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앞장…동반위 협약 체결

LG이노텍,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앞장…동반위 협약 체결

심재현 기자
2022.06.03 10:00

LG이노텍(319,000원 ▼26,000 -7.54%)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반위가 대?중소기업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대기업과 동반위가 공동으로 협력사를 위한 ESG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이다.

LG이토텍의 협약은 전기전자 업계 최초다. 동반위는 그동안 화학, 유통 등 11개 기업과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LG이노텍과 동반위는 LG이노텍의 2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ESG 역량 제고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측은 전기전자 업체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는 전문기관을 통해 현재의 ESG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협력사가 확인서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 지원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LG이노텍과 동반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전문 교육도 실시한다. 이 중 20개사 대상으로는 현장 실사를 포함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상무)은 "ESG의 중요성은 체감하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ESG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고객경험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상생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월 100여개 업체와 '2022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하고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에 구축비의 최대 50%를 지원했다.

2014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혁신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약 14억원을 투입해 45개 협력사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도왔다. LG이노텍이 운영하는 총 10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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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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