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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에도 중소기업 이자부담 쑥 …저신용 기업 '직격탄'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 강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에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불어나고 있다. 기업 대출 산정기준이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가 워낙 높아진 탓이다. 특히 저신용 기업들은 금리 오르는 기울기가 가팔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5~8월 신규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물적담보 대출 금리는 4. 19~4. 40% 수준이다. 직전 3개월인 3~5월과 비교하면 상단이 0. 08%포인트(P), 하단이 0. 09%P 상승했다. 5~8월 신규취급액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4. 52~5. 45%로 집계됐다. 3개월 전 대비 상단이 0. 17%P, 하단이 0. 04%P 올라갔다. 기업대출 금리 산정에서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대폭 높아진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이 7, 8월 연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조가 확인되면서 은행채 금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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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피해 어음 발행 몰렸는데…어음 금리가 치솟아
기업들이 올 들어 회사채 대신 기업어음(CP)과 은행 대출로 자금 조달 수단을 바꾸면서 CP 금리가 치솟았다. 연말에는 채권형 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에서 자금이 빠지는 경향이 있어 CP 금리가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회사채 순발행액(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금액)은 6조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89%(23조9331억원) 줄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은행 기업대출 증가액은 6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51%(27조2000억원) 많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CP 발행액은 282조75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0%(45조774억원) 늘었다. CP 3개월물(91일물) 금리는 지난 2일 3. 4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달 18일보다 15bp(1bp=0. 01%포인트) 높아졌다. CP 공급은 늘어나는데 이를 사들이는 채권형 펀드와 MMF로의 자금 유입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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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반도체 팹은 제2 반도체 생산거점…풍부한 에너지 활용해야
국회 기후환노위 소속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6일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반도체 생산축을 만드는 국가산업 전략으로 규정하고, 지역의 에너지와 수자원을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해 국가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히 지역 몫을 늘리거나 기업 이전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위해 수도권에 이어 제2의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남권에 총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4기와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해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치로 공업용수 이용량을 제시했다. 2023년 전체 공업용수 이용량 가운데 영산강권역은 1. 7%에 불과한 반면 한강권역은 31. 1%, 낙동강권역은 33. 7%로 각각 18배, 20배 수준의 격차가 났다. 신 의원은 "호남에 물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대규모 공업용수를 사용할 산업이 없었던 것이다"며 "이 격차는 산업화 과정에서 호남의 산업기반이 사실상 '가내수공업 수준'이라 할 만큼 빈약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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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상흑자 '과다' 평가한 IMF…한은 "모형이 고령화 속도 못 담아"
국제통화기금(IMF)이 경상수지 적정 수준을 산출하는 모형을 개편하면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갭 확대분 가운데 약 60%는 실제 흑자 증가가 아니라 IMF가 산출한 적정 경상수지가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갭은 실제 경상수지가 IMF가 추정한 적정 경상수지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IMF EBA 모형 개편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IMF는 지난 7월 한국의 2025년 경상수지가 중기적 균형 수준을 '상회(stronger)'한다고 평가했다. 전년 '대체로 부합(broadly in line)'보다 2단계 높아진 것으로, 2016년 경상수지에 대한 평가 이후 처음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2024년 5. 3%에서 지난해 6. 6%로 1. 3%포인트(p) 늘었다. 반면 IMF의 대외균형평가(EBA) 모형이 산출한 적정 경상수지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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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인프라 한 번에…LG CNS, '기틀' 출시
LG CNS(LG씨엔에스)가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G CNS는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틀은 은행, 증권사, 카드사, 결제사 등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실물연계자산 등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틀은 디지털자산 사업의 필수 영역인 전자지갑, 거래 처리, 수수료 대납, 거래 내역 수집 등 네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기관은 그동안 고객의 거래 내역을 자사 시스템에 기록하고 직접 관리해왔다. 반면 디지털자산 거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이뤄진다. 금융기관이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고객 자산이 오가는 구조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이 디지털자산 사업을 하려면 자산을 보관하고, 거래를 처리하고, 거래 기록을 확보하는 별도 인프라가 필요하다. LG CNS는 기틀이 이 영역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지갑은 은행 계좌와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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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감소…대미투자 자산위탁 영향
지난 8월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감소했다.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줄고 한미전략투자공사에 자산을 위탁한 데다 달러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405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4422억8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하다 9월 감소로 돌아섰다. 8월에는 한 달 새 143억3000만달러 늘어 1971년 월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감소에도 외환보유액은 440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위탁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추가 위탁금액과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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