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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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전투기에서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 특수부대에 구조된 가운데 이란이 수색에 나선 미 항공기가 추가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하려는 적(미국) 항공기가 진입한 뒤 합동작전을 통해 이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격추된 항공기가 여러 대라고 밝혔다. 이란 중앙사령부는 "격추된 항공기에는 C-130 수송기와 블랙호크 헬기 2대가 포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구조에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을 깎아내렸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은 또 한 번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면서 "적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란군 발표는 미국이 실종 조종사를 미 특수부대가 구조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이란에 생포될 경우 전쟁 판도가 뒤바뀔 뻔 했는데 미국으로선 큰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한국이 비전투국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원유 수급, 대이란 협상, 대미 관계 관리 등 주요 정책 대응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타격 제일 커…비축유 현실과 달라"━CSIS는 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리포트 '이란 분쟁이 한국에 미친 영향: 수치로 보기'를 통해 "비전투국 가운데 한국만큼 큰 타격을 입은 나라는 없다"고 평가했다. CSIS는 코스피 지수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하고 원화 가치가 17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한 점을 예로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인 0. 4%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 7%로 상향 조정한 점도 언급했다. 한국 경제가 고인플레, 고금리, 원화 약세라는 삼중고에 시달릴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옥문이 열리기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압박했다. 이란은 "그 문은 당신에게 열릴 것"이라며 강하게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협상을 하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든 이란에 열흘의 시간을 줬던 것을 기억하라"고 썼다. 이어 "시간이 다 돼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등을 폭격하겠다고 압박했다가 시한을 오는 6일로 열흘 연장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6일 밤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폭발음이 들리는 1분7초짜리 영상을 올린 뒤 "이번 대규모 테헤란 공습으로 많은 이란 군 지도부가 제거됐다"고 적었다.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 등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엔 교량과 발전소를 구체적인 공격 목표로 지목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우리 군대는 이란에 남은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서 "다음은 다리, 그 다음은 발전소"라고 밝혔다.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전투기에서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군에 구조됐다. 이란에 생포될 경우 전쟁 판도가 뒤바뀔 뻔 했는데 미국으로선 큰 위기를 넘기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작전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로이터통신·악시오스는 실종됐던 조종사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 특수부대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실종 조종사는 하루 넘게 산 속에서 도주하며 이란군의 생포를 피했다. 부상을 입었지만 걸을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이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습을 실시했고 해당 조종사는 그 사이 특수부대 작전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구조 작전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닥친 큰 위기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미군 F-15E 전투기가 이란군에 격추된 후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군에 구조됐다. 악시오스는 실종됐던 조종사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 특수부대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실종 조종사는 하루 넘게 산 속에서 도주하며 이란군의 생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조종사가 실종된 이후 미국과 이란은 수색 경쟁에 돌입했다. 실종된 미군 조종사가 이란 측에 생포될 경우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삼을 수 있어 행방을 찾는 일이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 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E 전투기가 이란군에 격추된 후 조종사 1명이 실종되면서 미국과 이란이 수색 경쟁에 돌입했다. 실종된 미군 조종사가 이란 측에 생포될 경우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삼을 수 있어 행방을 찾는 일이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실종된 미군 조종사의 신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군 작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조종사를 찾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수색·구조용 헬기 HH-60G가 출동했고 이들 헬기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KC-130 급유기가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특수부대가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F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F-15E 전투기 조종사들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탈출하면서 착지 지점이 두 곳으로 나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종된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거나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란이 자국 항만으로 생필품을 운송하는 선박에 대해 예외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서한엔 이란 항구로 향하는 선박은 당국과 조율을 통해 해협 통과를 위한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과 생필품, 인도적 물품 등을 실은 선박에 대해서는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스스로도 해협 봉쇄로 식량 문제 등에서 영향을 받는 데다 세계 에너지·물류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완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다만 해협 재개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란은 전쟁이 발발한 지난 2월28일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조치가 적대국에만 적용된다고 재차 밝히면서 이라크를 예외 대상으로 인정했다. 이란 합동군사령부는 4일 "형제 국가인 이라크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제한에서도 면제된다"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 대상자로 지목한 이란 정권 주요 인사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X에 "전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밀, 쌀, 비료 수송량 중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이 얼마나 될까? 해협을 통한 수송량이 가장 많은 나라와 기업은 어디일까?"라고 썼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해당 발언을 보도하면서 해협 봉쇄를 암시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추가적으로 압박했다고 전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될 경우 세계 경제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12%를 차지한다.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갈리바프 의장 5일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미국 납세자들은 수십년동안 주유소에서 장기적인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며 미국이 제시한 전쟁 종식안에 대한 합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에 협상하든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열흘의 시간을 줬던 것을 기억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을 시한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등을 폭격하겠다고 압박했다가 시한을 4월6일로 열흘 연장했다. 정확한 합의 시한은 미 동부시간으로 6일 밤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이란시간 7일 오후 4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내가 이란에 협상하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10일의 시간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시간이 다 돼간다. 그들에게 지옥이 닥칠 때까지 48시간 남았다. 하나님께 영광을!"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오는 6일까지 유예하고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격 시한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는 6일 오후 8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할 수 있다"며 "이란이 재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원유 시설을 포함한 가장 쉬운 목표물부터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최초의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달라"고 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오 교황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전 미사 강론에서 기독교의 사명이 종종 지배 욕망에 의해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지배할 때 스스로 강하다고 여기고, 동등한 존재를 파괴할 때 승리했다고 생각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될 때 위대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지배하는 방법이 아닌 해방하는 방법의 본보기를 보여주셨으며, 생명을 파괴하는 방법이 아닌 생명을 주는 방법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특정 인물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발언은 최근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신앙에 호소한 헤그세스 장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종말론적 목표를 추구하는 폭력적인 메시아적 이슬람 이념"을 따른다며 미국 국민에게 병사들의 안전과 중동에서의 군사적 승리를 위해 "매일 무릎 꿇고, 가족과 함께, 학교에서,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40여 개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방안을 논의고자 2일(현지 시각) 영국을 중심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이 주최한 화상회의에는 프랑스·독일·캐나다 등 나토 주요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등 걸프 및 아시아 국가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참여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란이 국제 해상 항로를 장악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고 있는 상황"이라며 "25건 이상의 선박 공격이 발생했고 약 2000척의 선박과 2만 명의 선원이 해협에 묶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는 안전하고 지속적인 해협 개방을 위해 외교적·경제적 수단과 압박을 총동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외교적·협력적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후 발표된 의장 성명에서도 참가국들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해협 재개방과 항행의 자유 원칙 존중 등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국들은 모든 국가가 해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여기에 통행료가 부과돼서는 안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