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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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후보로 영입할 것이란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주 하 수석을 만나 직접 출마를 요청할 예정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 수석 차출설'과 관련한 질문에 "과거보다 (논의가) 진전된 상황은 맞다"며 "8부 능선은 넘었지만 (남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연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당 사무총장, 중진 의원도 하 수석을 만났고, 이번 주에 정청래 대표도 직접 출마 요청할 계획"이라며 "(하 수석이)처음에 완강히 고사하셨는데 접촉 과정을 통해 수용성이 넓어졌다고 들었다. 당 대표께서 요청하시면 그에 따라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이 하 수석과 접촉하고 있단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하 수석을 향해 "요새 할 일이 많은데 작업이 들어오는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보다 전 지역 공천이 우선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험지 출마를 예고한 조국 혁신당 대표의 출마지에도 후보를 낼 수 있단 의미로 연대 논의를 앞둔 양당의 신경전이 점차 거세질 전망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과의 회동과 관련한 물음에 "비공개 만남을 갖기로 한 것은 맞지만 선거 등과 관련한 특정 의제를 설정한 만남은 아니다"라며 "각 당의 상황과 고민을 공유하는 차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얘기했지만 선거는 민주당의 스케줄(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을 공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곳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조 대표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절한 것이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부의 관건은 '빅3(서울·대구·부산)' 지역의 탈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자리의 과반을 차지하더라도 서울·대구·부산을 내준다면 정치적 의미의 '완승'으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해당 지역은 보수 텃밭이거나 야당 현역 인사들이 방어벽을 치고 있어 섣부른 승리를 장담하긴 이른 상황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다수 자리를 차지하며 과반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부 국정 안정론'이 전국적인 판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번 선거의 승부는 스코어 셈법에 그치지 않는다. 여당의 지방선거 승리 계산법은 서울·대구·부산 등 지역별로 얽혀 꽤 복잡하단 평가가 나온다. 팽팽한 격전지 중 하나는 서울이다. 선거마다 표심이 엇갈린 대표적인 스윙보터(부동층) 지역이다. 서울지역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4년 총선에선 민주당이, 지난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승리한 곳으로 표심의 변동성이 큰 편이다.
조광한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최고위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조광한이 뜨거운 심장이 돼 경기지사 승리를 견인할 수 있게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두 달의 시간 동안 선거 현장에서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고 계신 당 후보들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 경기지사 후보, 선거 승리 가능성이 더 큰 후보를 모시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쉽고 속상하게도, 아직은 제가 원했던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동지들의 절절한 노력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누군가는 앞장서 우리 선거에 활력을 불어넣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야 한다"며 "절박한 사명감과 당을 향한 충정이 저를 경선 무대로 끌어들였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경기도가 배워가고 이제는 전국으로 번진 불법 계곡 정비의 '창의력과 추진력'으로 도민의 불편함을 편안함으로 바꿔드리고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증된 행정 능력으로 우리 경기도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소방관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이 다방면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전남 완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소방관님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가장 위험한 순간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두 분의) 희생이 개인의 몫으로 남지 않도록 반드시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 저 역시 무거운 책임 의지를 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냉동창고에 고립됐고 두 소방대원은 냉동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소셜미디어)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두고 "국익을 발로 차는 자중지란" "'오지랖 SNS 리스크'가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무책임한 SNS 행보가 결국 '외교 참사'를 초래했다. 대한민국 외교 신뢰를 훼손해놓고도, 상대국에 '실망'을 운운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 앞에서는 한없이 신중하고 소극적이던 정권이 정작 국제 분쟁에 누구보다 앞장서 거친 '도덕적 언어'를 쏟아내는 모습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아니 알면서 감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SNS 글은 최근 자신의 이스라엘을 겨냥한 발언을 비판한 야권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을 비판한 야권을 '매국노'로 규정하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두고 "국내 정치용 객기"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서 엮이지 말아야 할 중동전쟁에 깜빡이도 안 켜고 덜컥 끼어들어 놓고 그걸 비판하면 '매국노'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하는 외교 정책을 펴서 두 나라가 충돌했다'고 했고 중국 양안 문제에서는 '여기도 쎼셰, 저기도 쎼셰 하면 된다'고 했다"며 "그때는 다른 나라의 주권, 인권 관심 없다가 이번에 갑자기 생긴 것이냐"고 했다. 이어 "'외국의 보편적 인권'은 대단히 중요하다만, '우리 대한민국 국익이 '더 중요하다"며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이 대통령 기준으로는 '매국노'가 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냉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켜내야 할 국익 앞에서 권력자가 객기 부리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며 "국내 정치용 객기를 멈추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이연희 의원은 12일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하 수석의 출마 가능성이) 8부 능선 정도는 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정청래 대표가 하 수석을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에서도 (하 수석이) 굉장히 소중한 인재여서 다선 중진 의원들이 여러 차례 만나 제안을 드렸고 (조승래) 사무총장도 만났다"고 했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굉장히 완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하다가 설득해서 수용하는 상태로 넘어왔고 당대표께서도 다음 주 정도 한번 뵙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하 수석을) 당에서 일을 시킬 것인지, 정부에서 AI 관련 일을 시킬 것인지 고심이 큰 상황"이라면서 "어쨌든 하 수석을 먼저 설득한 이후 최종적으로 대통령께도 저희 당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설득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수도권 지역의 교통·주거·산업 관련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등 3인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만남은 추 후보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으로 이재명정부의 총력 대응을 뒷받침하고 공통공약과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공동 일정과 공동 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연대의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는 1420만명의 인구를 거느린 작은 대한민국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가 처한 문제는 대한민국의 문제와 직결돼있고 그 해법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경제 전망도 달라진다"며 "(오늘 만남은 서울·경기·인천 등) 세 지역의 후보들이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서 논의하고 단순한 협력 기대로만 끝내지 않겠다는 (자체적으로) 구속감을 갖겠단 취지의 자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