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DLF 검사 중간발표
금융감독원은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DLF 상품의 설계, 판매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금융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DLF 상품의 설계, 판매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금융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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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전액 손실 사례까지 발생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배경은 결국은 금융회사들의 '수수료 욕심'이었다. 금융사들은 수수료는 챙기면서 리스크관리는커녕 내부의 경고조차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8월말부터 실시 중인 DLF 중간 검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DLF 설계·제조·판매 전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투자자 보호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중시해 리스크 관리 소홀,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들이 다수 발견됐다"는 게 중간 점검 결과의 요지다. 금감원에 따르면 DLF 판매로 인해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회사들이 얻는 수수료 합계는 4.93%다. 반면 투자자의 약정수익률은 2.02%였다. 고객의 기대수익률은 2%에 불과하지만 금융사들은 2.4배의 수수료를 챙겨간다는 의미다. 게다가 고객 몫인 2.02%는 만기시 해외금리가 약속한 수준에 있을 때의 기대수익률 뿐이다. 2% 수익은커녕 해외금리가 급락하면서 210개 DLF 중 원금 전액 손실
100% 원금 손실이 발생한 독·영·미 DLF(파생결합상품)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들의 OEM(주문자제조상표) 펀드 제작, 공모규제 회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일 금융감독원은 주요 해외금리 연계 DLF 합동검사 관련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23일부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파생결합상품의 설계, 제조, 판매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을 위해 은행(2개)․증권사(3개)․자산운용사(5개)에 대한 합동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하나은행과 IBK, NH, 하나금융투자, 자산운용사는 KB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HDC자산운용이 대상이다. 이날 중간 발표에 따르면 금감원은 자산운용사들이 공모규제를 회피하려 사모펀드를 쪼개 시리즈 펀드로 판매한 정황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사실상 동일한 편입 자산과 운용방식을 가진 복수의 DLF를 발행사, 약정수익률, 손실배수 등
금융감독원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한 1일 피해자들이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벌인 뒤 은행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우리은행 측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에 따라 과실이 드러날 경우 이를 바탕으로 피해고객에 배상을 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김주명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우리은행과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에선 금감원 조사가 진행 중이니까 조사 결과에 따라 배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전과 크게 달라진 입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피해자들은 금감원 조사 결과 이전이라도 이번 사태에 대한 잘못 인정과 배상 방법을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우리은행 측은 난색을 표했다. 금감원 분조위 결과 이후 과실 여부에 따라 배상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전국 영업본부장을 소집한 자리에서 DLF 손실과 관련해 "앞으로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보호를 위해 적극 협
주요 해외 금리 연계 DLF(파생결합상품)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는 결국 금융사들의 수수료 욕심 탓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일 대규모 손실을 유발해 문제가 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DLS(파생결합상품) 관련 중간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DLF 상품 설계·제조·판매 실태 점검을 위해 은행(2개)·증권사(3개)·자산운용사(5개)에 대한 합동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금감원은 은행 주도하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독일·영·미 국채 금리 연계 DLF·DLS(파생결합상품) 상품을 만든 것으로 확인했다. 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두 곳의 서류를 전수 점검한 결과 판매 관련 불완전판매 의심사례는 전체 3954건 중 20% 안팎인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투자자에게 제시되는 약정수익률은 2.02%(6개월 기준)이었던 것에 반해, 해당 상품을 통해 금융회사가 얻은 수수료 합계는 4.93%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운용사가 은행 등 판매사의 운용지
원금손실 100%가 난 주요국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타깃(목표) 고객은 아이러니하게도 '안정수익 추구형' 고객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투자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1일 금융감독원이 중간 발표한 주요국 해외금리 연계 DLF 검사 결과에 따르면 DLF에 투자한 개인 중 48.4%가 60대 이상이었다. 총 1462명에게 3464억원이 판매됐다. 법상 고령자로 분류되는 70대 이상도 21.3%에 달했다. 개인투자자 10명중 2명은 70대 이상인 셈이다. 연령대별 손실확정액을 보면 60대 이상이 358억원으로 손실률 52.8%였다. 지난달 25일 기준 판매 잔액은 2787억원으로 대부분 손실구간에 진입해 현시점의 예상 손실액은 1564억원으로 추정된다. 70대도 중도 환매와 만기상환 과정에서 21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손실률은 49.2%였다. 현재 판매잔액은 1316억원으로 역시 대부분 손실구간에 진입해 예상 손실액이 73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승연 금감원
투자원금 전액손실을 불러온 해외금리 연계 DLF는 △외국계 투자은행(IB, 상품제안) △국내 증권사(DLS 발생) △자산운용사(DLF 운용) △은행(DLF 판매)이 수수료 수취를 목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탄생한 파생결합상품이다. 발단은 2018년 하순,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서울지점을 통해 국내 증권사 C증권과 D증권에 독일 국채금리 연계 DLS(이하 '독일국채 DLS') 상품을 제안하면서 부터다. 당시 독일국채 DLS 상품은 배리어 0%, 손실배수 200배에 조기상환이 없는 1년 만기 구조였다. 통상 DLS 발행 시 증권사는 높은 약정수익률을 제시한 외국계 IB 국내지점과 발행조건을 확정하고, DSL 발행에 따른 증권사의 손실위험을 외국계IB에 부담하도록 하는 계약(헤지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손을 잡은 외국계 IB와 C증권은 A은행에 DLS 상품 구조를 설명했고, 이 은행은 DLS 발행 여부를 확정해 증권사에 통보했다. 올해 3월 C증권은 외국계 IB의 서울지점에 'A은
원금 전액 손실 사례까지 발생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배경은 결국은 금융회사들의 '수수료 욕심'이었다. 금융사들은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상품의 위험성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정황도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8월말부터 실시 중인 해외 금리 연계 DLF 중간 검사 결과 발표를 통해 "DLF 설계, 제조, 판매 전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투자자 보호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중시해 리스크 관리 소홀,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DLF 판매로 인해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회사들이 얻는 수수료 합계는 4.93%, 투자자의 약정수익률은 2.02%였다. 고객의 기대수익률은 2%에 불과하지만 금융사들은 2.4배의 수수료를 챙겨간다는 의미다. 그나마 2.02%는 약정수익률일뿐 실제로는 현재 100% 원금손실 사례까지 나왔다. 금감원에 따르면 DLF 판매액 7950억원 중 중도환매(932억원), 만기도래(295억원)를 제외한 잔액 6723억원
독일, 영미 CMS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가 커지면서 ELS·DLS 상장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장외파생상품을 상장시켜 장내파생상품으로 만들 경우 거래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깜깜이 투자자들이 적어 대규모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DLF 사태의 대안으로 ELS·DLS를 상장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자본시장연구원도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LS·DLS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대표주자로 언급돼 왔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면 4~5%대의 금리를 받지만, 손실위험구간(배리어)을 터치하면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손실발생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그 같이 홍보돼 왔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속 독일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다. 최근 만기가 돌아온 독일 DLF 상품은 원금 손실률이 100%에 달하기도 했다. 주요 판매처인 은행이 중장년층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