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엑스포
청정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린산단 등 미래 친환경 산업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다룹니다. 정부 정책, 기업 혁신,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 기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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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는 국내 수소 에너지 연구자들의 '피·땀·눈물'이 담긴 원천 기술 경연장이었다.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의 그린뉴딜엑스포 현장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부스를 열고 각자의 R&D(연구·개발) 성과를 뽐냈다. ━탄소 배출 없는 '깨끗한 수소' 생산·유통 고심━이날 머니투데이가 둘러본 연구기관 부스에서는 '그린(green) 수소'를 생산해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한 고민들이 엿보였다. 에기연은 메탄을 분해해 고순도 수소로 만드는 원천 기술과 잉여 전기를 활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그린 수소' 생산 기술,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저장 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암모니아(NH3) 활용 수소 저장 기술은 분자 구조에 탄소가 없는 암모니아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
"탄소중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구공동체의 사명입니다."(문재인 대통령) 전세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전진을 시작한 가운데 대한민국도 탄소중립을 로드맵 삼고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로켓 삼아 혁신의 여정에 나섰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산업과 사회 전반의 대변혁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정부와 기업들은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한 '2050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달음질 하고 있다. 6일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종민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등 가계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의 여정에 대한 기대와 아낌없는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전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사업중 하나인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풍향계측, 인허가, 주민동의를 모두 사업자가 받아내야 한다. 인허가에만 5~7년 가까이 걸이 걸리는데 주민들이 반대하면 이들을 설득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투입된다. 민간사업자들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기를 망설이는 이유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팔을 걷어붙였다. 한전 산하 전력연구원은 해상풍력단지 환경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해상풍력단지가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조사한다. 공신력있는 공공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업들은 주민들을 설득하기 더 수월해진다. 전력연구원은 해상풍력 적합입지도 발굴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사업성, 경제성 등이 우수한 해상풍력 적합단지를 전력연구원이 연구를 통해 찾아서 지자체 주도의 해상풍력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다. 6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20년 뒤에는 충청남도가 국내 수소공급의 메카가 될 겁니다. 적어도 국내 수소공급량의 30% 이상은 충남에서 공급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만난 이창원 충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충남은 현재도 석유화학단지에서 매년 21만톤의 부생수소를 발생시키는 전국 3위의 수소생산 지방자치단체다. 이 센터장은 "2040년까지 이를 45만톤 규모로 확대하면 전국 공급량의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이 수소공급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것은 당진·서산에 밀집한 화학공장과 제철소 등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해당 단지에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부생수소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생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으로 반응시켜 개질하는 방식으로 추가설비 없이도 수소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다. 충남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의지도 강하다. 충남은 석탄
국내 유일 그린뉴딜 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종합 수소산업 전시회 '2021 그린뉴딜엑스포'가 6일 오전 고양 킨텍스 1관에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21 그린뉴딜엑스포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시작으로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국가대표 기업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나서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탄소중립(탄소를 생산하는 양 만큼 감축하는 개념)은 거스를 수 없는 인류의 과제가 됐다. 생태계 변화에 직면한 지구는 에너지산업을 송두리째 바꿔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특히 환경의 문제는 경제와 산업, 종래엔 일자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각국의 관심이 첨예하다. 선진국들이 앞다퉈 탄소중립과 넷제로(공정에서 탄소배출량 '제로'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에 맞춰 경영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산정이 어려울 정도다. 그린뉴딜의 아주 일부 격인 수소영역
"오히려 그동안 석탄 에너지를 사용하던 산업군의 기업들이 수소 에너지 도입을 문의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6일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이하 '에기연')은 부스에서 만난 한광우 에기연 선임연구원(공학박사)은 이같이 말했다. 에기연은 이날 부스에서 수소에너지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원천 기술들을 전시 중이다. 기자가 부스를 둘러보는 중에도 울산에서 찾아 왔다는 한 기업 관계자도 "수소 에너지를 도입하려 찾아왔다"며 기술 상담을 받고 돌아갔다. 에기연은 수소 생산·저장·활용 각 단계에서 모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있다고 자부했다. 에기연은 특히 수소 에너지를 상용화하기 위한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를 주요 전시품으로 앞세웠다. 에기연이 개발한 수소 연료 전지는 자동차용, 가정용, 빌딩용 등 다양한 용량으로 실제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와 함께 태양 전지 등을 활용해
"콘셉트가 아니라 진짜예요?" 현대자동차의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무빙스테이션을 본 관람객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대형 트럭에 설치된 가스통 형태의 수소충전설비로 실제로 어디든지 트럭이 이동해 수소를 지급할 수 있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이었다. 6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 엑스포'의 모빌리티관에서는 현대차가 이동형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넥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이피트(E-pit), 엠비전 팝, 전기차 아이오닉5, 키즈 넥쏘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것은 H무빙스테이션이었다. H무빙스테이션은 수소전기차에 수소를 충전하는 설비가 장착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다. 25톤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수소 냉각기 및 충전기 등 핵심 설비들이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충전소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이나 충전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 투입되면 수소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다. 올해 4
"사대문 안에, 공무원이 가득한 시청 청사에 수소충전소를 짓겠다는 거죠. 수소에너지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성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시 관계자가 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엑스포에서 수소자동차·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서울시는 청사에 직접 수소충전소를 짓는다는 것으로 수소에너지 보급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충전소는 수소자동차를 하루 40대(400kg)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초 건립이 완료된다. 해당 부지는 과거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가 있었다. 서소문청사 별관에 지어지는 수소충전소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일평균 유동인구가 40만명을 넘는 서울의 핵심지역이어서다. 확실한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칫 대형참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덕수궁 등 문화재와도 100m 이내 거리로 인접해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진행하는
"탄소중립 대응에 따라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가 바뀝니다.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김건영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 심의관이 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총회에서 다시 한번 탄소중립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한국의 탄소중립 여건은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미온적으로 대응하면 주력산업 투자나 국외 생산 기회에 제한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탄소중립 피할 수 없다...한국, ICT와 제조업 모두 보유 "할 수 있다" ━이날 개막총회에 참석한 글로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환경과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공통적인 의견은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고, 사회적 합의와 지지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은 "정당을 뛰어넘은 결정으로 합의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은 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을 법률(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한 국가다. 탄소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셈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제
"깃털처럼 가볍네."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시한 4.5Ah(암페어) 리튬황전지와 2.2Ah 리튬이온전지 무게를 확인하고 놀란 반응들이다. 주방용 소형 전자저울이 나타낸 숫자를 보니 각각 18.7g, 28.8g에 불과했다. 이렇게 작은 배터리는 어디에 쓰일까. 4.5Ah 리튬황 배터리의 경우 최근 국내 태양광 무인기에 탑재됐다. 초경량 기술을 앞세워 고도 22㎞ 하늘을 가로질렀는데 이는 국내 무인기로는 최고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드론 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리튬황전지는 필수"라면서 "무게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부스 한편에는 성인 남성 팔뚝만 한 파우치형 셀과 모듈이 전시
"외국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나가면서 수소와 관련한 원천기술 국산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6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를 찾은 한 기계공학도의 평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엑스포는 수소를 포함한 그린뉴딜 산업에서 한국이 분명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킨 자리가 됐다. 자타공인 국내 그린뉴딜 선봉에 선 대표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다양해지고 더 선명해진 그린뉴딜 기술로 중무장한 채 전시관을 채웠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로 감탄 자아낸 현대차·손에 잡히는 친환경 첨단 미래 보여준 LG━이날 현대자동차 부스 화제작은 단연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무빙스테이션이었다. 관람객들은 대형 트럭에 설치된 가스통 형태의 수소충전설비로 어디든지 트럭이 이동해 수소를 지급할 수 있단 점을 실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H무빙스테이션은 수소전기차에 수소를 충전하는 설비가 장착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다. 25톤 대형 트럭인 엑시언
"수소와 그린뉴딜을 통해 새로운 산업지형과 정치지형을 구축할 수 있다면 이 또한 후손들에게 물려줄 하나의 새로운 가치가 될 것입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 시장에서 벌어지는 주도권 경쟁은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 국가들과의 양보할 수 없는 일대 결전"이라며 "여기서 밀린다면 주도권을 쥐기 위한 재도전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 2019년 머니투데이와 국회수소경제포럼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전시회인 수소엑스포를 출범시킬떄만해도 수소가 우리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면서 " 채 3년 기간 이뤄진 수소, 탄소중립, 그린뉴딜 산업의 진보와 시장성장은 말 그대로 대단히 놀라운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기업들이 속속 수소와 그린뉴딜산업에 뛰어들면서 그린뉴딜 혁신은 우리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