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포럼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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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뉴스페이스 펀드(4호)'의 운용사(GP) 선정에 13개 벤처캐피탈(VC)이 지원했다. 11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최근 접수를 마감한 모태펀드 뉴스페이스 펀드 출자사업에는 13개 VC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 부문에 많은 VC들이 몰리면서 4.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형과 대형 부문은 4곳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뉴스페이스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운용사로 선정된 VC들이 민간 자금을 끌어와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글로벌 펀드를 제외한 1700억원 규모의 소형·중형·대형 펀드 운용사를 모집했다. 가장 많은 VC가 몰린 곳은 소형 부문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보이저벤처스 △세아기술투자 △오다스톤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 △제이원창업투자 △하나벤처스·블루캐스트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 등 9곳이 지원했다.
현대로템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의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발사체·위성·우주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하고, 현대로템 사업에 대한 한국항공대학교 전문가 그룹의 기술 검증 지원,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우주 산업 동향과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난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산학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 과정을 맞춤형으로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 광통신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빔이 국내 최장 거리 지상 레이저 광통신 실증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이스빔은 6일 경상북도 일대에서 수신부를 기준으로 각각 17km, 43km, 64km 떨어진 각 송신부와의 장거리 레이저 광통신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장 거리인 64km 구간에서는 약 1Gbps 속도로 1분 가량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실험 중 측정된 수신 세기는 64km에서 평균 -20dBm으로, 이는 장거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단순한 데이터 송수신을 넘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실제 상용화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지상 기반 레이저 광통신은 대기 난류, 미세먼지, 기류 변화, 바람 등 다양한 환경적 변수로 인해 구현 난도가 매우 높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창업 당시엔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우주항공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금속 3D프린터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투트랙 전략이었는데 향후 우주제조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양준영 브이에프스페이스(VF스페이스) 대표는 금속 3D프린팅 기술에 집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결국 현금창출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긴 개발 기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우주산업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빠르게 매출 실현이 가능한 제조 기술로 사업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양 대표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 재학 중이던 2023년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투자유치 등 외부자금에만 의존해 개발을 이어가는 구조는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며 "사업자금을 자체 충당할 방안을 고민하다 금속 3D프린팅 사업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참여를 본격화했다. 방산과 우주산업까지 포괄하는 '챔피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한화그룹의 KAI 인수설도 힘을 받는 모양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KAI 주식 10만주(0. 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와 함께 KAI 지분 4. 99%를 확보한 데 이은 추가 매입이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관계사 포함)의 KAI 지분율은 5. 09%로 확대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분율이 5%를 초과하면서 KAI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KAI 주식 매입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 12월31일까지 추가 취득을 완료하게 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AI 지분율은 6. 43%가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AI 지분확대는 방산·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항공우주 사업협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달 24일, 한국 뉴스페이스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한 '제1회 K-우주포럼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존의 정책·공공R&D(연구개발) 중심 컨퍼런스와 달리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의 관점'에서 우주 산업을 조망한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중심 컨퍼런스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간 국내 우주산업은 기술이 있어도 시장을 찾지 못하고, 투자하고 싶어도 유망한 기업을 찾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생태계 구성원들이 흩어져있고 이를 연결해줄 학계·연구계도 서로 간의 연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K-우주포럼은 기술·자본·정책·시장 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실질적인 '우주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자는 데서 출발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첫 번째 화두는 '시장 조성자'로서의 정부 역할 변화였다. 전문가들은 이제 정부가 R&D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발주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컴인스페이스가 자체 위성 '세종' 시리즈의 영상 데이터를 상용 판매한다. 단순 위성영상 공급을 넘어 AI 기반 정밀 분석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고부가가치 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위성 데이터 플랫폼 'SkyFi' 등을 통해 세종 시리즈의 지구 관측 영상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SkyFi는 전 세계 위성영상과 지리공간 데이터를 검색·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위성 데이터를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상용 판매를 계기로 위성 데이터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힌다. 데이터 판매 기반 수익 구조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위성 데이터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축적된 위성영상을 제공하는 '아카이브 서비스'와 고객 요청에 따라 신규 촬영을 수행하는 '태스킹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뉴스페이스 시대에서 우주산업은 국경의 제약이 없는 '초국가적 시장'의 성격을 띠고 있어 기업들은 단순히 해외 진출을 넘어 사업의 시작점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염두에 둔 정교한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4 '제1회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각기 다른 시각에서 글로벌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종갑 GDIN(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는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 진출할 때 겪는 법적 리스크와 규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GDIN이 현지 파트너를 찾아 JV 설립을 돕는다"며 "이를 통해 현지 시장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발사체, 위성 제조 등 전통적인 우주 기술 외에도 지상의 혁신 기술을 우주에 접목하는 '틈새시장' 공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6만8000년' 현재 지구 궤도상의 위성 1만여기가 매일 생산하는 데이터는 1만PB(페타바이트)에 달한다. 매일 전 세계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1PB 규모)의 100배 가까이가 우주에서 만들어진다. 4K 고화질 영화로 따지면 무려 2500만편 용량이다. 쉬지 않고 평생 영화만 본다 해도 6만8000년이 걸린다. 재사용 발사체가 보편화되면서 위성을 저비용으로 대량 발사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린 덕분에 더 이상 '하늘로 보내는' 건 문제가 아니다. 이젠 하늘에서 만들어진 '천문학적인' 양의 데이터를 지상에서 받아오는 게 관건이다. 기존 전파 통신의 한계를 딛고 우주 광통신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게 된 배경이다. ━5분만에 4. 8TB 전송…보안도 월등━전파와 광통신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현재 위성의 전파통신 속도는 5~10Gbps(초당 기가바이트)다.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한 광통신은 이론적으로 1초에 수 TB(테라바이트)를 전송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우주 전문 투자사 세라핌 스페이스(Seraphim Space)는 2025년 4분기 전 세계가 우주산업에 역대 최고치인 38억달러(5조60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0억달러(11조8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했다. 우주 투자가 급증한 건 우주 서비스들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발사가격 하락으로 위성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사업화가 가능해졌고, 실제 스타링크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업성을 입증했다. 이에 위성 관측은 물론 반도체·의약품 등의 제조, 데이터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모델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이에 투자업계는 지금이 우주 투자의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있다.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우주 비즈니스가 본격화되면서 발사체·위성뿐 아니라 여기에 활용되는 부품·소재까지 거대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키 플레이어로 부상한 군 장비 중 하나는 인공위성이다. 우크라이나가 위성 정찰로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확인하며 침공의 피해를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기파를 활용해 구름 등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전장을 관측하는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이 주목받았다. 당시 우크라이나와 협력한 위성 기업 중 하나는 핀란드의 아이싸이(ICEYE)다. 2014년 핀란드 알토대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아이싸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와 정식 계약을 통해 위성정보 및 운영권을 제공하고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전장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릭 아이싸이 한국지사장은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4 '제1회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 기조 강연에서 "날씨나 기후, 시간대에 상관없이 러시아 항구에 어떤 함들이 있는지, 내륙에 어떤 항공기가 있는지 포착한다"며 "적군을 파악하는 데 5개월 동안 1000장 정도의 사진이 요긴하게 활용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하며 위성 제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우주용 태양전지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 현상이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지목된다.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로 출발해 스핀오프(분사)한 플렉셀스페이스가 독자적인 태양광 기술을 우주 환경에 적용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선 배경이다. 안태훈 플렉셀스페이스 대표는 한화시스템 재직 당시 우주사업 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담당하며 글로벌 위성 제조사들의 공통된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확인했다. 원웹(OneWeb) 등 해외 제조사들이 겪는 핵심 문제는 기존 우주용 태양전지의 '높은 단가'와 '공급 지연'이었다. 안 대표는 "위성 프로젝트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Lead time·주문부터 납품까지 총 소요시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태양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워낙 많은 기업이 진입하다 보니 기존 우주용 태양전지 공급이 수요를 절대 따라가지 못해 최소 1년 반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