를 차지했지만 최근 선거일수록 여당 독주가 완화되는 추세다. 매번 무소속 또는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면서 야당에서는 양산을 서부산 일대와 김해 등과 묶어 '낙동강 벨트'로 칭할 정도다.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서 '베드타운' 역할을 하며 신도시에 젊은층이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송인배 후보를 4805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윤 의원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은 양산갑에 몰렸다. 신설되는 양산갑을 19대 총선 기준 투표수로 재분석해보면
경기북부에 새로 신설되는 동두천·연천 선거구가 여야 양자구도로 이뤄질 경우 50대 50의 박빙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석으로 늘어난 김포의 경우 모두 새누리에 유리한 지역으로 형성됐다. 1일 머니투데이 the300이 19대 총선 및 최근 재보선 결과를 바탕으로 여야 1대1 구도로 20대 총선에 적용한 결과 경기북부 및 김포 등 신설 선거구와 영향권에 있는 6개 선거구는 새누리 우세 4, 더민주 1, 경합 1로 나타났다. 동두천과 묶여 있다 독립된 양주의 경우 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세력 결집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동두천·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 지역은 보수정서가 두터운 곳으로 꼽혀 여당이 유리하다. 정 의원은 19대 총선 양주·동두천에서 새누리 이세종 후보를 상대로 4000여표차로 크게 이겼다. 20대에선 양주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인 동두천을 내줬음에도 여전히 유리한 고지에 있다. 45대55로 약 10%포인트 앞섰다. 정 의원의 높은 지지도 때문인지
20대 총선 승부처로는 수도권, 특히 전국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가 꼽힌다. 인구가 많은 경기도는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무려 8석이 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른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쪽 라인인 용인·광주·남양주시에서 각각 1개의 선거구가 늘어났다. 용인은 처인구, 수지구, 기흥구로 구분된 기존 선거구를 갑·을·병·정 4개 선거구로 나뉘고, 갑·을로 나뉜 남양주는 병까지 3개 선거구로 늘어나 입김이 세지게 됐다. 단독 선거구였던 광주도 갑·을로 나뉘게 됐다. 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서 경기 동부 분구를 대상으로 선거구 여야 양자대결(19대 총선 및 재보선 결과 적용)을 비교한 결과 야권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용인·광주·남양주에서 늘어난 3석 모두 야권에 유리해지면서 19대에서 3대3 구도에서 3대6 구도로 재편됐다. ◇용인, 여야 2대2 구도 '팽팽' 신설되는 용인정 선거구는 용인 수지 죽전동에 처인구와 기흥구에서 떼온 구성동
20대 총선 승부처로는 수도권, 특히 전국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가 꼽힌다. 인구가 많은 경기도는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무려 8석이 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른다. 특히 '경기도 정치1번지'로 불리는 수원지역 선거구는 헌정사상 최초로 기존 갑(장안)·을(권선)·병(팔달)·정(영통) 4개에서 '무(戊)'가 신설되면서 선거구가 5개로 늘었다. 또 화성·군포 선거구도 1개씩 추가됐다. 이같은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여야 모두 "해볼 만하다"라는 반응이지만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서 경기 남부 분구를 대상으로 선거구 여야 양자대결(19대 총선 및 재보선 결과 적용)을 비교한 결과 야권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남부 지역구 중 수원·화성·군포는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총 3석이 늘었다. 19대 총선에서는 여야가 3대 4로 호각지세였지만 20대에는 여당 3석, 야당 7석으로 조사돼 야권이 늘어난 3석을 싹쓸이하는 모양새다. ◇수원 선거구 5개로 늘어…與 2-野 3 '구도 예상'
흔히 강원도는 보수적인 색채가 짙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원주시갑 선거구(이하 원주갑)는 강원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야성(野性)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원주갑에서는 친박계 현역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과 MB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박정하 전 제주도 정무부시자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야권에서는 사드 문제 등을 집중 이슈화하며 원주 탈환을 위해 나서고 있다. 다만 야권 분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원주갑 최대인구 무실동 평균연령 35.3세…요동치는 票心 원주갑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무실동은 원주시 청사 이전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입인구가 급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평균 연령이 35.2세에 불과하다. 강원도내 읍·면·동 중 최저 수준이다. 그만큼 표심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 또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극명하게 갈린다. 도심은 이슈에 민감한 편이며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 후보자들이 유권자에게 어떤 접근을 하느냐에 따라
서울 인천의 경우 새로 구획된 선거구가 현역의원에 유리한 구도로 재편됐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선거구들중 상당수에서 19대 현역의원들이 상대 후보 보다 득표율이 낮았던 지역(읍 면 동)을 새로 생긴 타 선거구에 넘기는 방식으로 획정됐다. 이에따라 현역 의원이 정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20대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28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종료함에 따라 서울·인천에서 의석이 증가하는 선거구는 모두 3곳이다. 서울에서는 강서와 강남이, 인천에서는 연수가 한 석씩 늘어난다. 기존 선거구에서 일부를 신설된 선거구에 떼어주게 됨에 따라 영향을 받는 곳은 모두 8곳이다.(표 참조) 서울 강서을 현역 의원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앓던 이'인 염창동, 등촌제1동, 가양제3동 등 세곳을 새로 생긴 강서병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19대 총선 읍·면·동별 득표수를 기준으로 김 의원은 1405표차의 열세를 만회하게 됐다. 당시 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