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공간 제공하고 시가 운영…경찰은 실습형 전문교육 담당
진로체험·학교폭력 예방 결합한 민·관·경 협력 모델 구축

경기 남양주시가 청소년이 경찰 업무를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펀그라운드 별내에 청소년경찰학교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경찰학교는 경찰 직무체험과 범죄·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진로체험 공간이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참여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기업과 행정, 경찰이 역할을 나눠 사업에 참여한다. 민간기업이 공간을 제공하면 시가 시설을 운영하고 경찰이 전문교육을 담당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라인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별내 파라곤스퀘어 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청소년 전용공간인 '펀그라운드 별내'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변경 협약을 통해 청소년경찰학교 운영에 필요한 공간도 지속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실제 경찰 업무와 관련된 체험형 교육에 참여하며 경찰이라는 직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범죄예방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공동체 의식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경찰, 행정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청소년 진로체험과 안전교육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