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ESG시대, 착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기획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전략, 그리고 ESG가 가져올 사회적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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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최근 두 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보고서 2편을 잇따라 내놨다. 각각 172페이지, 512페이지 등 총 684페이지에 달하는 규모의 보고서다. 올해 들어 본격화된 물가폭등과 이에 따른 주요국의 금리인상 등 긴축이 본격화되며 ESG에 대한 관심은 다소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인다. 한 때 터부시되던 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보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기후변화, 탈탄소, ESG에 대한 관심이 한 때의 유행처럼 지나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나온 ESG 관련 역대급 규모의 보고서인 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의 제목은 'ESG, NEVER SLEEP'(ESG는 잠들지 않는다)였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1편은 △ESG 관련 정책과 투자, 컨센서스 관련 동향 등 ESG 이슈 전반에 대한 기술과 △최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존 전쟁은 2023년부터 본격화됩니다. 직접적인 행위의무자는 대기업이겠지만 그 대기업과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이라면 이같은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동수 김앤장법률사무소 ESG경영연구소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부터 유럽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기후공시 제도 등 기후변화 등 ESG 관련 규제들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며 "직접적인 행위 의무는 대기업이 부담하지만 대기업들이 해당 규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스코프3(Scope3) 등 외부 정보까지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중견·중소기업들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법령상 겉으로는 당장 중견·중소기업에 행위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중견·중소기업이 대기업 및 수출시장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ESG 규제를 이행하게 되는 상황에 놓였다는 얘기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거래관계 축
대우조선해양이 ESG경영 혁신을 위해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ESG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설된 대우조선해양 ESG위원회는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범했다. 사외이사인 최경규 동국대 교수가 초대 위원장을 맡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나머지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ESG경영 추진을 위한 각종 전략과 계획 및 투자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주요 활동과 성과 및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제혁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아 지난해 출범한 ESG추진단 체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 전략부서를 '지속성장전략부'로 명칭을 변경해 ESG 전담 실무 부서로 두는 등 ESG위원회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실행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년도 ESG 통합보고서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내·외부 소통 연속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LG전자가 ESG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기술 도입을 통해 공정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가는 데 이어 제품 사용단계에서도 소비전력, 단열성능, 열교환기술을 개선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외장부품 등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해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을 취득하고 해외사업장에서는 슬러지(찌꺼기) 원료화 등 국내 모범사례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 시 개선점을 적용해 나가는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주요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온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바다 속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짓는 나틱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 IDC는 스코틀랜드 오크니섬 인근 바다에 위치하며 저장용량은 총 27.6페타바이트(1페타바이트=1024테라바이트)다. MS의 '엉뚱한' 이 실험은 IDC의 열을 식히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다. IDC는 서버 자체 가동 뿐만아니라 서버가 뿜어내는 열을 식히기 위해서도 엄청난 양의 전기를 쓴다. 이를 위해 아예 차가운 북해 아래에 IDC를 두자는 것이다. 부품을 갈아끼울 때 번거롭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 철통보안이 가능하단 이점도 있다. 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IDC의 친환경 가동을 위한 다양한 실험이 이어진다.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고 IDC 수요가 늘어나면서 IDC가 소모하는 전기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IDC는 최대 250TWh(테라와트시) 전력을 썼다. 이는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중소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어 환경분야를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차 중소기업 ESG 준비 민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중기부 ESG 자가진단 현황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021년 11월 발족한 이후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 활성화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진행돼왔다. 민간과 정부가 직접 소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정부가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참여기관을 기존 13개에서 29개로 확대하고, 참여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4개 분과로 구분해 운영하는 첫번째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공유된 '중기부 ESG 자가진단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자가진단 데이터상 분야별로 환경(E) 3~5등급, 사회(S) 1~2등급, 지배구조(G)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은 제조 공정에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고,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이다. 하지만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동참하겠다."(설필수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이하 반월조합)은 대한민국 1호 표면처리협동화단지다. 1979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사업 실천계획 승인을 통해 설립됐다. 60여개 회원사가 주로 자동차·가전제품·의료기기·액세서리 등의 표면처리를 하고 있으며 공동 폐수처리 시설, 수전설비·실험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반월조합은 탄소중립·ESG경영은 중진공의 전폭적인 지원없인 불가능했다.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제조현장의 탄소저감을 지원하기 위해 진단에서 컨설팅, 시설 도입 지원까지 종합적인 정책사업을 개발했다. 올해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530% 늘어난 약 2000억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0개 회원사
유럽연합(EU)이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 보고 요건을 강화한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지침(CSRD)' 최종안에 합의했다. 연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도 확정되는 가운데 수출 기업들의 ESG(환경·사회·경영구조)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에 따르면 EU 이사회와 유럽의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CSRD 최종안에 합의했다. 표결을 통해 CSRD를 공식 확정하면 2024년부터 CSRD가 기존 '비재무보고지침(NFRD)'을 대체하게 된다. CSRD에 따라 250명 이상 및 매출액 4000만 유로 이상 기업은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ESG 관련 위험 및 기회요소, 기업 활동이 환경과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해야 한다. 공개되는 정보는 외부기관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비유럽 기업이어도 EU에서 1억5000만 유로의 순매출액을 창출하고, EU에 자회사 또는 지사를 보유하면 ESG 보고서를 내야 한다. 미국
#모두의연구소, 페이워크, 필드쉐어 등 스타트업 70개사가 올 여름 특성화고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인턴 채용에 나선다. 신한은행이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이온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청년 취업지원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에서 진행하는 '신한 커리어온'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신한 커리어온은 특성화고 학생에게 무상으로 취업 교육 및 인턴십을 제공해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매칭해주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선발된 1기의 경우 57명이 취업하는 성과가 있었다. 신한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이 운영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11주간 진행되며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을 위한 1대 1 컨설팅 △B2B(기업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 스케일업을 위한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해 공동 R&D(
신세계백화점이 녹색매장 인증을 받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환경과 사회적 책무, 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매장 지정 제도에 참여한 신세계는 올 6월 하남점·김해점·마산점 등 3개점을 추가하며 총 11개 점포로 백화점 업계 최다 인증 기록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달 ESG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다. 지난해 4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투명한 기업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보고서에는 신세계백화점의 ESG 경영의 방향성과 의지, 실천사항 등을 담았으며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검증을 마쳐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전 세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국문판·영문판 2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해당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도시유전(대표 정영훈)과 대한유화(대표 강길순)는 16일 대한유화 울산공장 본관에서 폐플라스틱 및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재생산에 필요한 나프타 생산 기술을 도입시켜 ESG 경영에 도약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도시유전은 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친환경적으로 폐비닐/폐플라스틱의 탄소분자고리를 끊어 폐기물 소각/매립량을 줄이고 나프타까지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유전은 대한유화의 주력생산품인 HDPE와 PP를 도시유전 기술에 접목시켜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을 실현시키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되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되며 ESG 경영 활성화에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대한유화 측은 도시유전의 친환경적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분해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도시유전 설비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유전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협력으로 국내외 환경문제 해결책 마련에 한발짝 나설
포스코는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을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다"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