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 소식도 없다"…강풍은 계속, 산불 오늘 꼭 잡아야

"한동안 비 소식도 없다"…강풍은 계속, 산불 오늘 꼭 잡아야

양성희 기자
2025.03.28 09:00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27일 오후 지리산과 인접한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 일대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경남 산청·하동 산불 일주일째인 27일 오후 지리산과 인접한 산청군 시천면 동당마을 일대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밤사이 내린 소량의 비로 산불 진화율이 다소 상승했지만 28일부터 진화에 악영향을 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날이 골든타임으로 꼽힌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부산과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또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건조한 대기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량의 비가 산지에 남아있는 이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찬 공기가 내려온 건 산불 진화에 희소식이다.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졌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상권 기온은 3~4도 수준이었다.

이날로 산불 발생 7일째를 맞았지만 불을 완전히 끄지는 못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경북 의성 95%, 청송 89%, 안동 85% 등이다.

산림당국은 일출을 전후해 헬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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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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