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9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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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00m에서 4위를 기록했다. 3위와는 불과 0. 06초 차이였다. 뉴스1에 따르면 조엘진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7을 기록해 8명 중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3위로 들어온 말함 알발루시(오만·10초11)에 0. 06초 뒤지면서 아쉽게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 남자 1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78 방콕 대회의 서말구(동메달), 1982 뉴델리 대회의 장재근(은메달) 둘뿐이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올해 연거푸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 7월엔 일본 육상선수권 번외 경기에서 10초13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역대 2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 기록(김국영, 10초07) 경신과 함께 44년 만의 남자 100m 메달 수확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과 숙적 일본이 4강에서 만난다. 오센에 따르면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3으로 제압했다. 윤수정이 해트트릭(한 경기서 3골을 넣는 것)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6분 김혜리의 프리킥 크로스를 윤수정이 감각적인 헤딩골로 연결했다. 우즈베키스탄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0분 디요라혼 하비불라예바가 한국 수비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다시 앞서갔다. 전반 17분 최유리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을 앞두고 한국의 공격은 더욱 폭발했다. 전반 44분 장슬기의 크로스를 윤수정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추가시간에는 최유리가 세컨드 볼을 밀어 넣어 4-1을 만들었다. 후반전 우즈베키스탄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19분 최유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4-2가 됐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민성호'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팀은 이날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4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영준 선수가 멀티골을 터뜨리고 김지수 선수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뒤이어 교체로 투입된 김명준 선수까지 골을 넣으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준결승전에서 중국 또는 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상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두 팀 맞대결에서 결정된다. 이민성호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은 4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별리그 D조에서도 카타르(4-1 승)와 사우디아라비아(2-0 승)를 무난히 꺾고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실수하지만 않으면 메달을 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 25일 뉴스1에 따르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황서현 선수(17)는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선수는 "평균대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며 "다른 선수의 연기를 지켜보지 않았으나 전광판을 통해 (경쟁자의) 점수를 봤다"고 경기 상황을 회상했다. 황 선수는 "착지했을 땐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며 "나쁘지 않은 연기를 펼쳐서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이날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 7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체조가 아시안게임 평균대에서 메달을 거머쥔 건 1986년 서울 대회 금메달리스트 서선앵과 동메달리스트 한경임 이후 40년 만이다. 황 선수는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이라 너무 기쁘다"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데 아시아 선수권에서 우승할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전원 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완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0-5로 졌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승을 챙기고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일본에 경기를 내주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패배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일본에 진 건 2006년 도하 대회 패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투타 모두 맥을 못 췄다. 마운드는 일본의 정교한 타격에 무너졌고, 타선은 일본 선발 히구치 신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던 한국은 3회말 일본에 빅이닝을 허용했다. 선발 소형준이 선두 타자 츠지모토 유키에게 안타를 내준 뒤 야노 유키야에게 땅볼을 유도해 츠지모토를 잡아냈지만, 소에다 마나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이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3대3 농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긴조후토역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대3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주영이 팀 내 최다인 9점으로 우승을 견인했고 김승우가 5점 4리바운드, 이동근이 3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5-4에서 이주영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9-4로 앞서 나갔다. 이후 한 점을 내준 뒤 다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1분 24초를 남기고 13-6까지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남은 시간 이주영이 2점 슛을 연거푸 집어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국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가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준결승에서 중국을 85-80으로 꺾었다. 이소희가 3점 슛 5개 포함 23점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해란이 22점, 강이슬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중국보다 한 발 더 뛰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수비에서도 끈질기게 중국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패스를 차단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중국 선수들은 짜증 섞인 표정을 지으며 당황한 기색이었다. 전반은 36-41로 마쳤다. 외곽 슛이 이전 경기보다 터지지 않았지만 분전했다. 3쿼터 시작 후 한국이 역전에 성공했다. 진안의 2점 슛에 이어 허예은이 속공 과정에서 3점 슛을 꽂아 넣어 41-41 동점을 만들었다. 이소희가 3점 슛을 집어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공방을 이어갔다. 중국은 2m26㎝에 달하는 '장신 센터' 장쯔위를 앞세워 골 밑에서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3대3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을 21-8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정규 경기 시간 10분을 채우기도 전인 7분 36초 동안 21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최예슬은 10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3대3 농구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여자 농구가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대표팀 주장인 이주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주호는 이날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8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 선수는 1분56초42로 금메달을 딴 니시오노 고다이 일본 선수에 불과 0. 16초 차 뒤졌다. 니시오노는 이 종목 3연패를 노리던 쉬자위 중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쉬자위는 1분56초73으로 동메달을 땄다. 이주호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영 200m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990년 베이징,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지상준 이후 32년 만에 해당 종목 금메달을 노렸지만, 2회 연속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주호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배영 100m, 혼계영 400m에 이어 세번째 메달을 수집했다. 이날 이주호의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인 01분55초34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 승마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남동헌·김시우·도현우·이명석으로 구성된 승마 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승마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205. 26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208. 148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고 일본이 204. 117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하며 '노메달' 충격을 안겼지만, 대표팀은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로 8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연기하며, 얼마나 완벽한 조화로움을 이뤄내는지를 심판이 평가하는 종목이다. 단체전은 선수들의 개인 점수를 합산해 국가별 순위를 정하며, 4명이 출전할 경우 상위 3명의 점수만 합산한다. 한국은 에이스 남동헌이 70. 5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명석이 67. 971점, 도현우가 66. 735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주자 김시우의 62. 935점은 합계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다.
'작은 거인' 황서현(17)이 한국 체조 역사상 40년 만에 아시안게임 평균대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황서현은 이날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 7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체조가 아시안게임 평균대에서 메달을 거머쥔 건 1986년 서울 대회 금메달리스트 서선앵과 동메달리스트 한경임 이후 40년 만이다. 대한체육회의 자료에 따르면 황서현의 공식 프로필 키는 133. 8㎝다. 작은 체구는 체조선수로서 큰 장점이다. 황서현은 시니어 첫 국제무대였던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평균대 금메달을 따며 주목받았다. 그는 평균대 종목만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는데 시상대 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