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산불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산불이 점점 더 빈번하고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 사례와 그 원인, 피해 규모, 그리고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산불이 점점 더 빈번하고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 사례와 그 원인, 피해 규모, 그리고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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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서 너무 슬퍼. 직접 가서 도와주고 싶어."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윤정씨(28)는 지난 28일 가족들에게 산불 피해 지역으로 내려가 구호물품을 배달하자고 제안했다. 이씨의 울음 섞인 요청에 가족들은 곧장 내려갈 채비를 했다. 이씨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지 6년 정도 됐다"며 "할머니도 지방에서 혼자 사셨는데 살아계셨다면 분명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이 인터넷에 익숙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괴물산불'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실화자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이번 산불 실화자로 지목된 A(56)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1리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자신이 받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신고한 것은 의성군 안평면 괴산1리 마을이장 B씨다. B씨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22일 자신의 ...
산림·소방당국이 주말 사이 진화 자원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면서 경남 산청을 제외한 전국 산불의 진화가 사실상 완료됐다. 산청의 진화율은 99%다. 인명 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으로 다소 늘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산불 11개 중 10개의 진화가 100% 완료됐고 1곳(산청)에서 막판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산불영향구역은 4만 8238.61ha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290㏊)의 166배에 달하는 크기다.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청송·영...
홀로 살던 80대 할아버지가 산불을 미처 못 피하고 숨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쯤 의성군 단촌면의 주택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25일 초속 27m의 강풍이 불자 대피소로 긴급하게 대피했다. 의성군 직원들은 독거노인에게 전화를 돌려 "피신하라"고 재촉했다. A씨도 "대피하겠다"고 말했지만 빠르게 파고드는 불길 때문에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전날 주불 진화 발표가 난 뒤 직원들은 노인이 잘 대피했는지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A씨...
한 쇼핑몰에서 산불 피해 지역 소비자에게 보낸 문자가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 A씨는 "산불 피해 지역에 살고 있는데 B쇼핑몰에서 문자가 왔다. 뭔가 싶었는데 아주 감동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문자에서 B쇼핑몰은 이리 남겼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B쇼핑몰입니다. 산불로 인해 주소 변경이 필요하진 않으실지 하여 연락드렸습니다. 또한 많이 놀라셨을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매하신 제품 결제 취소하여 무상으로 발송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뿐이 아녔다. 추가로 필요하신...
산불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를 만들어 화제다. 28일 온라인상에서는 '2025 경북 산불 피해에 작은 힘이 되고자 제작된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지도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보낸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구글 지도가 활용됐다.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울산광역시 △기타 등 각 지역 버튼을 누르면 대피소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는 대피소 주소와 전화번호 등 상세 정보도 담겼다. 실시간으로 변동 사항이 반영되고 있다. ...
2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문을 열자 탄내가 가득했다. 구호 텐트 119개 다닥다닥 들어선 체육관 내부의 큰 화면에서는 연신 산불 상황을 전하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체육관 한 귀퉁이 마련된 의자엔 일부 대피한 시민들이 앉아있었다. 대부분 침울한 표정이었다. 밤새 잠을 설쳤는지 피곤한 기색도 역력했다. 벽면 스피커에선 "오늘부터 인근 온천으로 차를 대절해 목욕을 위해 마을별로 이동하겠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대피소 안에서 만난 임시후군(11)과 박형준군(11)은 이곳저곳을 쏘다니며 놀고 있었다. ...
밤사이 내린 단비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한 대다수 지역의 진화율이 상승했다. 정부는 오후 바람이 거세지기 전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6시 기준 전국 산불 진화율은 △경북 의성 95% △안동 85% △영덕 65% △영양 76% △청송 89% △경남 산청·하동 86% 등이다. 전북 무주·경남 김해·충북 옥천·울산 울주는 완진됐다.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산불로 산불영향구역은 4만8150ha로 늘었다. 이중 4만6927ha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
밤사이 내린 소량의 비로 산불 진화율이 다소 상승했지만 28일부터 진화에 악영향을 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날이 골든타임으로 꼽힌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부산과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또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한 대기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량의 비가 산지에 남아있는 이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
산불 발생 7일째를 맞는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진화율이 밤사이 상승했다. 28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의성 산불이 95%로 잡혔고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와 비교하면 의성 33%p, 안동 22%p, 영양 16%p, 영덕 10%p, 청송 9%p 각각 높아진 것이다. 밤사이 소량이지만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렸고 풍속도 늦어져 진화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개 지역 합산 산림 피해 면적은 4만5157ha로 추정된다. ...
50대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다가 실수로 불을 냈다고 했다. 현장에선 라이터가 발견됐다. 의성을 삼킨 '괴물 산불'의 시작이 그랬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퍼졌다. 안동.청송.영양.영덕으로. 27일 오전 기준 모두 21명이 숨졌다. 이날 산불을 끄러 간 헬기마저 추락했다. 타고 있던 조종사가 숨졌다. 산불이 휩쓴 면적은 같은 날 오전 기준 3만3204헥타르(ha). 이는 축구장 4만6504개 면적에 달한다. 축구장 한 개 면적은 0.714헥타르다. 그게 다가 아니다. 40년에서 100년까지 걸리는 자연의 회복, 그 안에서 ...
경북 북부와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넘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총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뉴스1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이번 산불로 총 2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청송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돼 이날 오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다. 경북 3명, 경남 5명 등 중상자는 8명이고 경북 18명, 경남 4명, 울산 2명 등 경상자는 24명이다.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