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가 29일 경북 경주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가 29일 경북 경주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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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우리 기업들과 협력방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맥'(치킨+맥주) 만찬을 했다. K컬처의 대명사인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깐부'처럼 각별한 사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황 CEO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 회장, 정 회장과 만났다. 저녁 7시30분쯤 회동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났다. 치킨집 주변은 이들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회동장소로 선택된 '깐부'는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황 CEO는 치킨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기자들의 질문에 "치킨과 맥주를 정말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치맥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며 "그래서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젠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 30일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이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과거사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다뤄지지 않았다.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셔틀외교'를 이어가자는 데 양 정상은 이견이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오후 6시2분에 시작한 정상회담은 6시43분까지 41분간 진행됐다.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똑같다. 놀랍게도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아울러 "양국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국내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오늘 이
한미 양국이 10년간 매년 200억달러를 한도로 하는 대미투자 방식에 합의했다. 미국 측이 주장한 '일시 현금투자'가 아닌 연간 최대 200억달러 '할부' 방식으로 협상을 이끌어냈다. 연간 부담해야 할 투자규모가 줄면서 외환시장의 충격우려를 덜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외환보유액이 감소하지 않는 범위에서 감당 가능한 투자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굉장히 잘된 협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연간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150억~20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혀왔다. 정부는 연간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금 대부분을 외화자산 운용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국제기구 출연금에 대한 손익을 포함한 총액은 약 21조원(약 147억달러)이다. 여기에 정부 외화자산의 운용수익까지 더할 경우 150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50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관세합의 세부협상을 전격 타결한 데는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투자펀드의 '연간 투자한도'를 놓고 회담 직전인 당일 오전 양측이 극적으로 200억달러(약 28조원)라는 절충점을 찾은 게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29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어 무역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펀드 중 조선업협력펀드를 제외한 에너지·AI(인공지능)·첨단제조 등 분야에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장기적·단계적으로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핵심쟁점이던 연간 최대 투자한도는 200억달러로 정해졌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말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1500억달러(약 213조원) 규모의 조선업협력펀드를 포함해 3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합의하고도 투자방식과 이익배분율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쟁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0일 부산 정상회담은 미국의 이른바 '펜타닐 관세' 10%포인트 인하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 1년 유예로 요약된다. 올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출범 이후 이어진 양국의 무역·관세전쟁은 이날 합의로 일단 1막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원천적 해법이 아닌 '확전 자제' 합의 수준이지만 양국이 '레드라인'을 코앞에 두고 타협에 이른 것은 파국은 피해야 한다는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국 정상의 '세기의 담판'을 숨죽여 지켜본 글로벌 통상·금융시장도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두 정상이 2019년 6월 이후 6년 만에 만나는 자리였던 만큼 깜짝 합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잖았지만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도출한 합의를 넘어서는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9개월여 동안 양국의 현안이 워낙 누적된 탓에 이날 10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새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쾌활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상견례 성격의 만남인 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을 뿐 민감한 주제를 다루지 않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과의 비공개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의 농담으로 화기애애하게 시작됐다"며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자신의 꿈을 모두 실현했다고 운을 띄우며 드럼, 스킨스쿠버, 오토바이가 그것이라고 말하자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한 좌중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참석차 이날 방한한 다카이치 총리는 드럼, 스킨스쿠버, 오토바이 라이딩 등이 취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첫 여성 총리이자 '여자 아베'로 불릴 만큼 강경 우익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 선출 후 개선되던 한일 관계가 진전을 멈추고 다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30일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한 지 9일째 되는 날이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과거사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다뤄지지 않았다.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셔틀외교'를 이어가자는 데 양 정상은 이견이 없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후 6시2분에 시작한 정상회담은 오후 6시43분까지 41분간 진행됐다.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똑같다. 놀랍게도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아울러 "양국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오늘
"저게 트럼프 대통령이 탄 헬기야?" "이제 왔네." 29일 낮 12시28분 경주 보문관광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운 전용헬기 '마린원'이 당초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게 경주 하늘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취재진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이 웅성거렸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찾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 회원(경제체) 정상을 맞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각종 회담·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주변에선 경찰·경호인력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도착이 임박한 시점에 주변은 정적이 흐를 정도로 긴장감이 높았다. 헬기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경주월드 제2주차장 입구는 일찌감치 미국 측 경호인력에 의해 출입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11시4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헬기(마린원)를 이용해 경주로 향했고 48분 뒤 경주 보문단지 헬기장에 착륙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우리 기업들과 협력 방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맥' 만찬을 했다. K컬처의 대명사인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깐부'처럼 각별한 사이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황 CEO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브랜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 회장, 정 회장과 만났다. 오후 7시 30분께 회동 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났다. 치킨집 주변에는 이들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회동 장소로 선택된 '깐부'는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황 CEO는 치킨집으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치킨과 맥주를 정말 좋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금관과 금허리띠 등 신라 유물 전시회를 관람하며 "경주는 지역 전체가 곧 역사이자 문화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에서 진행 중인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회를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회에선 금관총 금관을 비롯해 총 20건의 신라 유물을 볼 수 있다. 국보 7건과 보물 9건이 포함됐다. 김 여사는 "그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세공을 했는지 감탄스럽다"며 "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지닌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전세계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세계인들이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국립경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첫 만남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한일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미래로 이어나가자"고 했고, 사나에 총리는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총리 선출을 축하드린다.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인데 저희도 그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초반 회담 분위기를 풀었다. 이날 회담은 오후 6시2분부터 6시43분까지 41분 간 진행됐다. 다카이치는 이달 초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자민당 내 강경 우익 성향을 대표하는 인사로 통해 향후 한일 관계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31일부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만나 "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카니 여사와 만나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을 먹으며 환담을 나눴다. 카니 여사는 "한국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고 참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고자 APEC 기간 한복을 입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붉은빛 한복을 입었다. 카니 여사는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K(케이)-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살 (화장품) 리스트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