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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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에 대해 "어지간한 독재자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신박한 발상으로, 세계사 길이 남을 독재 가이드북을 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만만하게 보다가 감옥에서 진짜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세계 각국 정상은 전쟁통에 국익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 대통령은 본인 범죄 지우는 데에만 여념이 없다"며 "4심제와 대법관증원, 법왜곡죄 등 사법 장악 수단들을 죄다 도입해 놓고도 모자라 자신이 특검을 임명해 자기 범죄를 없애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그 속내를 다 알고 지지율이 뚝 떨어지니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려는 모양새"라며 "결론은 끝까지 반드시 공소취소는 하되, 시간만 늦춰보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셀프 공소취소는 지금 하나, 나중에 하나 결국 심각한 범죄"라며 "지방선거가 지난다고 위헌이 합헌이 되지는 않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가 "지도부의 6. 3 선거 지원 현장 방문은 후보자를 띄워주는 목적이어야지, 자기가 주인공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광폭 선거 지원 행보에 대한 일침이다. 송 후보는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 대표와 관련된 질문에 "사람을 도와줄 때 도와줄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 거지 자기 마음대로, 자기 방식대로 도와주는 것은 진짜로 도와주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자기를 홍보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고, 후보자를 띄워주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갈때는 그쪽에서 요청할 때 가는 게 정답이지, 일방적으로 가면 (후보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특히 부산과 영남 등 민주당 험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연휴 동안 경북 포항과 부산, 경남 창원 등을 방문하며 험지 민심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에 대해 "(여권) 견제 심리가 한번 퍼지면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무너진다"며 "영남 같은 곳은 잘 나가다가도 역풍이 불 수 있다"고 했다.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중동 전쟁으로 이란 호르무즈 해협 안쪽의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던 HMM 나무(NAMU)호에서 피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정치권에서도 선원들의 무사 귀환과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정부는 인명 피해가 없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말고 사고 선박의 완전한 수습과 선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 그리고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적었다. 송 후보는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요충지이자 우리 선박들의 주요 항로"라며 "이란 전쟁 장기화로 우리 선박과 국민이 위협받는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단순 사고인지 외부 세력에 의한 도발인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모든 외교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이 호르무즈 해협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국적 관련 선박 '나무(NAMU)'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해진 이번 소식에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천만다행인 점은 해당 선박에 탑승했던 우리 선원 6명을 포함한 승조원 24명 전원에게 인명 피해가 없다는 사실"이라며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주신 선원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고 원인을 두고 단순 선체 사고 가능성과 외부 세력에 의한 의도적인 피격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며 "만약 이번 사고가 우리 선박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이자 국제 해상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공천을 확정했다. 박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3자 대결을 치르게 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난 3~4일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1965년생인 박 전 장관은 부산 구포초·구포중·부산대 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일하다 35회 사법고시를 거쳐 검사로 지냈다. 2008년 정계에 진출해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 의원으로 활동한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박 전 장관과 하 전 수석, 한 전 대표 간 3파전이 벌어진다. 정치권에선 선거 때까지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간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 안팎에선 부산 북갑 탈환을 위해 보수 진영 단일 후보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개혁신당이 '공소취소 특별검사법'을 저지 서명을 받기 위한 온라인 사이트를 개시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공소취소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기 재판 검사를 처벌하려는 피고인은 없다"며 "조작기소 특검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를 시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소취소 특검 반대 서명운동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정당·정파 다 내려놓은 야권 연석회의가 함께 추진하는 서명운동"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서명운동 구호를 "Stop him(그를 저지하자)"으로 제시하며 "사법 내란, 시민이 막아야 한다. 1분이면 된다. 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퍼뜨려달라"고 했다. 공소취소 특검 반대 서명운동 실시 방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나왔다. 보수 야권 단체장 후보들은 회의 후 합의사항을 발표하며 "공소취소 강력 저지를 위해 공동투쟁에 나서겠다"며 "사법 쿠데타 저지를 위한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4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이길 수 없으면 어떤 단일화를 해도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단일화가 가능한 세력은 경기도의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수 있는 후보, 혁신 보수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분명한 후보여야 한다.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하자는 데 동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세력도 함께하지 못할 세력은 없지만 국민의힘으로 승리를 해야지, 지금부터 단일화를 생각하는 나약한 정신 상태로는 선거 못 이긴다"고 했다. 양 후보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을 두고는 "당 지도부가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것으로 믿고 있다. 특검이든 수사든 어떤 제도도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 질서를 흔드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도 "경기도만큼은 정치 선거가 아닌 경제 선거로 치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