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1380원선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따른 달러 매도 기대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역외 투자자의 원화 강세 베팅이 맞물리면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9월17일(1380.1원)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95.0원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6분께에는 1380.3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18일 장중 기록한 1380.0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 폭은 32.9원에 달한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매도세가 주도했다. 1400원선이 무너진 이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예상한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달러 매도 기대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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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2000조원 첫 돌파…'영끌·빚투'에 4년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올해 2분기 가계 빚이 26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난 데다 증시 활황으로 신용대출까지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증가 폭은 약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 3월 말보다 25조9000억원 증가한 201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과 카드 사용액 등 판매신용을 합한 개념으로, 포괄적인 가계 빚을 보여주는 지표다. 가계신용 분기 증가 폭은 2021년 3분기(34조8000억원)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분기 증가액인 14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11조1000억원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9조8000억원(3. 6%)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891조3000억원으로 2분기 중 24조9000억원 늘었다. 역시 2021년 3분기(34조6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전분기 증가액 13조4000억원의 두 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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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경남 집중호우 피해 전통시장 '원스톱 지원센터' 가동
중소벤처기업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신속한 영업 재개와 일상 회복을 위해 오늘부터 '원스톱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피해 상인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 복구, 금융 지원, 행정 지원, 고충 상담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통합지원체계이다.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지방정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거제고현시장(주차장 관리실)과 통영서호시장(상인회 사무실) 등 2곳에 설치하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일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집중호우 발생 직후 현장점검을 통해 상인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해왔다. 앞으로 피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정책자금·보증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통시장의 전기·가스 시설 복구 등 신속한 피해 복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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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2.5%→3.2%' 상향…0.6%p는 반도체 효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반도체 경기 호조세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 5%에서 3. 2%로 상향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0. 7%포인트(p) 높여잡았는데, 이중 0. 6%p가 반도체와 반도체 파급에 의한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KDI는 19일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2%로 제시했다. 지난 5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2. 5%)보다 0. 7%p 높은 수치다. KDI는 성장률은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 반도체 경기 호황을 꼽았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그 영향이 올해 수출과 설비투자로 파급된단 분석이다. 특히 내년엔 민간 소비로도 일부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대략적으로 상승분의 0. 6%p 정도는 반도체와 그 반도체 파급에 의한 상승이라고 보면 된다"며 "작년 GDP(국내총생산) 대비 성장분(3. 2%)의 반 이상을 반도체가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목성장률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지만 직접적으로 연관된 GDP디플레이터도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당히 높이 상승한 수준"이라며 "지금 전망 자체로는 정부 명목성장률 수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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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인 임금 국가가 대신 지급, 3→6개월분으로 확대…청산사업주 융자도 인상
체불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도산대지급금의 지급 범위가 기존 3개월분 임금에서 6개월분 임금으로 확대된다. 청산 사업주에게 제공하는 융자도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높여 임금체불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청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 및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산대지급금이란 기업이 도산해 임금과 각종 수당,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할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임금 등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도산 사업주는 정부에 대지급금을 변제해야 한다. 기존에는 도산대지급금 지급 범위가 '최종 3개월분의 임금 등(임금, 휴업수당, 출산전·후휴가기간 중 급여) 및 최종 3년분의 퇴직급여' 였으나 개정안에 따라 '임금 등'의 범위가 최종 6개월분으로 확대된다. 도산대지급금으로 수급 가능한 상한액도 기존 2100만원에서 3150만원으로 인상된다. 장기간 체불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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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따라 희비 갈린 지역경기…충북 광공업생산 27.8%↑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따라 올해 2분기 주요 경제지표가 비교적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역 경제동향에서도 반도체 호조세가 감지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 0% 증가했다. 17개 광역단체로 나눠보면 △충북(+27. 8%) △광주(+9. 1%) △대구(+5. 7%)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전남(-9. 2%) △서울(-5. 7%)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특히 충북의 광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한 게 눈에 띤다. 반도체 호황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충북의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은 올해 2분기 70. 9% 증가했다. 전기장비와 전기·가스업도 각각 61. 6%, 25. 3% 늘었따. 전국의 2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 4% 증가했다. △서울(+3. 8%) △대구(+3. 5%) 등 9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늘었다. 반면 △대전(-5. 1%) △경남(-2. 7%) 등 8개 시도의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2분기 전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6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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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에 응답한 박홍근 "정부 예산, 시위 강도에 따른 협상 대상 아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지하철이나 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에 차질을 초래해 시민들의 출근길 등 일상에 반복적으로 피해와 불편을 주는 시위를 더 이상 벌이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9일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3주째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이어졌다. 어제 아침에도 서울역에서 1호선, 4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면서 출근길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또다시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를 위해 비장애인의 권리나 국가의 법률을 침해해서도 안 된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모든 시민의 일상은 함께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장연이 문제 삼는 장애인콜택시 지원은 2005년 예산과 함께 업무가 지방사무로 이양돼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체계로 변경됐다"며 "하지만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일부를 국가가 매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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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 ▷장관정책보좌관 김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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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초과 건설·조선업에 '임금구분지급제' 적용…근로자 임금체불 막는다
하도급 공사 대금 중 임금비용을 구분해 지급하는 '임금구분지급제' 적용 대상이 사업기간 30일을 초과하는 건설·조선업종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조선업에서는 최초 발주금액 120억원 이상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기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임금구분지급제의 적용 대상, 임금비용 지급 절차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임금구분지급제란 발주자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할 공사 대금 중 임금비용을 구분해 지급하는 제도다. 건설·조선 등 다단계 하도급 사업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로자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하도급업체는 임금비용으로 지급된 대금이 노동자의 임금으로 실제 지급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지급받은 임금비용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임금체불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기존에 공공분야의 건설공사에서만 적용했던 임금구분지급제를 근로기준법으로 이관해 적용되는 업종 등을 큰 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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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성장률 전망치 2.5→3.5% 상향…"반도체 사이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 5%에서 3. 5%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를 중심으로 한 호황 국면이 최소 내년 중반까지 이어지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3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 5%로 제시했다. 지난 5월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 5%)보다 1. 0%포인트(p) 상향 조정한 수치다. 무디스의 새로운 전망치는 국제금융센터가 지난달 말 집계한 주요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인 3. 2%와 비교해도 0. 3%포인트 높다. △인도(6. 0%) △중국(4. 5%) 등 일부 신흥국을 빼면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의 성장 전망치이기도 하다. 무디스는 한국 성장률 전망치 상향의 주된 배경으로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를 꼽았다. 보고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상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점을 지목하며 "매우 강력한 반도체 성장의 뒷받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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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美 등 주요조업국과 태평양 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 증대 합의
국제사회가 주요 조업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태평양 참다랑어 TAC(총허용어획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IATTC) 태평양참다랑어 공동작업반 후속 회의에서 우리나라, 일본, 미국, 멕시코 등 주요 조업국들이 2027년부터 2028년 동안 적용할 TAC 증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참다랑어는 태평양 중서부(한국, 일본, 대만 등)와 동부(미국, 멕시코 등) 전 수역을 회유하는 관계로 양 기구가 합동작업반을 통해 공동으로 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태평양 전 수역에 대한 연간 TAC는 현행 2만3287톤 대비 약 18% 증가한 2만7399톤으로 결정됐다. 다만 증대된 TAC에 대해 WCPFC의 회원국 중 조업국인 우리나라, 일본, 대만 간 쿼터 배분 협상이 남아 있으며 각국의 쿼터는 올해 12월 바누아투 공화국에서 개최 예정인 WCPFC 총회에서 확정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쿼터 활용 폭도 크게 넓어진다. 이번 공동작업반 회의에서는 소형어보다 대형어 어획을 장려하기 위해 권고되는 전환계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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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지역별 전기요금은 주택 아닌 산업용…다음주 중 방안 발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곧 발표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와 관련해 "명칭을 산업용 지역요금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용에만 해당되는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주택용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자칫 국민들이 '주택용 요금도 차등화하는 것인가?'하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산업용 지역요금제는 전기요금에 송전 비용 등을 반영해 전기생산지역에서 가까운 지방일수록 저렴한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새로운 요금체계다. 산업용 전기요금에만 적용할 예정이며 주택용은 지금처럼 지역과 상관없이 사용량에 따른 누진제가 적용된다. 김 장관은 산업용 지역요금제 발표 시점에 대해 "원래는 이번주 중 공청회를 통해 기본안을 공개하려 했는데 을지훈련 기간이라 미뤄졌다"며 "다음주에 공청회를 통해 안을 공개하고 국민 여론수렴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도시, 농촌, 인구소멸지역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4개 등급으로 나눠 지역별 요금제를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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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최저…1300원대 열리나
원/달러 환율이 10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1410원을 밑돌았지만 저가 매수와 엔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낙폭을 줄였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 2원 내린 1411. 8원에 오후 3시30분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2일(1400. 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417. 0원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1408. 0원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환율에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데 이어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 6%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인 0. 1%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국내 수급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장 초반 수탁은행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한때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