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중심으로 수도권 혼전, 정당별 공약, 투표율, 교차투표 등 다양한 선거 이슈와 민심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선거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주요 쟁점, 유권자들의 반응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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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위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비박계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해당 지역구의 선거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공천 갈등으로 같은 정당 출신끼리 싸우는 ‘동족상잔’ 국면에 접어든 선거구만 현재까지 14곳에 달한다. 계파간 주도권 싸움으로 여권이 사분오열되면서 지지층의 표심이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과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의원은 각각 국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제부터 한 달 동안 새누리당 당적을 내놓고 뛸 것"이라며 "이름도 낯선 무소속의 길이지만 당당하게 승리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과 안 의원은 지난 15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았다. 조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됐고, 안 의원은 지역구가 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되면서 공천에서 탈락했다. 전날에는 진영 의원(서
더불어민주당 18일 전략공천 발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18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오늘내일(18~19일) 사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18일 MBC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최고위원들도 의견을 개진해 개인적으로도 얘기를 대충 들었고 이제 발표가 눈앞에 왔다"며 "사실 별 문제 아닌데 점점 관심이 커지니 늦추자던게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헌당규에 충실한 결정을 내리면, 또 국민정서에 맞는 결정을 내리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유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불출마를 압박했다는 사안에 대해서는 "모든 정치적 행위는 본인이 선택하는거지 남의 얘기를 듣고 하는게 아니다"며 "(압박하거나 하는)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막말 파문으로 컷오프(공천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를 비워두기 위해 공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절대 그렇지 않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이 꼼수라고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 결
새누리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당해 탈당한 진영 의원(서울 용산)의 행선지로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의원은 탈당 직후 무소속 출마 및 더민주행을 고심하고 있다. 진 의원은 전날 "나에게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며 당의 공천에 반발, 탈당을 결심했다. 더민주는 진 의원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대선 시절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진 의원과 상당한 친분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가 서울 용산에 아직까지 총선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점 역시 진 의원의 영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로 지목되고 있다. 더민주 관계자는 "진 의원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박근혜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되는 등 친박 실세로 떠올랐지만 기초연금 도입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다가 장관직을 사임한 후 친박계에서 멀어졌다. 더민주에 합류한다면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에 이어 박근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공천 여부와 상관없이 총선 출마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결정되면 경선을 받아들이고 당이 그를 공천배제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 당에 복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의 자진탈당 종용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18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 측과 새누리당 등에 따르면 유 전 원내대표는 공천탈락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부터 이 같은 생각을 굳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원내대표는 공천 여부에 관련해 주변에 "공천이 안돼도 총선에서 살아남아 다시 당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 뜻을 내비쳐왔다. 특히 "새누리당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20대 총선에서 살아남아 새누리당과 보수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자신의 소임임을 밝혀왔다. 야권에서 신당에 대한 '러브콜'이 제기될 때도 이와는 단호히 선을 긋고 새누리당 이외의 다른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이에 따라 당에서 경선이 정해지면 당연히 경선 절차를 밟는다는
- 여전히 현역이 유리, 정치신인과 격차 줄여야 - 정당정치 훼손·역선택 우려 지적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상향식 공천의 한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현행 방식으로는 애초 취지와 달리 정치신인이 끼어들 여지가 작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은 상향식 공천이 급하게 진행되면서 인지도를 높일 기회가 봉쇄됐다고 입을 모은다. 정책이나 공약은 고사하고 이름과 얼굴조차 알리기 힘들었다는 얘기다. 새누리당 강원 원주을 경선에서 탈락한 김기철 예비후보는 "정견발표 한번 할 기회도 없이 룰이 정해지는대로 끌려갔다"며 "당원이나 유권자들이 여론조사 전에 예비후보들의 비전이나 생각을 알 수 있었겠냐"고 말했다. 여론조사 자체도 조직력을 갖춘 현역의원에게 유리하게 실시됐다는 지적이다. 서울·경기·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정치신인은 알 수 없는 여론조사 일정을 현역의원들이 입수해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나온다. 구체적으로 여론조사 시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경기도 성남 분당을이 격랑에 휩싸였다. 공천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임태희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세가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분당을에 현역 전하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19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병욱 지역위원장이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임(任)·전(田)무퇴로 만들어진 3자구도에서 김 위원장이 ‘제2의 분당대첩’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당색 더 짙어진 분당을··3자 구도가 변수=‘제2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분당은 전통적으로 여당색이 강한 곳이다. 분당이란 선거구가 생긴 1992년 14대 총선이래로 야당 후보가 승리한 적은 ‘손학규의 분당대첩’이라 불렸던 2011년 재보궐선거(분당을) 단 한 번뿐이다. 분당을은 지난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재획정으로 구역조정이 이뤄졌다. 분당갑의 수내1,2동이 분당을로 편입된 것. 이에 따라 분당을은 여당색이 더 짙어졌다. 수내1·
더불어민주당의 장하나, 최동익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더민주에서 제20대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의원은 31명으로 늘어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은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진(서울 노원갑), 진성준(서울 강서을), 허동준(서울 동작을), 진선미(서울 강동갑), 이학영(경기 군포을), 이용빈(광주 광산갑), 조승래(대전 유성갑), 박영순(대전 대덕),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이춘석(전북 익산갑)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 금천에서는 이목희 후보가 42%의 지지율로 1위를 했지만 과반득표에 실패해 이훈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경선 결과 서울 노원갑에서 장하나, 서울 동작을에서 최동익 의원이 원외인사에게 뒤졌다. 반면 진성준, 진선미, 이학영, 이춘석 의원은 총선 본선에 진출했다. 더민주의 전체 공천배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4명(문재인, 최재성, 김용익, 홍종학)까지 31명으로 늘어났다. 1차 컷오프 발표 직전 현역의원 수(108명)를 고려했을 때 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