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1380원선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따른 달러 매도 기대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역외 투자자의 원화 강세 베팅이 맞물리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9월17일(1380.1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95.0원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6분께에는 1380.3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18일 장중 기록한 1380.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은 32.9원에 달한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매도세가 주도했다. 1400원선이 무너진 이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달러 매도 기대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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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사망" 가짜뉴스 퍼뜨리고 소득 0원 신고…'탈세' 유튜버들 잡는다
국세청이 수익 추구에 눈이 멀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서 의도적으로 탈세를 자행해 온 일부 유튜버들을 전격 조사한다. 국세청은 22일 왜곡된 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삶을 망가뜨리거나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등 국민의 일상을 멍들게 하며 이득을 챙기고 여러 편법을 동원해 납세의무를 외면하고 있는 유튜버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악성 사이버 레커 △투기와 탈세심리를 부추기며 시장을 교란하는 부동산·세무분야 유튜버 △기타 허위·부적절 콘텐츠를 유포하는 유튜버 등 총 16개 업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수입금액 분산을 비롯해 거짓 세금계산서 발급, 부당 세액감면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며 납세의무를 회피했다. 우선 타인에 대한 비방과 조롱을 전업으로 하는 '악성 사이버 레커'가 조사대상이다.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생명을 앗아가기까지 했던 사이버 레커들의 영상은 자극적 콘텐츠를 확산해 1인 미디어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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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선박 건조 부담은 낮추고 바닷길 안전은 높인다
해양수산부가 연안선박의 건조비 부담을 낮춘다. 해수부는 오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이같이 지원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현대화 펀드)'의 2026년 제1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이 펀드는 정부 출자를 통해 조성됐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2390억 원이 조성돼 11척의 선박 건조를 지원 중이다. 이 중 실버클라우드(완도-제주)를 포함한 6척의 연안 여객선은 이미 건조를 마치고 운항 중이다. 특히 해수부는 2024년부터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선박 건조 비용 증가를 감안해 지원비율별 선가 구간을 2.5배 상향했다. 펀드 지원에 선정된 선사는 지원 선박을 운항하면서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지원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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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만장일치 금리 동결 유력…성장률은 2% 안팎 상향"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2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2.50%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환율과 부동산 등 금융시장 부담도 여전해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 안팎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한은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제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연말 최종 기준금리 전망은 10명 가운데 9명이 '2.50%'를 제시했다. 1명만 2.25% 가능성을 열어뒀다. 22일 머니투데이가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전원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명 중 9명은 '만장일치' 동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2.5%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4차례(100bp)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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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동맹도 예외없다, 오직 국익뿐"…각자도생 시대, 韓 생존해법은?
"미국이 예전 같지 않다 보니 결국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 등 조치들을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때와 달리 기술 자립뿐 아니라 관세 부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등 내부 준비가 상당히 돼있어 자신감을 갖고 여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머니투데이-재정경제부 재경관 좌담회'에서 미국·일본·중국·EU(유럽연합)에 나가 있는 재정경제금융관(이하 재경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달라진 통상정책의 영향 및 각국 대응과 관련해 전한 현지 분위기다. 글로벌 경제에서의 위상이 과거와 달라진 미국은 '패권 유지'를 위해 동맹국에도 예외 없는 청구서를 들이밀었다. 여기에는 환율 조작이나 각종 비관세 조치 등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의식이 깔려있다. 고율 관세를 통해 뒤틀린 무역 환경을 바로 잡고 해외 자본을 미국으로 끌어들여 글로벌 패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