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세계경제 패닉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은 EU를 탈퇴할 것인가? 23일(영국 시간) '브렉시트' 여부를 가리는 국민투표가 열린다. 탈퇴가 확정되면 세계 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많은 나라 주가가 빠지고 달러, 금은 오르는 등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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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영국이 EU(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법적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양자간 FTA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브렉시트가 한-EU, 한-영간 통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일 영국 국민투표로 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됨에 따라 리스본 조약 50조에 의거, 영국은 향후 2년간 EU와 탈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이 실제 EU에서 탈퇴하는 시점은 최소 2년후다. 그동안은 한-EU FTA가 영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에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영국에 대한 한-EU FTA 효과가 영국의 EU 공식 탈퇴시점에 자동소멸하기 때문에 이를 협정문에 반영하기 위해 한-EU FTA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영국이 제외된 한-EU FTA의 영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영국간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양자
시중 은행들도 브렉시트 대비에 나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계기로 유럽 전역에서 기능해 온 영국 금융 기업들의 위치가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비라(BoA), 시티그룹, 모간스탠리 등 미국 대형 6개 은행은 영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이 현재 영국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력은 수만명으로 영국 직원들의 업무 중 일부를 아일랜드나 프랑스, 독일 등지에 옮기는 검토에 착수했다. 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에는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은행 총재는 이날 자국 라디오에 출연, "런던이 EU의 '룰'에 따르는 건 모순이고 영국은 더 이상 유럽경제지역(EEA)이 아니다"면서 "EU에서 영국 금융기관들의 '패스포팅(passporting)' 기능은 끝났다"고 단언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그의 발언은 그동안 EU 진입의 관문으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가 24일 최종 결정되며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둔화 심화는 국내 증시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면서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두 번째 금리인상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본다. 이미 미국의 경기지표가 악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렉시트는 이를 더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부에서는 세계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미국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도랠리 연장동력이 약화되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변화의 트리거는 미국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후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는 지난해 4분기를 고점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표 중 핵심으로 꼽히는 고용지표는 지난 5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비농업부문의 신규 고용자수는 3만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한국 등 주요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대내외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한 주요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례적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브렉시트가 시장의 예상을 깬 결정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공동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5~26일 예정된 BIS 회의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논의 주제가 브렉시트 관련 이슈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BOE)의 브렉시트에 따른 유동성공급 확대 등 비상조치를 지지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지원키 위한 중앙은행의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시장기능 작동 여부 및
정부가 25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관련 관계기관 첫 합동점검반(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전 세계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각 기관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열린 합동점검반 회의에는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전날 영국이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를 가결한 직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 합동점검반을 운영키로 한 바 있다. 합동점검반은 브렉시트가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에 끼친 파급력에 대해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크고, 파장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각국 공조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추가 EU 탈퇴 가능성, 영국의 EU 탈퇴 협상과정 등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판단이다. 브렉시트 가결 후 국내 금융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29.7원 상승했다. 다만 장 마감 후 뉴욕 차액결제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아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매달 한국에서 송금하는 최모씨(54)는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소식이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환율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 초강세 속에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올라 100엔당 1146원에 마감했다. 앞으로 엔화 강세가 이어진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최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학생 학부모와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에 걸렸다. 유학생 학부모의 경우, 앞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금액을 송금해야 될 처지다. 24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9.7원 급등한 달러당 1179.9원에 마감했다. 2011년 9월 26일(29.8원) 이후 약 4년 9개월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연중 환율 변
"너무 화가난다. 무상교육, 풍족한 연금, 사회계층간 이동 가능성 등 모든 것을 향유했던 세대가 우리 세대의 미래를 빼앗아버리기로 투표했다." (아담 뉴먼의 트윗) 영국의 젊은이들이 뿔났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서 EU 잔류에 압도적으로 투표했던 밀레니얼세대가 기성세대 때문에 자신들의 미래를 빼앗겼다며 성토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따르면 25~29세 영국인의 64%는 전날 치러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EU 잔류를 선택했다. 30~34세도 EU에 남겠다고 투표한 비율이 61%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나이가 많을 수록 EU 탈퇴에 투표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세를 기준으로 EU 잔류와 탈퇴에 투표한 비율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께까지 태어난 밀레니얼세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이번 브렉시트 결정으로 다시 한번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며 브렉시트가 결정된 24일 하루에만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약 2조달러(약 2346조원)가 증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24.36포인트(7.03%) 폭락한 321.98을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2008년 10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브렉시트 진앙지 영국은 주가가 폭락하다가 가까스로 낙폭을 줄였다. FTSE250지수는 장 초반 11.4%까지 하락해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고, FTSE100 지수도 9% 가까이 빠지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FTSE250과 FTSE100은 각각 7.2%, 3.15%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 충격은 영국만큼 컸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보다 8.04% 폭락한 4106.7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된 24일(현지시간),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에 비견할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는 십여명의 젊은이들이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지나갔다. 행렬에 참가한 더글라스 올리버씨(30세, 사회운동가)는 "EU 탈퇴는 매우 슬프고 화나는 결과"라면서도 "더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낙담했다. 그는 "일자리, 이민 유입 등은 비록 힘들기는 해도 우리가 이웃국가들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미 금융시장은 영국의 태도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영제국의 영광이나 추억을 생각하기보다는 EU의 시민이라는 생각이 강한 젊은 층의 전형적인 태도였다. 하지만 미세하지만 EU잔류가 유력하다는 여론조사를 뒤집은 침묵의 탈퇴 찬성파들은 적어도 이곳에서만은 찾기 어려웠다. 웨스트민스터 잔디밭에는 이른 아침부터 언론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지만 소란스런 농성이나 정치적인 싸움은 없었다. 이날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영국 금융 중심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8%로 예측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언제 금리를 올릴 것이냐'에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쪽으로 옮겨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월가의 분위기는 브렉시트로 2018년 초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앤서니 발레리 전략분석가는 "오는 7월부터 11월 사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현재 15% 정도의 확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들어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8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8%로 예측됐다. 에버뱅크 월드 마켓의 크리스 개프니 대표는 “브렉시트로 인해 올해 미국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하자 스코틀랜드가 24일(현지시간) 분리독립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수반이자 독립당(SNP) 당수인 니콜라 스터전은 이번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 주민 다수가 EU 잔류를 원했다며 그러한 민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EU 안에 계속 머물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EU에 잔류하기 위해서 영국에 분리독립을 추구할 것을 시사했다. 이날 국민투표 개표 결과 EU 탈퇴 찬성이 51.9%, 반대가 48.1%로 브렉시트가 최종 확정됐다. 이 가운데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EU 탈퇴가 각각 54.6%, 55.5%로 잔류보다 우세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경우 EU 잔류가 62.2%로 탈퇴(38.8%)보다 약 24%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북아일랜드에서도 EU 잔류가 55.7%로 탈퇴(45.3%)보다 앞섰다. 2014년 분리독립 투표를 주도했던 알렉스 살몬드 전 SNP 수반은 이번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