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9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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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이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결승에서 개인전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과 각종 구조물을 넘는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이다. 근대5종 단체전은 별도의 경기를 치르진 않는다.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3명'의 점수를 더해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개인전에 전웅태와 서창완, 이종현, 김영하까지 4명이 진출했다. 개인전에선 전웅태가 은메달, 이종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로 우리 근대5종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전웅태 등을 앞세워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전웅태는 개인전까지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결승전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버스가 오지 않아 마지막 오전 훈련을 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40분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개최국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하지만 결승 당일인 이날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별도의 체육관으로 이동해 슈팅 훈련을 하며 마지막으로 경기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10시쯤 숙소로 오기로 한 조직위원회 측 차량이 별다른 설명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표팀은 훈련장으로 이동하지 못했고 결국 오전 훈련을 취소했다. 슈팅 훈련 대신 가벼운 산책으로 몸을 푸는 데 그쳤다. 결승전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슛 감각과 컨디션을 최종 점검할 기회를 조직위원회의 배차 문제로 잃은 셈이다.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성승민(23·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합계 1492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펜싱에서 250점으로 1위에 오르며 기선을 제압했고, 장애물 경기에서는 29. 26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358점을 추가했다. 이후 수영에서는 295점을 기록했다. 승부는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갈렸다. 레이저런은 앞선 종목 점수에 따라 1위 선수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이후 선수들이 점수 차만큼 시간 간격을 두고 뒤따르는 방식이다. 전체 1위로 가장 먼저 출발한 성승민은 사격과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중국의 장밍위가 1460점으로 은메달, 우시야오가 144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성승민은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한국 여자 근대5종 최고 성적은 은메달에 그쳤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밤 공식 개막했지만, 개막 직전까지 선수단 숙소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며 파행을 겪었다. 특히 약 500명의 선수를 파견한 인도 선수단은 호텔 객실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현지 교민 가정에 선수를 맡기는 비상 계획까지 마련했다. 일본 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별도의 선수촌을 짓지 않았다. 대신 참가자들을 나고야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약 4000명), 목조 컨테이너형 오두막(약 2000명), 아이치현 일대 호텔로 나눠 수용했다. 당초 1만5000명으로 예상했던 참가 인원이 신규 종목 추가로 1만7000명까지 늘면서 숙소 부족 사태가 빚어졌다. 컨테이너 숙소를 둘러싼 불만은 각국에서 쏟아졌다.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은 AFP에 "키가 2m가 넘는 선수들은 침대에서 다리도 펼 수 없다"며 이번 대회 숙박 환경을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변준형은 컨테이너 숙소 누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제20회 아시안게임이 주최 측인 일본의 준비 부족과 상식을 넘어선 운영 미숙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한국 남자 하키팀 경기에 앞서 애국가 대신 북한의 국가가 연주되는가 하면,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한 인물을 환영식에 내세워 반발을 샀다. 아시안 게임 주최 측은 19일(현지시간) 한국 남자 하키팀의 경기에서 북한 국가를 연주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를 표명했다. 한국 관계자들은 문제 많은 준비 끝에 아이치현·나고야시 일대에서 공식 개막한 아시안 게임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잇따르자 반발했다. 이날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애국가 연주를 위해 줄을 섰지만,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주최 측은 이후 방글라데시 국가를 연주했고, 이후 한국 국가도 연주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했다.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는 AFP에 "9월 18일 남한과 방글라데시 남자 하키 경기 중 경기 전에 잘못된 국가가 잘못 연주됐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날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대표단을 방문해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보도됐다.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개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첫날부터 흥행 부진과 운영 미숙 논란에 휩싸였다. 개회식 내내 관중석 곳곳이 비어 있었고, 공연 도중 북한 등 일부 선수단이 경기장을 떠나는 이례적인 장면도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시작된 제20회 대회 개회식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맹 45개국과 난민팀 등 선수·관계자 1만7000여 명이 참가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사니 OCA 의장, 나루히토 일왕 부부, 조직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32년 만이다. 조직위는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의 화합을 강조했다. 일본 전통 음악과 의상에 레이저·드론·인공지능(AI) 가수를 결합한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일본 스포츠 스타들이 성화를 점화했다. 그러나 대회를 위해 증축한 3만 석 규모의 관중석은 상당 부분 채워지지 않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정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탁구 신유빈(대한항공)과 조정 김동용(진주시청)을 공동 기수로 앞세워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 입장했다. 한국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전체 선수단 가운데 16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개회식에는 훈련 일정과 선수촌 입촌 여부 등에 맞춰 9개종목 50명이 참가했다. 신유빈과 김동용은 한국이 호명되자 미소를 띠며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중앙 무대를 통과했다. 뒤따른 선수들은 작은 태극기를 손으로 흔들며 현지 분위기를 즐겼다. 관중석에서 현지 교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환영하는 가운데, 한국 체육계 인사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각국 선수단은 43개 종목(71개 세부종목)에서 46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크리켓·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을 겨냥해 총 1051명(선수 791·임원 219·본부 41)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경기에서 애국가가 아예 나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남자 하키 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재생된 데 이어 황당한 상황이 또다시 벌어졌다. 1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의 엔트리오 고세이 메모리얼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홍콩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1차전 시작을 앞두고 국민의례 때 애국가와 중국(홍콩) 국가 연주가 생략됐다. 아시안게임에서 국가 연주는 의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국가가 나오지 않은 채로 선수들을 소개하는 순서로 넘어갔다. 국제 대회에서 양 팀 국가 연주가 생략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수들은 당황한 듯 두리번거렸다. 이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렸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계청 감독은 경기 후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국가가 나오지 않은 건 처음"이라며 "연습경기를 해도 국가는 튼다.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다른 종목(하키)에서 실수가 나와 신중하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주장 노시환(25·한화 이글스)이 태극기가 거꾸로 달린 선수단복을 입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는 단복이 잘못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시환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 24명은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공식 단복을 입었는데, 노시환의 단복 가슴 부위에 부착된 태극기가 위아래가 뒤집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노시환이 선수들을 대표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 모습은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고, 그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를 뒤늦게 인지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제공받은 물품을 선수단에 지급했는데, 노시환이 착용한 제품에 제작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인지한 노시환은 일본 나고야 입국 현장에서는 해당 단복 상의를 벗고 태극기가 제대로 박힌 반소매 셔츠만 입었다. 당장 여분의 단복이 없어 현장에서 즉시 교체하지 못했으며, 체육회 측에 추가 지급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숙소와 교통 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다. 개최국인 일본 선수단마저 남녀 선수가 같은 방에 배정되는 등 파행이 이어지면서 대회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고 크루즈선과 임시 컨테이너 숙소 등을 활용해 선수와 관계자 약 1만7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선수촌 역할을 맡는다. 4000~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나고야항 인근에는 컨테이너 형태의 임시 숙소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문제는 선수단이 입촌하기 시작하면서 드러났다. 일본 선수단 부단장인 미즈토리 히사시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출입 자격증 활성화 문제로 일부 선수들이 수시간 동안 대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조직위가 객실을 단순히 인원수에 맞춰 배정하면서 남녀 선수가 한 방을 쓰는 경우도 발생했다. 예를 들어 남성 선수 5명과 여성 선수 5명으로 구성된 팀에 트윈룸 5개를 배정하면서 남녀가 같은 방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는 것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일본 현지 공항에서 한국 선수단의 대형 태극기 반입이 제지됐다. 앞서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인물이 등장한 데 이어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지난 17일 이상현 선수단장을 비롯해 개회식 기수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 등 선수와 관계자 122명이 일본 아이치현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은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이동했지만 일본에 도착해서는 같은 방식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현지 공항 측이 자체 보안 규정을 이유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이동하는 것을 제지했기 때문이다.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깃대를 제거하고 태극기만 펼쳐 들고 이동하는 방안도 제안했지만 이 역시 허용되지 않았고 입국장을 그대로 빠져나왔다. 이에 선수단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고 대한체육회 관계자가 강하게 항의했지만, 현지 경찰은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이 숙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립식 컨테이너와 대형 크루즈선으로 선수촌을 대신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참가자가 늘어 객실 부족한 상황이다.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는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숙박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남녀 선수들이 같은 방에 배정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개최국 일본 대표팀조차 대체 숙소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별도의 선수촌을 건설하지 않았다. 대신 선수와 관계자 약 1만7000명을 수용하기 위해 크루즈선과 컨테이너형 임시 숙소 등을 마련했다. 참가자 4000여명은 이탈리아 크루즈선에, 선수와 관계자 2000여명은 일본 최대 항구 부두 지역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숙소에 묵을 예정이다. 하지만 선수단 입촌 과정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일본 선수단 부단장 미즈토리 히사시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입촌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출입 자격증 활성화 문제로 일부 선수들은 몇 시간가량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