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300만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지 20일 만이다. 이로써 '암살자(들)'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다섯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흥행세는 개봉 3주차에도 이어졌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75만8587명을 동원하며 3주 연속 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2주차 관객 66만7698명보다 9만889명 증가한 수치다. 관객 평가도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 실관람 평점은 8.0점에서 8.8점으로 올랐다.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개봉 이후 일부 보수 성향 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며 반발했다. 최근 보수 성향 단체 회원 50여명이 서울 성북구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작진과 배우들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