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1380원선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따른 달러 매도 기대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역외 투자자의 원화 강세 베팅이 맞물리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9월17일(1380.1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95.0원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6분께에는 1380.3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18일 장중 기록한 1380.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은 32.9원에 달한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매도세가 주도했다. 1400원선이 무너진 이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달러 매도 기대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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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산재 사고 포스코이앤씨…공정위 "산재비용 하청업체에 떠넘겨"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포스코이앤씨 등 4개 건설사의 산업 안전 관련 부당 특약 설정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해 포스코E&C 건설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산업재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 산업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지난 2일 산업 안전 관련 부당특약 설정행위 등에 대한 행위 사실, 위법성 및 조치의견 등을 기재한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포스코E&C에 송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다산건설엔지니어링(2025년 11월27일) △엔씨건설·케이알산업(2025년 12월1일)에도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이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위법성 및 그에 대한 조치 의견을 기재한 문서다. 단, 위원회 최종 판단을 구속하진 않는다. 향후 독립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이 이뤄진다. 앞서 포스코E&C 건설현장에서 △김해아파트 공사 중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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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얼마 벌었길래' 서학개미 누른 외인…해외 순자산 5년만에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이 5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투자도 늘었지만, 국내 증시 급등으로 외국인 보유자산이 더 크게 불어나면서 대외부채 증가폭이 자산 증가폭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대외금융자산은 9042억달러로 전년 말(1조1020억달러)보다 1978억달러 감소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대외금융자산은 2조8752억달러로 3626억달러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대외금융부채가 1조9710억달러로 5604억달러 급증하면서 순자산이 줄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5200억달러 증가해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 증가(271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주가 급등에 따른 지분증권 평가 증가가 부채 확대를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외금융자산의 경우에는 오히려 작년보다도 더 크게 증가를 하면서 역대 최대 폭 증가를 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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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아기 울음소리 커졌다…"5년 뒤 합계출산율 1명대 회복 전망"
지난해 출생아 수가 25만명대를 회복하며 2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0.80명으로 상승했다. 초저출산 현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단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전년 대비 6.8%(1만6100명)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다. 출생아 증가율은 데이터처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는 줄곧 하락해 2023년 23만명까지 떨어졌다가 2024년(+23만8300명) 반등에 성공한 뒤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0.75명)보다 0.05명 늘었다.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증가세다. 2018년 처음으로 1명대가 붕괴했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까지 낮아졌다. 2024년 반등에 성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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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카드 결제 229억달러 '사상 최대'…외국인 국내 사용도 18% 급증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도 큰 폭으로 늘면서 내·외국인 모두 카드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229억1000만달러로 전년(217억2000만달러)보다 5.5%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4년 실적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 카드 사용 증가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55만명으로 전년(2868만6000명) 대비 3.0%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도 59억8000만달러로 1.0%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4분기 사용액은 6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며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사용액이 증가했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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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햇빛소득마을' 확산 지원…전문기업 참여 폭 넓여
한국에너지공단이 25일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ReSCO)' 등록제도 운영 설명회를 갖고 햇빛소득마을 활성화에 나섰다. ReSCO는 지역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과 같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부터 설계·시공, 운영관리까지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서비스기업을 의미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의 하나인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주도해 마을 내 농지·저수지, 건축물 상부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이로부터 창출한 수익을 공동체 구성원의 복지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ReSCO로 등록된 기업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기획 단계에서 사업 발굴, 수익성 분석,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지원하고 설계·시공 단계에서 발전소 설계 및 시공, 기자재·설비 조달 관리 등을 수행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발전소 모니터링과 효율 관리, 정기 점검, 고장 진단, 예방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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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에너지 전환 1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한국서부발전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출발점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을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상업운전 기념식을 전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탈탄소 전략에 따라 석탄화력발전(태안 1호기)을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국내 첫 번째 연료전환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2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2024년 11월 최초 수전, 2025년 9월 가스터빈 최초점화, 2025년 12월 스팀터빈 발전개시를 거쳐 지난달 30일 240시간의 연속 자동운전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약 38개월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의 설비용량인 500메가와트(㎿)는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을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규모다. 서부발전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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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도전해볼까"…10가구 중 7가구 농촌 생활 '만족'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한 가구의 70%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귀농 가구 소득이 평균 농가의 65%에 머무는 등 소득 기반에선 격차가 벌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귀농·귀촌한 6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11월 방문·면접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귀농은 '회귀', 귀촌은 '이동'의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귀농인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해 농사를 짓는 이들, 귀촌인은 농촌에서 농업 외의 일을 주업으로 이들을 뜻한다. 특히 귀농은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지로 돌아가는 'U형'이 7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 출신이 농촌으로 이주하는 'I형'은 13.7%, 농촌 출생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J형'은 13.3%로 조사됐다. 반면 귀촌은 'I형'이 48.7%로 가장 많았고 'U형' 37.7%, 'J형' 13.6%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의 주된 이유는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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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섬 지역 택배비 지원 대폭 개편…신청 서류 간소화·대상 확대
해양수산부가 기존에 시행하던 섬 주민들의 택배비 지원 사업을 대폭 개편한다. 해수부는 25일 육지보다 높은 요금을 부담하는 섬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 택배비 비용을 지원하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 사업(택배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개편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섬 주민이 직접 결제한 택배만 지원받을 수 있어 자녀 등이 대신 결제한 온라인 구매의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었다. 소액의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기 위해 복잡한 증빙서류를 갖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신청 서류를 줄이고 자녀 등이 대신 결제한 택배비도 지원하는 한편 택배비 지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택배비 지원 신청을 위해 택배 이용 증빙(운송장 등)과 추가 배송비 결제 영수증 등 2종의 서류를 제출하고 추가 배송비 실비 또는 그 증빙이 어려운 경우 건당 3000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택배 이용 증빙으로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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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9원 내린 1441.6원 출발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원 내린 1441.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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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력산업 활력 되찾아야…사업재편 지원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부는 주력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제도들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산1호 사업재편 추진현황 및 지원패키지 △선금 제도 합리화 방안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을 합병하는 대산 1호 프로젝트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됐다"며 "정부와 채권단은 선제적 사업재편의 닻을 올린 대산 1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2조1000억원 이상의 지원패키지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금 지급체계를 합리화해 원활한 계약 이행을 지원하면서도 재정운용의 책임성을 제고하겠다"며 "선금 최초 지급시에는 30%에서 50%의 의무지급률 내에서 허용하되, 계약 이행이 확인되는 경우 70%까지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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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사업재편 1호 승인… 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 대산사업장 통합 2.1조 투입
정부가 공급과잉과 업황 악화로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사업장을 분할한 후 현대케미칼과 합병해 나프타분해시설(NCC)과 다운스트림 설비를 통합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110만 톤 규모의 롯데케미칼 대산 NCC 설비는 가동을 중단해 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대산 1호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금융·세제·원가 절감 등을 포함한 2조10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양사 주주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에 참여하는 자구노력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현대케미칼의 지분 구조는 기존 6:4에서 5:5로 재편되며 통합법인은 향후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업재편의 연착륙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맞춤형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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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질타한 '공공계약 선금'...최초 지급률 30~50%로 낮춘다
정부가 민생부담 완화 등의 이유로 한시적으로 확대했던 공공 계약의 선금 지급 한도를 30~50%까지 줄인다. 계약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 뒤 70%까지 추가 지급을 허용한단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선금 제도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선금 제도는 공정 차질 방지를 위해 계약 상대자의 요청에 따라 발주기관이 판단해 계약이행 초기에 필요한 현금을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1997년부터 계약금액의 70% 한도 내에서 선금을 지급해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때부터 민생 어려움 완화, 경기 침체 보완 등의 이유로 70%에서 100%까지 '한시적 계약 특례'를 통해 지급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제도가 일몰되면서 당초 수준인 70%로 한도가 조정됐다. 정부는 특례 일몰에 더해 지급 조건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계약 금액의 30~50%(의무지급률) 범위 내에서 최초 지급하고 계약이행이 명확히 확인되는 등의 경우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