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혐오의 시대...여혐 vs 남혐 '극단의 갈등'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남녀 혐오, 신상 폭로, 명예훼손 등 극단적 갈등과 사회적 논란을 다룹니다. 젠더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그 파장을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남녀 혐오, 신상 폭로, 명예훼손 등 극단적 갈등과 사회적 논란을 다룹니다. 젠더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그 파장을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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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가사논란'을 불러일으킨 DJ DOC의 신곡 '수취인분명'이 촛불집회 현장에 울려퍼졌다. DJ DOC는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사전행사에서 '수취인분명' 등을 불렀다. 이 곡은 최순실 게이트 시국을 비판하는 가사를 담아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 공연이 취소됐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의 가사가 수정됐다. '수취인분명'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미스박'이다. DJ DOC 측에 따르면 '미스박'은 여성을 의미하는 'Miss'가 아닌 실수를 뜻하는 'Mistake'를 따왔다. 이 노래는 '미스박 YOU/노답, 노다웃, 나잇값 못하는 어버이연합/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처럼 보인답니다/노답/ 아 좀 꺼줘 촛불은 안 꺼져'라는 가사로 시작되며 박근혜 대통령과 박 대통령을 비호하는 집단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담았다.
일반인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성형했다"거나 "남성이 임산부 좌석에 앉았다"며 비방한 이른바 '워마드패치'와 '오메가패치'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오메가패치는 해외 소설에서 임신이 가능한 남성 주인공 이름 '오메가'와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패치)를, '워마드패치'는 여성 사이트 '워마드'와 패치의 합성어다. 최근 각종 OO패치 SNS 계정에서 근거 없는 비방글과 함께 일반인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서울 은평경찰서와 광진경찰서는 워마드패치 운영자 A씨(30대)와 오메가패치 운영자 B씨(23·여)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모욕 혐의로 기소 의견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NS 인스타그램에서 '워마드패치'를 운영한 A씨는 올해 중순부터 일반인 여성 사진을 올리고 "성형했다", "빻았다"(외모를 비방하는 표현) 등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비방한 혐의를 받는다. 오메가패치 운영자 B씨는 올해 6월
"친자 확인은 남성의 유일한 권리다. 호주제 폐지에 반대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약자라고 억지부리며 온갖 혜택은 다 누리고, 남자를 노예처럼 부린다." 그는 시원하게 속얘기를 털어놨다. 침묵했던 일부 남성들은 그를 열렬히 지지하며 그의 발언에 환호했다. 하지만 대다수 여자들은 그의 생각과 말을 '혐오'했다. 말로써 남성의 권리를 주장한 그는 결국 단체까지 설립한다. 그는 철저하게 남자 입장에서 남성의 권리를 주장했다. 6년 전 오늘(2010년 11월26일) 고 성재기씨가 반페미니즘남성연대를 창립했다. 보잘 것 없는 작은 단체에 불과했지만 성씨의 주장은 속내를 털어놓지 못했던 일부 남성들의 큰지지를 받으며 여성과 남성의 갈등이 심화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는 우리나라 사회가 남성의 권리를 철저하게 유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시각은 독특했다. 일단 여성과 남성의 능력은 동등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제껏 남성이 우월한 사회지위를 누리면서 여성의 권리를 박탈해 경제력,
불특정 일반인들을 유흥업소 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신상정보를 무차별 유포한 '강남패치' 운영자가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강산 판사의 심리로 8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정모씨(25·여)의 변호인은 "제보 받은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 강남패치에 게재한 것은 인정하지만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은 아니었고, 해당 내용이 거짓이라는 인식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가 피해자들과의 합의 진행 상황을 묻자 변호인은 "정씨가 피해자들에게 사과 편지를 쓰고자 하지만 주소 열람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재판부에 사과편지를 내는 것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씨가 모아놓은 돈은 없어서 금전적인 합의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개설한 뒤 지난 5월~6월 총 30회 걸쳐 31명에 대한 거짓 사실을 게재, 유포한 혐의로 구
최근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상당수 법률가들도 이에 대한 찬성의견을 밝히고 있어 20대 국회에서 그간 논란이 컸던 명예훼손과 모욕에 관한 형사처벌 규정이 근본적으로 뀔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법전문가들도 폐지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사실 적시로도 충분히 상호 비방이 가능하고 때론 치명적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폐지는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여전하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표현의 자유 보장법'이라는 별칭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형법에는 허위사실은 물론이 '사실'을 적시한 행위와 모욕행위도 형사처벌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정책, 공직 비리 등에 대한 국민의 자유로운 의견제시·비판·여론형성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 금 의원의 주장이다. ◇헌재, 사실적시 명예훼손 '합헌'결정 내렸지만 지난 2월 25일 헌법재판소는 인터넷 등에서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한 경우 처벌하는 조항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이라며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무차별 유포한 '강남패치' 운영자가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정모씨(24·여)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법원은 "주거가 부정하고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수가 많아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재범 우려도 있어 구속 수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개설하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이라며 여성 100여명의 사진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경찰은 한남패치(유흥업소 남성 종업원들이라며 개인정보 유포), 성병패치(성병에 걸린 남성들이라며 개인정보 유포), 재기패치(성매수남들이라며 개인정보 유포) 운영자를 검거했으며 오메가패치(임산부석에 앉은 남성의 개인정보 유포) 운영자의 뒤를 쫓고 있다.
스스로를 '삼류 트로트 연애시인'으로 지칭했던 류근 시인(50)이 여성혐오(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류 시인은 연애 감정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거침없는 시어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발단은 지난 16일 한 일간지에 실린 한국문단의 여혐 분위기를 비판하는 칼럼이었다. 이 칼럼은 익명의 시인의 작품에 대해 "여자가 해준 밥을 먹고, 여자의 몸을 품평하고, 여자가 던진 원망의 눈길을 변명 삼아 다른 여자에게로 이동하는 일이 낭만으로 여겨졌던 시절이 병풍처럼 펼쳐진다"고 비판했다. 칼럼은 해당 시인이 누구인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통속시인', '죄라고는 사랑한 죄 밖에 없는'이라는 표현으로 미뤄볼 때 류근 시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류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기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어 빠진 기사가 사람을 이렇게 죽일 수도 있겠고나...! 이거 내 이야기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근거(작품 인용 등)도 없이 개인적 지레짐작만으로 여혐에 대한 총알받
경찰이 강남패치·한남패치·성병패치에 이어 재기패치 운영자도 검거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확인되지도 않은 평가와 함께 퍼뜨린 혐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무직 이모씨(31·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6월 인스타그램에 재기패치 계정을 만든 뒤 남성 40여명의 사진과 신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남성들에게는 '일간베스트(극우 성향 커뮤니티) 회원' 혹은 '성매수남'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조사 결과 이씨는 다른 인스타그램 사용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계정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성매수남들에 대한 혐오감으로 계정을 만들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부 여성 커뮤니티에서 여성들에 대한 표적수사라고 반발하지만 사실무근이고 범죄행위 수사에 집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남패치는 유흥업소 종업원들
최근 경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개인정보를 무차별 유포한 혐의로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인 20대 여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 출입기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일제히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강남패치(유흥업소 여종업원들(운영자 주장)의 신상공개)와 한남패치(유흥업소 남종업원들(운영자 주장)의 신상공개)가 온라인상에서 이슈였던 만큼 검거 소식에도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머니투데이 해당 기사에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욕설을 하며 싸우기 시작한 겁니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이 여성 피의자들에 대해 과격한 비난 댓글을 올린 게 발단이었습니다. 여성들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여성주의 관련 커뮤니티에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반박 댓글 작성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다수 여성 네티즌들은 "피의자가 남성일 때보다 여성일 때 악플이 많이 달린다"고 지적합니다. 수긍할 만한 내용도
'한남패치'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된 후 "범행동기가 실제와 다르게 언론에 발표됐다"고 반발하자 경찰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한남패치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며 일부 남성들의 개인정보를 무차별 폭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무직 양모씨(2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양씨는 인스타그램에 한남패치 계정을 만들고 "유흥업소 남성 종업원들"이라며 다수 남성의 개인정보를 올린 혐의다. 조사 결과 양씨는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에 시달리고 우울증, 불면증을 앓던 중 "나를 수술한 남성 의사처럼 겉과 속이 다른 남성들을 알려야겠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사실이 보도되자 양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경찰에 진술한 것과 다른 내용이 발표됐다"며 경찰을 비판했다. 과거 남성들에게 당한 성추행 등 피해 경험이 주요 범행동기였지만 성형수술 부분이 부각 됐다는 주장이다. 또 양씨는 성형수술 관련 내용을 공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ㅋㅋ" (강남패치 운영자 정모씨)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당국을 비웃었던 '강남패치' 운영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근거지로 삼았던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판이었다. 경찰은 또 다른 개인정보 유포 계정인 '오메가패치' 운영자를 추적하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남패치 운영자인 회사원 정모씨(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같은 혐의로 한남패치 운영자인 무직 양모씨(2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SNS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개설하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이라며 여성 100여명의 사진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인스타그램에 한남패치 계정을 만들고 "유흥업소 남성 종업원들"이라며 다수 남성의 개인정보를 올린 혐의다. 특히 강남패치 운영자 정씨는 경찰수사가 시
온라인상에 떠들썩했던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남패치는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의 개인정보를 폭로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다. 한남패치는 유흥업소 남성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남패치 운영자인 회사원 A씨(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같은 혐의로 한남패치 운영자인 무직 양모씨(2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SNS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개설하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이라며 여성 100여명의 사진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한남패치 계정을 만들고 "유흥업소 남성 종업원들"이라며 다수 남성의 개인정보를 올린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강남패치 운영자 A씨는 모 기업 회장 외손녀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질투심 탓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남패치의 양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