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1380원선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따른 달러 매도 기대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역외 투자자의 원화 강세 베팅이 맞물리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9월17일(1380.1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95.0원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6분께에는 1380.3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18일 장중 기록한 1380.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은 32.9원에 달한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매도세가 주도했다. 1400원선이 무너진 이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달러 매도 기대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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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불려나" 기업심리지수 상승 전환…3월 기대감은 더 크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2월 들어 소폭 개선됐다. 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비제조업이 한 달 만에 반등하면서 전산업 심리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7.6으로 전월보다 6.6p 오르며 큰 폭의 개선을 예고했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BSI를 합성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을 100으로 두고 이를 웃돌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이달 제조업 CBSI는 97.1로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생산(-0.4p)과 자금사정(-0.4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음달 제조업 전망은 98.9로 3.9p 상승해 반등 기대가 커졌다.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보다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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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멀수록 법인세 우대?…속도 내는 지방주도성장
지방주도성장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다. 수도권 중심에서 '5극 3특' 체제로 전환해 교육과 부동산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정,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 우대 정책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지역별로 세제지원을 차등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검토되는 카드는 법인세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월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지역별로 차등화해 세제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인세 등 사업 관련 세제를 중심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세제 지원을 어떻게 차등화할지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기존 정책 방향을 감안할 때 비수도권을 몇 단계로 구분하고, 이에 맞춰 법인세 등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 세제 차등 지원 방안은 오는 7월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는 지방주도성장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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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부에 맞서지 말라"… 집값 기대심리 급락
집값에 대한 기대심리가 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잇따른 부동산 관련 압박발언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결정, 1·29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빠르게 식은 결과다. 이 대통령은 24일에도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고 부동산을 직격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8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급락했다. 지난해 4월(108)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22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2022년 7월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전국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전환한 시기였다. 집값에 대한 기대심리 하락엔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 및 잇따른 보유세 부담강화 메시지 등이 나오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지자 실수요자들이 대거 관망세로 돌아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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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수산물→외국 관광객 특화메뉴로?…지역문화로 세계적 상권 일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문화를 기반 삼아 이른바 글로컬 상권 구축에 나선다. 글로컬 상권은 글로벌(Global)과 상권을 합친 단어다. 로컬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의미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24일 오후 통영 로컬스티치에서 '지역문화로 만들어내는 글로컬 상권'을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통영 글로컬 상권 사업추진 이후 성과를 살피고 지역문화 기반의 글로컬 상권 조성·확대를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DDPS 김수민 본부장이 통영의 식음료 문화, 공예, 자연환경 등을 기반으로 로컬브랜드를 개발해 상권콘텐츠를 발굴한 그간의 노력과 변화된 모습을 공유했다. 또 민간주도의 지속가능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련 정책제안을 함께 제시했다. 이어 송용호 워터프론트 대표가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들이 상권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간 협업, 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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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공단 "산재 사망사고, 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위험현장 맞춤형 산재예방과 스마트 안전관리 구축 등으로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24일 밝혔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이날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고사망만인율(1만명 당 사망자 수) 0.37명 달성을 목표로 산업재해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인구 1만명당 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 0.53명에서 2024년 0.39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하지만 산업현장 곳곳에서는 여전히 후진국형 산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정부는 산재사고 감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노동부 산하기관인 공단 역시 산재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 사고사망만인율을 0.37명으로 낮추고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0.29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방향으로 △위험현장 맞춤형 산재예방사업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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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구조개혁'에 엇갈린 국가신용도…G2 울고 남유럽 웃었다
주요국 국가신용등급이 재정건전성과 정치·구조개혁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는 경제 호조로 등급이 오른 반면 미국과 프랑스, 중국은 부채 문제와 정치적 불확실성 탓에 신용도가 낮아졌다. 기획예산처는 24일 발표한 '해외 재정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목할 점은 G2(2대 강국) 국가의 등급 하락이다. 미국은 지난해 5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국가신용등급이 Aaa에서 Aa1로 강등됐다. 감세정책으로 정부 수입이 줄어든 반면 의무지출은 증가하면서 재정적자가 심화해서다. 실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2024년 6.4%에서 2035년 9%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GDP 대비 정부부채 역시 2024년 98%에서 2035년 134%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역시 지난해 4월 피치로부터 등급이 강등(A+→A)됐다. 부동산과 소비 등 내수부진으로 성장률이 둔화하고, 수요 부진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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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해도 줍줍"...공포에 사는 '부자아빠', 믿는 구석 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가상자산 시장 약세 흐름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지난 21일 SNS(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지만 6만7000달러(한화 약 9660만원)에 하나를 더 샀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폭락장은 값진 자산이 할인된 가격에 나오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배경으로 미국 재정 상황을 언급했다. 미국 정부 부채가 급증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해 대규모 통화 발행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마르크스주의 연준"이라고 비판하며 "수조달러의 가짜 돈을 찍어내기 시작하면 대규모 통화 발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법정 화폐와 달리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는 점도 꼽았다. 기요사키는 "마지막 비트코인이 채굴되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희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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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맞서지 말라"…이재명식 구두개입, 약발 언제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구두 개입이 부동산 시장의 기대 심리를 단기간에 눌렀다. 2월 주택가격전망 심리지수(CSI)가 전월 대비 16포인트 급락, 3년 7개월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구두 개입 효과가 가시화됐다. 다만 이 같은 '말의 힘'이 장기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택가격전망CSI가 한 달 만에 16포인트 급락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27 대책, 9·7 대책, 10·15 대책, 1·29 대책 등 총 4번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부동산 심리엔 큰 변동이 없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6·27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6월 120에서 7월 109로 11포인트 급락한 이후 점차 반등해 10월에는 122까지 올라섰다.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11월 119로 소폭 하락했지만, 12월부터 다시 상승 흐름을 타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엔 124를 기록하며 2021년 10월(125)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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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혼란 최소화' 방침에도 현장 우려 여전…위원회 업무쏠림 우려도
다음달 10일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지만 시행 초기 현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 노조법의 핵심인 사용자성 판단, 노동쟁의의 대상, 교섭단위 분리 기준 등에서 모두 노사 양측이 시각차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개정 노조법은 사용자의 범위와 노동쟁의의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기존에는 하청 노동자의 근로여건 등에 원청 기업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더라도 하청 노동자는 원청을 대상으로 권리요구를 할 수 없었다. 이에 개정 노조법은 하청 노동자라 해도 원청이 지배력을 갖고 있으면 교섭요구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근로자의 기본권을 강화하는 조치지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청 노동자의 교섭 대상이 되는 사용자의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할지, 쟁의의 대상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 사례가 없다보니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노사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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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5원 오른 1442.5원
24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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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업용 고압세척기도 부가세 환급
해양수산부가 앞으로 농업과 축산분야처럼 어업에서 사용되는 고압세척기를 구입해도 부가가치세 환급을 해준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영농기자재등면세규정)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농업·축산·임업용 세척기는 부가세 사후 환급 대상이었다. 반면 같은 1차 산업에 활용되는 어업용 고압세척기만 환급 대상에서 제외돼 유사 분야 간 과세 불공평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영농기자재등면세규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양식장용 액화산소, 어업용 발전기 등 33종의 어업용 기자재에만 적용되던 부가세 환급 혜택을 어업용 고압세척기까지 포함해 34종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어업용 고압세척기를 구입하는 어업인은 고압세척기 1대당 약 56만원의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영 부담이 낮아진 셈이다. 부가세 환급을 받으려는 어업인은 사업장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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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 K-뷰티론 400억원 자금 지원…전년比 2배로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K-뷰티 산업에 4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중진공은 '2026년 중소기업 K-뷰티론 지원계획 공고'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K-뷰티론'은 선제적 제품생산 후 대금을 회수하는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확정된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이는 주문을 확보하고도 초기 생산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신설된 'K-뷰티론'은 사업 시행 6개월 만에 융자예산 200억원을 183개사에 전액 집행하며 현장의 높은 자금 수요를 확인했다. 또 지원기업의 수출액은 이전보다 18.8% 증가하고, 수출기업 수도 24.8% 늘어나 정책금융이 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400억원으로 편성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주요 변경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