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이현이 셋째를 낳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지만 남편 인교진은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두 딸이 자라 육아가 한결 편해진 상황에서 다시 갓난아이를 키우는 일이 남편에게는 부담인 것 같다며, 자신은 아기를 보면 안아보고 싶고 그 시절이 그립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14회에서는 배우 소이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서장훈은 소이현과 남편 인교진을 두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과거 두 사람의 딸들이 방송에 출연했던 일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예전에 딸들 나오는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지금은 많이 컸다"며 "첫째가 12살, 둘째가 10살이다"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이다"라고 두 딸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소이현은 사춘기가 시작된 딸을 두고 '미우새'의 면모가 보인다고 언급했다.
소이현은 "첫째가 슬슬 사춘기 분위기를 풍긴다. 늘 생글생글 웃는 친구인데 요새 '뭐 해?'라고 물어보면 눈빛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눈동자 위치가 위험하다'고 하면 잠깐 바꾸기도 한다. 그런 기미가 조금씩 보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육아 선배 차태현에게 들은 조언도 공개했다.
소이현은 "차태현 선배님이랑 친한데 저희 부부를 앉혀두고 '남의 집 자식이다 생각하면 쉬워진다'고 조언해줬다. 정말 '남의 집 자식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덜 화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5학년이면 아직 멀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장훈은 소이현의 늦둥이 고민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요즘 지나가는 아기들을 보면 눈을 못 뗀다고 하더라. 늦둥이 고민 중이냐"고 물었다.
소이현은 "셋째가 너무 낳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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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랑을 조르기도 했는데 신랑이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소이현은 인교진이 셋째를 반대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소이현은 "신랑은 이제 아이들이 커서 편해졌다"며 "운동도 하고 술도 한잔하고 여행을 같이 가도 아이들을 많이 안 챙겨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좀 편해졌는데 또 육아한다는 게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남편의 입장을 이해했다.
그럼에도 아기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었다.
소이현은 "갓난아이들을 보면 아기 냄새도 맡아보고 싶고 안아보고 싶다"며 "그때가 제일 힘들었지만 예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승수 어머니는 "이번에는 아들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