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7월 말 큰 틀의 무역 합의를 이룬 미국과 한국이 기나긴 줄다리기 끝, 극적 관세협상 타결을 이뤘다
총 71 건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1일 열린 2분기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양국 간 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며 "발표된 합의 내용의 세부 사항들에 대한 양국 간 추가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CFO "아울러 오는 8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및 반도체 파생 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사 대상에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니터 등 완제품도 포함돼 사업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 상무부의 232조 조사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왔고, 양국 관련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반도체 관련 한미 양국 간 협의 결과 등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를 가속도로 면밀히 분석해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31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실리를 챙기며 선전했다" "빛나는 저력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쌀·소고기 추가 개방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두고 "다행"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며 "대통령의 말씀처럼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10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각각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30일(현지 시각) 타결했다. 이번 합의는 8월1일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여권 내에서 우려가 제기됐던 쌀·소고기 추가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김
한국과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하고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내용의 협상을 타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안도와 우려하는 반응을 동시에 쏟아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 협상단과 삼성 이재용 회장, 현대 정의선 회장 등 민간 외교관들의 노고가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이 15%로 합의된 점은 일본이나 EU(유럽연합)와 동일한 관세율로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한국은) 미국과 FTA를 통해서 자동차는 관세율 제로였고, 일본은 2% 적용받고 있었다. 동일하게 15%가 적용되면 상대적으로 일본 차의 경쟁력이 더 커지는 점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협상 시한에 쫓겨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LNG 등 에너지 구매에 1000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로 합의된 점은 적절한 수준"이라면서도 "총 4500억 달러의 대미투자와 구매는 과도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15% 관세율로 합의된 점은 일본이나 EU(유럽연합)과 동일한 차원의 부담으로 적절한 수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몇가지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그동안 (한국은) 미국과 FTA를 통해서 자동차는 관세율 제로였고, 일본은 2% 적용받고 있었다. 동일하게 15%가 적용되면 상대적으로 일본 차의 경쟁력이 더 커지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가) 협상 시한에 쫓겨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며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LNG 등 에너지 구매에 1000억 달러 등 총 4500억 달러의 대미투자와 구매가 필요한 상황인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31일) 새벽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행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에 있어 중요한 대외변수가 남북관계와 한미 관세 협정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일단락됐다.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미국 25% 관세 부과와 기한 압박, 국내 내란 잔당들의 억측과 가짜뉴스로 협상에 어려움이 많았다. 밤낮으로 힘쓴 정부의 노고에 치하 드린다"며 "관세를 경쟁국 이하로 협상해 적어도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장 개방 확대로 다른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 부처에서는 시장 개방에 따른 피해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행은 "혹시라도 농업 분야가 협상에서 다시 다뤄진다면 이는 식량 주권, 미래 가치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25%에서 15%로 낮추고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내용의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협상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외적인 말씀이나 행보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24시간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관세 협상 회의 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2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전날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가 10분 늦게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 없이 이 대통령과 3실장(강훈식 비서실장·김용범 정책실장·위성락 국가안보실장)만 모여서 1시간20분 정도 (관세협상 관련한)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 16~17명의 장관이 모였다는 것을 몰랐다면 그 일정을 취소했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TF에서 모두 발언을 하셔야하는데 걸어가면
한국과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25%에서 15%로 낮추고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내용의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식량 안보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고려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미국의 요구는 잘 아시는대로 '소고기 30개월 월령 제한'을 두는 나라가 전세계에 3개 나라뿐이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소고기의 수입 국가 1위가 대한민국(이라고 맞섰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산 소고기는 태어난 지 30개월 미만의 소 중 도축된 경우에만 수입이 허용된다. 김 실장은 "그쪽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했다. 월령 문제나 쌀 등 여러 이야기 많이 알려졌다"며 "당연히 고성이 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내에서 협상 전략을 논할 때도 부처 간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었다"며 "물론 개별 부처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31일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관련 펀드 1500억달러를 제외하면 우리 펀드 규모는 2000억달러로 일본(5500억달러)의 3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한국시간)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으며 기존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통보됐던 25%의 상호관세는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아졌다. 해당 관세는 8월1일부터 적용된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을 투자하고 LNG(액화천연가스) 등 미국산 에너지를 1000억달러 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일본은 미국에 총 5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우리가 투자하기로 한 3500억달러에 대해 "한미 조선업 협력 편드가 1500억달러"라며 "이는 선박 건조, MRO(보수·수리·정비), 조선 기자재,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31일 "한미 무역협상이 주요국과 비슷한 관세율(15%) 수준으로 타결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미중 등 주요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교역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 각 부문이나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책금리(금리 상단 4.5%)를 5차례 연속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위원 2명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유 부총재는 "간밤 FOMC에서 연준의 경기 인식이 하향조정되고 소수의견이 제기된 반면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며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
한국과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당초 25%에서 15%로 낮추고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미국에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미 투자액 중 1500억달러는 '한미 조선업 협력펀드'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원전(원자력 발전)·2차전지·바이오 분야 대미 투자 펀드에 투입되는 2000억달러의 대부분은 대출과 보증이라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조선업 협력펀드 1500억불은 선박 건조, MRO(보수·수리·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세계 최고의 설계 건조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조선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미국 기업이 힘을 합한다면 자율운행 선박 등 미래 선박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실장은 또 "조선
더불어민주당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정부·국민과 함께 무역전쟁의 파도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금 전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상으로 우리 경제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상호관세를 15%로 낮췄고,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에서도 최혜국 대우를 받았고, 쌀과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도 협상을 거쳐 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며 "애초에 미국이 짜놓은 판 위에서 해야 하는 어려운 협상이었지만 정부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국익들을 철저히 지켜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1500억달러 규모로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협력 펀드와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또한 미국 시장에 우리 기업의 든든한 교두보가 되어 줄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촉박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두고 "이재명정부 실용외교의 값진 성과"라고 31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기쁜 소식으로 아침을 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국민주권 정부 실용 외교가 거둔 값진 성과"라며 "국민께서 믿어주셨기에 가능했다. 마음 졸이며 협상의 성공을 기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 원내대표는 "응원과 기대에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응답했다. 이재명 대통령, 구윤철 경제부총리(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힘과 지혜를 모아준 우리 기업들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역시 대한민국이다. 위기 앞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라며 빛나는 저력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씀처럼 이번 협상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