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KCM의 아내가 15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에 서자 눈물을 터트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서는 KCM·방예원 부부가 15년 만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KCM은 "오늘 역사적인 날이다. 좀 늦은 결혼식을 하는 날"이라고 알렸다. KCM의 아내는 긴장한 채로 신부 대기실에 도착했다. KCM은 "사실 잠을 한숨 못 잤다. 너무 떨린다"고 고백했다.
KCM의 아내는 15년 만에 처음 걸어 보는 버진로드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남편 손을 잡은 순간 갑자기 놓더니 "나 벌써 눈물 나. 눈물이 계속 나"라며 오열했다.

앞서 KCM은 9살 연하의 아내와 두 딸을 숨긴 이유에 대해 '빚 독촉'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2년 당시 수십억원대 연대 보증 사기를 당해 빚에 시달려 안전상의 이유로 아내와 아이의 존재를 숨겼다고 설명했다.
KCM은 2021년 뒤늦게 혼인 신고를 한 뒤 지난해 3월 두 딸의 존재를 밝혔다. 부부는 2012년 첫 딸을, 2022년 둘째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오열하는 아내를 달랜 KCM은 막상 신부 입장 시간이 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혼인 서약 중 KCM은 "함께한 15년 동안 언제나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며 아내에게 남은 시간도 함께 늙어가고 평생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KCM 아내 역시 어느덧 다섯 식구가 됐다며 오늘도 옆에 있는 사람이 KCM이라 감사하다고 소리쳤다. 이에 양가 어머니와 KCM 모두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축가는 김범수, 김태우, 이영현, 제아, 팀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KCM과 아내는 15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며 삼남매와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