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허진호 감독, 나긋나긋 말하는데…자연스럽게 가스라이팅"

이민호 "허진호 감독, 나긋나긋 말하는데…자연스럽게 가스라이팅"

차유채 기자
2026.09.08 17:0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배우 이민호가 허진호 감독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사진은 배우 이민호.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민호가 허진호 감독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사진은 배우 이민호.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이민호가 영화 '암살자(들)'을 통해 호흡을 맞춘 허진호 감독의 연출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참석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이민호는 극 중 사회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이민호는 허 감독에 대해 "사람을 대할 때 존중이 밑바탕에 있는 분"이라며 "배우들이 갖고 있는 향을 잃지 않게끔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자연스럽게 가스라이팅 하는 화법을 가지셨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현장에서 감독님의 목소리가 커지는 걸 못 봤다. 한 톤으로 조용조용 나긋나긋 말씀하시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치열함이 묻어나오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이 쌓이면서 저도 제 색깔을 유지하며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