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파문 어디까지
최순실 게이트, 세월호 7시간, 블랙리스트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주요 정치·사회 이슈와 특검 수사, 재벌과의 연루 의혹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순실 게이트, 세월호 7시간, 블랙리스트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주요 정치·사회 이슈와 특검 수사, 재벌과의 연루 의혹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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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순방지에서 자신이 머문 호텔 방 모든 집기류에 한글로 된 이름표를 붙여달라고 요구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심지어는 필통에도 한글로 큼지막한 라벨을 붙여달라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는 교민 제보"라며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손 의원은 "(박 대통령) 가까이에서 독일어 관련 일을 도운 분께 전해들은 이야기"라며 2014년 3월 박 대통령의 방독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박 대통령 관계자들은 대통령 차량에 비치할 필통을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알록달록한 필통을 구해 필기구를 채워 가져다 줬지만 바로 반품됐다. 필통 겉면에 '필통'이라는 글씨를 크게 프린트해 붙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제보자는 "의전도 좋지만 조금 과한 게 아닌가. 이건 좀 심하다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붙여줬다. 참 이상한 일도 다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교민간담회를 앞
"대통령이 최순실을 '최 원장'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아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6차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국조특위 위원들이 직접 수감동으로 찾아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씨에 대한 심문은 이날 서울구치소 오픈비지트룸에서 2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최씨 신문이 끝난 뒤 "법무부와 서울구치소가 최순실의 진술이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를 나갔을 때 최씨가 136회, 7900만원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최씨에게 본인이 매주 맞은 것이 맞느냐 질문했는데 끝까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순실에게 몇 년 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느냐고 물었다. 국민들은 종신형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더니 최순실이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하더라. 그러나 그의 태도는 국민을 우습게 아는 듯한 태도였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6차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국조특위 위원들이 직접 수감동으로 찾아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씨에 대한 심문은 이날 서울구치소 오픈비지트룸에서 2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씨 신문이 끝난 뒤 "최순실은 그래도 엄마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순실은 딸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이화여대 입시 부정 행위에 대해 부인했다"며 "내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고개도 들지 않고 모른다는 이야기로 일관하던 최순실이 이화여대 부정입학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고개를 똑바로 들고 항의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6차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국조특위 위원들이 직접 수감동으로 찾아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씨에 대한 심문은 이날 서울구치소 오픈비지트룸에서 2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최씨가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고 몸도 좋지 않다면서 계속 짜증을 냈다"며 "안하무인격인 그의 평소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19년만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별 다른 소득없이 끝났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비선실세' 최순실이 수감된 구치소 수감동까지 들어가 청문 절차를 진행했지만 최순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딸 입시문제 등에 대해서만 강하게 부인했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6차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국조특위 위원들이 직접 수감동으로 찾아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씨에 대한 심문은 이날 서울구치소 오픈비지트룸에서 2시간30여분가량 진행됐다. 특조위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최순실은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다.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면서도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고 어떤 혼란 끼쳤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종범 전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그대로 이어졌다. 영하를 넘나드는 강추위에도 전국 70만명이 광장과 거리로 나와 촛불을 밝혔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4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9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저녁 8시30분 기준 주최추산 60만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외쳤다. 퇴진행동은 "광화문광장에 연인원 60만명이 모였다"며 "영화의 날씨와 크리스마스이브, 9주째 촛불집회에도 여전히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유모차를 몰고 온 가족단위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날 부산과 광주 등 지방 곳곳에서도 촛블집회가 열렸다. 주최 추산으로 연인원 10만2000명이 모여 전국 70만2000명이 거리로 나왔다. 집회대응 목적으로 일시점 최대인원을 세는 경찰의 계산으론 광화문 광장일대에 3만6000명, 지방 1만7000명 등 5만3000명이 모였다. 촛불집회는 오후 1시30분 방송인 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역대 정권에서 비선실세는 다 있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에서 "말만 하면 비선실세, 국정농단 주장하는데 역대 정권에서 비선실세 없던 적 한 번이라도 있었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무것도 입증된 게 없는데 (검찰은) 대통령을 공범으로 만들었다"며 "최순실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연좌제 금지 원칙에 따라 대통령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나"라며 "여성 대통령이라고 화장실을 어떻게 했다, 무슨 수술했다며 생트집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따지면 (여성 정치인인) 추미애, 나경원 의원도 그날 뭐했는지 1분 단위로 발표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야당 대표와 친박계 중진을
최순실씨가 24일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했다. 최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조사 중인 특검팀은 이날 오후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했다. 특검팀은 "기존 진술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공개소환 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 52분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한 최씨가 버스에서 내리자 취재진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앞두게 됐는데 어떤 심정이냐" "정유라씨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 소식 들었느냐" "벌을 받겠다는 생각에서 혐의 부인으로 입장이 바뀐 이유는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을 던졌다. 최씨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최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사기미수 등 11개 혐의로 지난달 20일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안 전 수석 등과 함께 미르·K스포츠 설립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774억여원
법무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된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냈다. 법무부는 지난 23일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적법 요건을 갖췄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는 "헌재의 탄핵심판이 국회 탄핵소추 발의 및 의결 요건을 충족하고 헌재에 소추의결서 정본이 제출된 점을 들어 형식적으로 적법 요건은 일단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의 인정에 대해서는 소추사유와 관련된 특별검사의 수사 및 재판이 계쏙 중에 있고 헌재의 심리에 의해 향후 사실관계가 확정돼야 하는 점을 고려, 구체적인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답변서에 탄핵심판의 법리적 쟁점과 이에 관한 학설 및 결정례, 독일·미국 등 외국의 사례 등도 적었다. 법무부 의견서는 헌재 심리 과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앞서 헌재는 법률사무의 소관부처인 법무부에 19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기록을 탄핵심판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넘기기로 했다. 헌재는 소추위원단 측 요청을 받아들여 법원에도 수사기록 전부를 넘기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청사에 보관 중인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자료를 헌재에 보낼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만 검찰은 보낼 기록의 범위와 송부 방법에 대해 헌재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는 헌재가 전날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준비절차기일에서 밝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준비기일에서 헌재는 '헌재는 특검과 검찰에 수사자료를 요구할 수 없다'는 박 대통령 측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수사자료가 탄핵심판의 유력한 증거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헌재는 소추위원단 측 요청에 따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에 관련 기록을 전부 보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소추위원단은 최순실씨(60),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47)과 광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민연금관리공단, 보건복지부 등에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삼성그룹 으로 연결되는 뇌물죄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22일 현재까지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날 국민연금관리공단, 보건복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종료하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은 압수수색 자료를 검토하고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특검팀이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D빌딩에서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관계자들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임직원들과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특히 이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과거 청와대의 압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지명수배했다. 앞으로 정씨의 도피를 도울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 조치와 동시에 지명수배를 하는 등 구속 절차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유라에 대해 국내외 도피 등 편의를 제공하거나 증거인멸 등을 시도할 경우 형법상 범인도피, 범인은닉, 증거인멸에 해당할 여지가 높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씨가 어디 있는지 소재 파악이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말할 수는 없고 독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검은 지난 21일 정씨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정씨의 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상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데, 특검에서 연락을 하거나 소환장을 보내는 등의 절차를 생략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이 특검보는 "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