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세계경제 패닉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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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결정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신용 거래에 따른 반대 매매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스닥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신용융자 거래도 크게 늘어난 코스닥 시장에서의 반대매매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7조219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6%나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3조955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3.3%나 늘었다. 특히 최근 브렉시트 우려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리메인에 베팅을 한 개미 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였다.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신용융자는 1.9% 늘었고 전체 시장에서도 1.8% 증가했다. 예상과 달리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지수 급락으로 이어졌고 반대 매매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정 비율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면 증권사는 신용융자 담보로 제공된 주식을 반대매매로
정부가 주말에도 브렉시트(Brexit)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제를 유지했다. 부처별로 긴급 회의를 잇따라 소집했고, 관계기관별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브렉시트 직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회에 참석했던 유 부총리는 귀국 직후 바로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마련한다. 지난 25일 오전10시에는 브렉시트 관련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합동 점검회의는 관계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확대한 것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결 직후 범정부 합동점검반이 가동됐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가 주재한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크고 파장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인식을 내놨다. 각국의 정책공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영국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세다. 브렉시트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청원 서명자는 이틀도 채 안 돼 280만명에 육박했다. 스코틀랜드는 2014년 무산됐던 독립을 또다시 추진한다. 브렉시트 재투표 청원 서명자수는 26일(현지시간) 새벽 기준 280만명에 근접했다. 24일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발표됏을 때만 해도 서명자수는 22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접속자가 급등하면서 하루 만에 250만명을 넘어섰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해당 웹사이트는 윌리엄 올리버 힐리라는 개인이 브렉시트 투표 한 달을 앞둔 지난 5월 24일 개설했다. 힐리는 "투표율이 75% 미만인 상황에서 잔류와 탈퇴 어느 한쪽도 득표가 전체의 60%를 넘지 못했기에 규정에 따라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국민투표의 투표율은 72.2%이며 탈퇴는 51.9%, 잔류는 48.1%로 집계됐다. 청원자수가 10만명이 넘어가면 의회는 논의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출) 결정 직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범위에서 안정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도 위안화 환율 안정에 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재고와 기업 대출 과다 및 부실채권 문제도 상황을 파악해 해결책을 도입하겠다고 피력했다. 26일 북경청년보와 중국경제망 등에 따르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주최 ‘중앙은행 정책 포럼’에서 “인민은행의 화폐정책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는데 중국 경제에 대한 시각을 구조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그러면서 위안화 환율을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환율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이번 포럼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초청으로 참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포럼에서 저우 총재와 일문일답을 교환하며, 인민은행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안화 환율 합리적 구간에서 안정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불안한 증권·금융시장보다는 '불패신화'의 역사를 써온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때 처럼 세계 경제의 충격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24일 영국이 국민투표로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자 국내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1.47포인트(3.09%) 하락한 1925.24로 마감해 4년여 만에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2.36포인트(4.76%) 떨어진 647.16으로 거래를 마쳤고 낙폭이 커지자 코스닥시장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불안해진 금융시장 분위기 속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부동산으로 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한국 등 주요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대내외 경제충격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 통화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한 주요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브렉시트 사태 이후 각국의 금융시장 작동여부와 안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BIS 회의가 매 2개월마다 열리는 정기회의라는 점에서 공동 선언문 채택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예상을 깬 브렉시트 결정으로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공동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잔류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과 달리 브렉시트가 현실화되자 BIS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파급효과와 대응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
브렉시트를 계기로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이 런던으로 몰리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파운드화 급락을 기회 삼아 싼값에 런던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다. 첼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찰스 맥도웰은 "오늘 아침 런던 하이드파크 남쪽에 있는 고급 주택지구인 벨그레이비어의 주택을 이탈리아 매입자에게 팔았다"며 "그는 환율 효과 덕에 12% 할인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런던 부동산 시장의 '큰 손' 역할을 한 중동 부호들도 런던 부동산 가격 하락을 전망하며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를 위협하는 정도가 전체적으로 부풀려져있다"며 "지금이 (부동산을) 살 기회"라고 했다. 지난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되면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7.5%, 유로 대비 5.8% 가치가 폭락했고 그 효과는 부동산 시장에서 곧장 드러났다. 대형 부동산 회사 덱스터스는 투표 당일에만 런던에서 수십건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극단적 고립주의로 무장한 전 세계의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에게 원치 않는 우군이 되고 있다. 고립주의를 택한 영국을 본받아 자국의 이익을 강화하는 고립주의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극단주의자는 최근 경기침체의 원인이 세계화에 있으며, 난민 유입이나 노동의 이동을 제한해야 자국의 산업을 보호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포퓰리스트들이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립주의의 대표주자인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반이민 정서를 부추기고 있으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극단적인 이슬람 혐오 역시 트럼프 후보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일찍부터 브렉시트가 현명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브렉시트를 지지해 왔다. 트럼프 후보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영국이) 국가를 되찾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브렉시트를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과 불확실한 미래를 우려하는 글로
'브렉시트 재투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264만명을 넘어섰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 웹사이트 청원 게시판에 재투표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뒤 25일 밤(현지시간)까지 총 264만3000명이 서명했다. 영국 하원은 법에 따라 청원 서명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경우 의회 차원에서 청원 내용을 논의해야 한다. 그러나 영국 현행법상 국민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의회가 투표를 통해 거부할 수 있어 국민의 선택을 의회가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재투표는 없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재투표 청원을 게재한 윌리엄 올리버 힐리는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잔류 또는 탈퇴 응답이 60% 미만이고 투표율도 75%가 안되기 때문에 또다른 국민투표를 치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3일 치러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투표율은 72.2%였다. 유권자 중 1741만여명(51.9%)의 영국 국민이 'EU 탈퇴'를 선택했다. 반면 'EU 잔류'를
예상을 뒤엎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브리메인(잔류) 기대감이 반영됐던 이번 한 주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호조를 보였고 특히 유럽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급락한 유럽 각국 증시를 감안할때 수익률 급락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예상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한 주간(17~23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1.40%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1.78%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0.11% 하락했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고가 영향으로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선전했다. IBK삼성그룹[자](주식)A(2.79%),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2.90%), 신한BNPP코리아가치성장[자](주식)(C-A1)(2.51%),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일부 헤지펀드는 이런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데이애셋매니지먼트의 크리스핀 오데이 창립자는 브렉시트에 공식적으로 찬성 의사를 드러낸 인물이다. 오데이의 간판 헤지펀드는 파운드화 하락 베팅으로 24일 15%의 수익률을 올렸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펀드는 이 덕분에 지난 1년 간 손실분의 절반을 하루 만에 만회했다. 윈턴캐피탈의 데이비드 하딩 창립자는 반대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바랬다. 하지만 그의 윈턴다이버시파이드펀드는 파운드화와 유로화 하락에 베팅해 3.1% 수익률이 발생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되자 전 세계 금융시장은 너나할 것 없이 추락했다. 24일 유럽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아시아와 뉴욕 증시 역시 모두 급락했다. 파운드화는 막판 하락분을 다소 만
브렉시트 투표날인 23일(현지시간) 워털루 역 앞 환전소에서는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를 예상한 사람들이 파운드를 유로로 환전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아직 투표 결과가 확정되기 전이었지만 브렉시트가 확정된다면 파운드의 가치 하락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자신의 자산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싶어한 영국인, 영국에서 일을 하지만 유로화가 필요한 EU인들이 앞다퉈 달러와 유로로 돈을 바꿨다. 이는 결과적으로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 다음날인 24일 투표 결과가 유럽 탈퇴로 드러나자 달러 대비 파운드는 장중 사상 최고 낙폭(-11%)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로도 2%가 넘게 빠졌다. 영란은행이 통화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폭락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하루만에 파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보게 됐다. 미리 파운드로 환전했던 한국인 이민자, 유학생들은 허탈한 표정이었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인터넷 까페에서는 '도대체 언제 환전해야 하는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