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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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운영에 대한 오만과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과 오만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오만과 협상은 7~8일째 이어지고 있고, 큰 틀에서는 약 두 달간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 관련 기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교통 지도를 제작했고 오만 측과 공유했다고 전했다. 다만 "오만과의 새 항로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와는 무관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2월 28일)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연안국으로서 해양 안보와 안전한 항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다며 전쟁 전과는 다른 방식의 해협 운영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항로에 대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북쪽 항로나 남쪽 항로가 아닌, 양측의 주권을 보장하고 국가 이익과 안보를 확보하는 새로운 통항분리방식 틀 안에서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등의 요청으로 예정된 군사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히자 이란이 "새로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확전을 멈추고 외교로 방향을 트는 국면이다. 철회의 공을 누가 가져가느냐를 놓고 선전전이 가열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소식통은 "이란이 공격 취소를 요청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걸프 국가 지도자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려는 필사적 시도"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가 침략을 계속하든 물러서든 이란군은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충돌을 피할 수 없다면 전장이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은 정반대다. 그는 지난 1일 밤 SNS에서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합의의 기본 틀에 동의하며 공격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합의에는 호르무즈해협의 즉각적인 전면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미래와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신속하게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해 추가공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방금 이란 및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협정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며 "요청에 따라 전 세계의 미래 이익과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격을 취소키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역시 나와 뜻을 함께하며 이 약속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 모두 일터로 돌아가 반드시 이 일(합의)를 완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밝힌 이란 공격 가능성 발언을 취소한 것이다. 그는"미국 협상단이 여전히 이란과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약속을 너무 자주 어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즉각 보복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튀르키예,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위 당국자들과 각각 진행한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발언은 쿠웨이트군이 자국 영공 내 침입한 이란의 적대적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아라그치 장관의 텔레그램 계정에 따르면 그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및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미국의)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정상은 미국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가 가져올 결과와 지역 내 안보 불안 심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후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나 이에 대한 지역 국가들의 참여는 비례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란 관영 누르뉴스는 이날 미국의 이란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에 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유전, 그리고 카타르와 이스라엘의 가스전에 대한 이란의 타격을 유발할 것"이라며 "모두 잿더미로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8월 1∼2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CNN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 2명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목표로 공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공습의 정확한 범위와 잠재적 목표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은 공습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각료 회의에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강력한 공습 재개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어느 순간 그들은 '더 이상 못견디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에 대한 2주간의 집중 폭격 등 다양한 공습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병력을 배치했다. 픽액스 산 등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공습도 염두해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까지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을 꺼려왔다. 이란이 걸프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보복 공격하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는 그들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이란은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우리는 이기고 싶을 뿐이고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며 가질 수도 없다"고 말했다. 미군은 이달 11일부터 13일 동안 이란을 공습하다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공습을 중단했지만 29일부터 다시 공습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당분간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어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미사일 다섯 발이 발사됐는데 우리가 요격했지만 당시는 협상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재개로 그간 소강상태였던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이란군이 3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를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국영 언론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미군이 주둔 중인 쿠웨이트 아메드 알자베르 공군기지에 있는 전투기 격납고, 위성통신 시스템 및 장비 보관 시설을 목표로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며 "이번 공격은 최근 미국 테러 군대가 이란을 침략하고 케슘섬의 민간 시설을 잔혹하게 공격한 것에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슘섬을 겨냥한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이란군은 이를 '범죄적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해 왔다. 이란군은 앞서 쿠웨이트의 다른 미군 시설인 알리 알살렘 기지도 공격해 드론 격납고 2곳과 군용 항공유 저장시설 1곳을 파괴했고, 요르단 내 미군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공격해 F-35 전투기 3대 등 미군 항공기 6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30일(현지시간)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해 F-35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IRRB 방송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요르단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해 미군 F-35 전투기 3대가 완파되고 3대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IRGC는 이번 공격은 미국의 이란 케슘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항공기 계류장 및 정비 격납고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했다. 미군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은 지난 7일 이란과의 교전을 재개한 후 11일부터 13일 연속 이란을 공습하다 지난 24일부터는 공습을 중단했다. 그러나 IRGC가 요르단을 비롯해 걸프 지역 미군기지를 공습하면서 미국도 이날 엿새 만에 공습을 재개했다.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29일(현지시간) 재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공습이 중단된 지 6일 만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SNS(소셜미디어) X에 "미군은 미 동부시간 오후 8시(한국시간 30일 오전 9시)부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습은 전날 중동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이란이 감행한 공격 시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의 발표 전 액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군의 공격 재개는 예상된 수순이었다. 전날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부사령부가) 중동 내 미군을 향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했다"며 "이란을 강력하게 두들겨 팰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한 비속어와 함께 "이란을 치명적으로 타격할 것이다. 이란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기습 공격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선언했다. 중동 지역의 친(親)이란 세력을 향한 추가 공습까지 시사하면서 물밑 협상과 중국의 중재 움직임 등으로 해빙 분위기를 보이던 미국과 이란 관계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동 내 미군을 향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했다"며 "이란을 강력하게 두들겨 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한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이란을 치명적으로 타격할 것이고 이란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미군의 공격적 행동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 주둔 미 공군기지와 중앙지휘소를 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는 이란의 기습에 맞서 최고 수위의 대응을 펼치겠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미군은 이달 11일부터 약 2주 동안 매일 이란을 공습하다 지난 24일부터 작전을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이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타격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중동 내 미군을 향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했다"고 밝힌 뒤 이같이 언급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8일 성명에서 "미군의 공격적 행동에 대응해 요르단에 주둔한 미 공군기지와 중앙지휘소를 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IRGC 발표에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28일 미 동부시간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29일 오전 6시45분) IRGC가 중동에 주둔한 미군을 기습 공격하기 위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인민동원군(PMF) 공습으로 최소 20명이 숨졌다. 이란은 "확전 시도이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로이터·AFP에 따르면 PMF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사우디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및 북부 니네베, 남부 바스라 등 7개 주의 PMF 기지를 공격했다"며 "초기 집계상 전투원 20명이 순교하고 3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앞서 역내 미군 및 사우디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한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세력의 거점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러한 공격은 서아시아 지역에서 전쟁과 분쟁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야망과 일맥상통한다"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이라크 대통령실은 이번 공격이 "이라크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자국 영토를 이용해 이웃 국가를 공격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30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