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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6일째 하락…주주환원·'원화 강세 베팅'에 장중 1380원선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1380원선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따른 달러 매도 기대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역외 투자자의 원화 강세 베팅이 맞물리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 1원 내린 1386. 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9월17일(1380. 1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 4원 오른 1395. 0원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6분께에는 1380. 3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18일 장중 기록한 1380. 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은 32. 9원에 달한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매도세가 주도했다. 1400원선이 무너진 이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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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키 쥔 권민수 "금리 인상 효과·부작용 균형 있게 판단"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이달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를 올리면 정책적으로 효과를 내는 부분이 있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인지,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인지에 대해선 "데이터에 따라 그때그때 판단하겠다"고 했다. 권 부총재는 2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기자실을 찾아 "성장세와 물가를 모두 감안해야 하고 금융안정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어느 하나를 딱 찍기보다는 균형 있게, 신중하면서도 필요하면 유연하게 정책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2. 50%에서 2. 75%로 0. 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도 '백투백' 인상에 나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권 부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처음 참석한다. 권 부총재는 자신의 통화정책 성향을 묻는 말에 "아직 매나 비둘기로 결정짓고 싶지 않다"며 "상황이나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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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장기금리 수십년 만에 최고…정부, 취약차주 지원책 내놓는다
정부가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서민 등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지만 중동 정세와 주요국 통화정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외환시장 변동성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각국의 국채 발행 증가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의 회사채 발행 확대, 중동 정세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지난 2월 말 4. 61%에서 7월 말 5. 28%로 상승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도 5. 19%를 기록했다. 같은 날 일본과 영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도 각각 4. 09%, 5. 79%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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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한은 부총재 "물가·가계빚 위험…신중·유연한 정책 필요"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물가와 가계부채, 주택가격 등 금융불균형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재는 21일 취임사에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는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앞으로도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재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한국은행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거시경제 분석과 경기 판단 역량을 높이고 통화정책 수단과 시장 커뮤니케이션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위기 시 최종대부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취약부문의 부실위험 분석과 정부·감독당국과의 거시건전성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한 대응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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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8월엔 상승 압력"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돼 생산자물가가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6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 39(2020년=100)로 전월보다 0. 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 7%, 4월 2. 7%, 5월 1. 0%를 기록한 뒤 6월 보합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이 0. 5% 내렸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5. 1%, 화학제품이 1. 3% 각각 하락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휘발유(-11. 3%)와 경유(-9. 8%), 폴리에틸렌수지(-10. 2%), 자일렌(-4. 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가격도 0. 6% 내렸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에 따라 주택용 전력 가격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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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국립오페라단장 465억 재산신고…부친 강남 땅만 356억원
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465억5298만6000원을 신고했다. 지난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임명·승진·퇴직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일 관보를 통해 재산공개 대상자 73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유형별로 신규 24명, 승진 13명, 재등록 2명, 재공개 1명, 정기변동 3명, 의무면제 4명, 퇴직 26명이다. 박 단장의 신고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친 명의 토지였다. 부친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지 2필지와 동작구 사당동 대지 등을 합친 토지 가액은 356억3353만7000원에 달했다. 본인과 부모 명의 건물은 46억4600만원, 예금은 58억6099만7000원이었다. 본인과 부모의 골프·콘도·헬스 회원권은 9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채무는 8억8348만7000원이었다. 박 단장에 이어 김성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이 128억1175만4000원, 김영태 전 서울대학교병원장이 83억8692만6000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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