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40대 여성의 위험한 세계일주
여행 중 피랍된 40대 한국인 여성의 구출과정, 귀국 후 대테러조사, 긴급구난비 부담 논란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조명하며 해외여행의 위험성과 사회적 반응을 다룹니다.
여행 중 피랍된 40대 한국인 여성의 구출과정, 귀국 후 대테러조사, 긴급구난비 부담 논란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조명하며 해외여행의 위험성과 사회적 반응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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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사람들의 나라'라 불리는 부르키나파소의 원래 이름은 '오트볼타 공화국'이었다. 서아프리카의 젖줄 '볼타 강'의 상류라는 뜻이다. 남쪽에는 빽빽한 우림이 있고 동쪽으로 가면 고산이 펼쳐진다. 무슬림이 60%고 기독교인이 25%지만, 종교 분쟁은 거의 없었다. 국제위기그룹(ICG)은 2016년 이 나라를 "종교적 관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나라"라고 소개했다. 그런 부르키나파소에서 얼마 전 40대 한국인 여성 장씨가 피랍됐다. 프랑스인 2명과 미국인 1명과 함께 잡혀 있던 장씨는 자국 인질을 구하려는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됐다. 프랑스 언론은 말리 중부의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카티바 마시나'를 배후로 지목했다. '종교적 관용의 나라'에서 무장세력이 버젓이 활개치고 있었던 것이다. 인질 구출 과정에서 프랑스군 장병 2명이 안타깝게 순직했고 부르키나파소가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자제' 지역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씨를 향한 비난이 거세졌다. "왜 가지 말라는 곳에 가서 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피랍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1시 58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씨는 짙은 색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큰 가방을 멘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오랜 여행과 장기간 억류된 탓에 지친 기색이었다. 장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건강에는 이상 없다. 염려해줘 고맙다"고 했다. 식사를 제대로 했는지 묻자 "밥은 잘 먹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여행자제·철수권고’ 위험 지역인 서아프리카를 여행한 이유와 피랍 당시 상황, 피랍자들을 구출하다 순직한 프랑스 군인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장씨는 공항에서 대기하던 정부 대테러 합동조사팀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테러 합동조사팀은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유사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테러와 관련된 정보를 축적하기 위한 차원의 접촉이다. ◇“장씨, 범죄혐의 아냐…당시 상황 들어보는 것” 정부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귀국했다. 장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02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1시5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건강에는 이상 없다. 염려해줘 고맙다"고 짧게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할 예정이다. 장씨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이를 바라보는 인터넷상의 여론은 냉담하다. 누리꾼들은 위험지역으로 개인 여행을 떠났다가 화를 부른 장씨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염려한 적 없다. 프랑스 군인 유족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은 "여행은 개인 자유지만 국가에서 가지 말라고 한 곳을 간 것에 대한 책임도 개인 몫이다"라고 주장했다. "'염려해줘 고맙다'가 아니라 '민폐 끼쳐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이처럼 장씨의 귀국 소식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씨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02편으로 10시간의 비행 끝에 이날 오후 1시5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장씨는 "건강에는 이상없다. 염려해줘 고맙다"며 짧게 말했다. 그는 구출작전을 펼치다 전사한 프랑스 군인들과 관련해선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장씨는 인천공항에서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항에서 1~2시간 가량 디브리핑 성격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씨는 정부의 긴급구난활동비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귀국 관련 비용은 모두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그는 11일 파리 군공항에 도착한 후 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13일 퇴원했다. 장씨는 1년 반 전 세계여행을 위해 출국했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됐다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는 홀로 세계여행을 하던 중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가 방문한 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이 '여행 경보' 발령 지역으로 알려지며 이를 두고 여론이 분분하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씨는 자국 인질을 구하려는 프랑스군에 의해 피랍 28일 만에 구출돼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장씨는 오늘(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장씨는 1년6개월여 전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넘어가 모로코, 서사하라, 모리타니, 세네갈, 말리를 거쳐 부르키나파소에 도착했다. 이후 장씨는 지난달 12일 부르키나파소 남부 국경 지대에서 버스를 타고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세력에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 장씨의 아프리카 여행 이동 경로는 대부분 여행 경보 발령 지역이었다. 장씨가 피랍된 부르키나파소 남부는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 단계상 '여행 자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귀국길에 올랐다. SBS는 장모씨를 프랑스 파리에서 단독 촬영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모씨는 주프랑스 대사관 직원들 보호 속에 한국행 비행기 표를 끊고 출국장에 나타났다. 장모씨에게 기자가 "건강 지금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장모씨는 별다른 대답 없이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만들어 보였다. 이어 "혹시 프랑스 정부에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대답이 없었고 옆에 있던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직원이 프랑스어로 "메르시"(고맙다)라고 말했다. 장모씨는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장모씨는 부르키나파소 외에 한국 정부가 철수를 권고하는 말리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도 마찬가지로 3단계 여행경보 지역이다. 장모씨 등을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카티바 마시나'는 말리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장모씨는 약 1년6개월 전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오후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장씨가 심리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납치 경위 및 테러 관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부르키나파소에서 함께 납치된 미국인 여성 D씨와 서아프리카 여행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와 D씨가 언제 어디에서 처음 만났는지는 불확실하지만 D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피랍되기 전까지 3개월 동안 서아프리카 여행을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가 한국을 떠나 세계여행에 나선 건 약 1년 6개월 전이다. 유럽을 거쳐 지난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했다. 이후 서사하라·모리타니·세네갈·말리·부르키나파소를 거쳐 지난달 12일(현지시각)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괴한에게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피랍 직전까지 SNS에 장씨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지난 2월 2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가운데 이 여성의 귀국 항공비 지원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정부가 장씨에게 긴급구난비를 지원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지난 13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를 통해 "정밀한 것은 검토를 해 봐야 되겠지만, 지금 대상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장씨가) 귀국하려면 본인 비용으로 귀국을 해야 되겠다"고 묻자, 이 실장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변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케이스는 (긴급구난비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이지만, 좀 더 정밀한 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긴급구난비란 정부에서 긴급한 의료 비용이나 항공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정부는 통상 무자력(경제적 능력 없음) 상태나 연고자가 없는 경우, 있더라도 부담할 자력이 없는
정부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피랍됐다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인 장모씨와 관련해 '긴급구난비'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긴급구난비 지원의 기본 원칙은 무자력(경제능력 없음) 상태이고 연고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담할 자력이 없는 경우"라며 "정밀하게 검토해봐야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해당이 안 된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긴급하게 후송해야 하는 국민에게 긴급구난비로 항공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장씨의 경우 개인 여행 중에 '여행경보' 발령 위험지역에서 피랍돼 세금으로 긴급구난비를 지원해야 하는지 논란이 일자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장씨는 약 1년 반 전 세계여행을 계획하고 한국을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넘어와 모로코, 세네갈, 말리를 거쳐 지난 4월12일 부르키나파소 남부 국경 지대에서 버스를 타고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세력에 납치된
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한 한국인 여성은 우리 정부가 ‘여행자제’로 설정한 부르키나파소 남동부 지역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스스로 여행자제 지역을 여행하는데 있어서 보다 주의를 기울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정부가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제대로 현실화하고 있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번 피랍·구출사건을 계기로 여행 위험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여행경보 재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납치 사건이 발생한 부르키나파소 동부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여행자제 2단계인데 철수권고인 3단계로 상향하는 방안과, (이웃나라) 베냉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없는데 상향하는 방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여행 위험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여행경보 부분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는 세계일주를 위해 약 1년 반 전인 2017년 말 출국, 지난 1월부터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 여러 국가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특히 피랍 전 전역이 '철수권고'(적색경보) 지역인 말리도 경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세계여행을 목적으로 1년 반쯤 전 한국을 떠났으며 지난 1월 유럽에서 아프리카 모로코로 건너가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에 무장세력에 의해 피랍됐던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장씨는 모로코에서 세네갈과 말리를 거쳐 지난 4월 초 피랍 지역인 부르키나파소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 달 12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 남부 국경지역에서 버스로 베냉으로 향하던 중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아 함께 탑승했던 미국인 여성과 함께 납치됐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으나 무장괴한들은 한국과 미국 국적의 외국인 2명만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장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들에게 피랍됐다 프랑스군에게 구출된 한국여성 A씨가 납치된 곳이 '여행자제' 지역인 부르키나파소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 지역과 인근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의 상향조정을 검토 중이다. 12일 외교부 당국자는 “프랑스 당국이 A씨와 미국인 여성 구출자의 피랍장소가 부르키나파소 남쪽에서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에 있는 ‘체크 포인트’ 인근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이 지칭한 체크 포인트는 국경 검문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부르키나파소에서 남쪽으로 인접한 베냉으로 가는 길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정부는 부르키나파소 전역을 여행경보 4단계 중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A씨의 피랍 경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이 전언이 맞다면 여행자제 지역에서 피랍이 된 것이다.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수준이 더 높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외교부는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