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최신 기술과 혁신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입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미래를 이끌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최신 기술과 혁신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입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미래를 이끌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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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은 더 이상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추격자가 아니라고 선언하는 듯했다. CES 전시장 중에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이 뜨거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이 같은 면이 두드러졌다. CES 2026에 참가한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38곳 중 절반 이상인 21곳이 중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단순 참가를 넘어 '볼거리'를 장악했다. 대표주자는 유니트리의 'G1' 모델이다. G1은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서도 비교적 체구가 작은 편으로 키는 1. 27m, 몸무게 35㎏ 정도다.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하중이나 관절 자유도 또한 정상급은 아니다. 다만 가볍고 민첩한 전신동작이 가능하다. CES 2026에서도 사람과 복싱(권투) 시합으로 화제가 됐다. 로봇뿐 아니다. 글로벌 강자가 비운 공간(삼성전자는 단독 전시관 구성)을 하이센스, TCL 등 중국 가전 대기업이 채웠다. 중국의 스타트업들도 헬스케어·엔터테인먼트 등에 걸쳐 다수 기술과 서비스를 출품했다. 가전·로봇·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전시는 중국 기술이 CES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방문객들에게 각인시켰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은 더 이상 부품 아닌 솔루션 기업"이라며 "올해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이 퍼포먼스 포트폴리오' 사업 구조를 정착시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육성을 가속해 미래 LG이노텍을 책임질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2023년 12월 CEO로 취임한 문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LG이노텍의 차별화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왔다. 로봇, 라이다,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소비자가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삼성 제품을 8개까지 구입하면 저희가 최대 1000불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마이클 맥더못 삼성전자 미국법인 CE부문 부사장)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남서부 지역 주요 쇼핑 지구 '아로요(Arroyo)'의 '베스트바이(Best Buy)' 가전 매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취재진과 만난 마이클 맥더못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베스트바이와 협력한 할인 혜택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삼성전자의 제품을 가전뿐만 아니라 TV, 모니터 등도 구입해 커넥티드 AI(인공지능)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동 프로모션"이라고 밝혔다. 이번 'CES 2026'에서 'AI 일상 동반자' 시대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 전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한 전자회사로서 AI를 통한 제품 간 '연결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맥더못 부사장은 "올해 AI 기술이 탑재된 여러 신제품들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2분기 신규 조리기기 라인업과 하반기 로봇청소기 출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6'은 중국 가전기업들의 '마케팅 물량 공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형 전시관과 공격적인 신제품 공개 외에도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단순한 가성비 이미지를 벗어나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겠단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대표 주자는 TCL과 하이센스다. TCL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TOP) 후원사 자격을 앞세워 올림픽 로고와 함께 프리미엄 TV·디스플레이 기술을 강조했다. 하이센스는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공식 후원사 지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월드컵 공식 TV' 이미지를 전면에 내걸며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TCL은 기업명 옆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넣는 방식으로 IOC 후원사임을 부각했다. 자사 전시관은 물론 CES가 열리는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홀 입구까지 동일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삼성전자가 단독 전시관으로 이동하며 비게 된 LVCC 센트럴홀의 중심 자리를 TCL이 차지한 것도 상징적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 참여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들이 전시 마지막날에도 방문객에게 기술을 소개하느라 분주했다. 이들은 잠재적 바이어는 물론,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전시관 다른 구역을 돌아보면서 글로벌 트렌드도 익혔다. 서울소재 스타트업 70여곳 가까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시킨 CES 2026 서울통합관이 6~9일(현지시간) 운영을 마쳤다.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을 비롯, 4개 자치구(강남·관악·구로·금천), 서울AI허브·서울관광재단·서울소셜벤처허브·서울핀테크랩·캠퍼스타운기업성장센터 등 5개 창업지원기관과 9개 대학(건국대·경희대·광운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 등 19개 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SBA는 7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70개 기업을 일대일 지원토록 했다. 이들은 통역이나 현지 관계자와 밋업 등을 도왔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기기 안쪽에는 미세모가 촘촘히 달려 있다. 입에 물자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프랑스 스타트업 와이브러시(Y-Brush)가 개발한 음파 칫솔이다. 이 칫솔의 기능은 단순한 양치에 그치지 않는다. 칫솔질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기 당뇨나 간 질환 등 300가지 이상의 건강 상태를 탐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브러시 관계자는 "기존 진동칫솔은 어금니 등 입 안 깊숙한 곳까지 직접 꼼꼼히 닦아야 했다"며 "와이브러시는 20초 만에 치아를 세정하는 동시에 호흡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와 질병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고 말했다.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헬스케어였다. 국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맞춤형 건강관리·진단 솔루션을 앞다퉈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관악구에 둥지를 튼 로봇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IT·테크 전시회 CES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리용 로봇을 만드는 만다린로보틱스와 로봇 개발 플랫폼 기업 쿳션이 그 주인공이다. 두 기업은 이번 CES에서 자사의 솔루션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해외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릴 계획이다. 쿳션은 로봇 개발 플랫폼 '피오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피오노이드는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하드웨어마다 제각각인 제어 방식을 표준화해 로봇 제조사나 개발자가 보다 쉽게 로봇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민석 쿳션 대표는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웨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야 하듯, 로봇 역시 단순한 하드웨어만으로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고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폴리페놀 보호막으로 모발 강도와 두께를 개선하는 샴푸용 신물질이 CES 2026에 등장했다. 이해신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가 창업한 뷰티테크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의 기술이다.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창업한 '배럴아이'는 AI 기반으로 고해상도 초음파 촬영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모스'는 일반인도 쉽게 고품질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는 이처럼 학내·동문 창업기업 12곳과 함께 카이스트 전시관을 구성, CES 2026에 참가했다. CES 최대화두가 AI인 점을 반영하듯 12개 가운데 8개 기업이 AI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했다. KAIST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폴리페놀팩토리)는 폴리페놀 복합체 신기술 '리프트맥스(LiftMax) 615'를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T 전문매체 CNET이 선정한 'Best of CES 2026' 결과다. CNET은 CNET, PCMag, Mashable, ZDNET, Lifehacker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Best of CES' 선정과 심층 기술 분석을 제공하는 대표적 테크 저널리즘 기관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 학습 능력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실제 제조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치켜세웠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스튜디오 이벤트인 'CES 파운드리'(CES Foundry)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속화되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실제 양산과 상용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피지컬 AI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와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녹원 딥엑스 대표를 비롯해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 △레인 휴 바이두 글로벌 에코시스템 AI 매니저 △피트 베르나드 엣지AI파운데이션 최고경영자(CEO) △산딥 모드바디아 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CPO) △프란시스코 마티오리 울트라라이틱스 리드파트너 엔지니어가 참여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네트워크 연결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칩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파운드리'(Foundry) 2026'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CES 파운드리는 AI, 블록체인, 양자기술 등 미래 혁신 기술의 통합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온디바이스는 인공지능이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날 공동 연사로 나선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은 "피지컬 AI를 실현하기 위해 로보틱스랩은 '공간의 로봇화'라는 비전으로 로봇의 AI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며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AI 제어기를 이미 2024년 6월부터 '팩토리얼 성수'의 안면인식과 배달 로봇에 적용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속도전으로 내달리고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신중하다. LG전자는 사람과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삼성전자는 집을 최종 종착역으로 본다. 로봇에 대한 국내 대표 양대 전자기업의 전략이 엇갈린다. 우선 LG전자는 'CES 2026'에서 공개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출발점으로 내년부터 홈로봇사업에 속도를 낸다. 가전과 부품,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LG그룹의 로봇생태계도 강점이다. 류재철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부품사업을 포함해 홈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됐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집안일을 보조한다. 류 CEO는 "클로이드는 고객들이 집안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질 높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내년쯤 되면 실험실에서 나와 현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