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추미애 "공수처, 만들어지길 바라…선거법 표결 불참은 청문 준비 때문"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장과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법에 대해 표결해 찬성을 결의하겠느냐"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질문에 "의원들과 검찰 개혁 완성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 후보자는 공수처법에 대해 "집중된 검찰 권한을 분산시켜야 하고 고위공직자 부패 비리 근절을 국민이 열망하고 있다"며 "제 소신을 묻는다면 공수처법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수처법에) 표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그런데 왜 지난 27일 선거법 표결에는 다른 현직 장관도 표결하러 왔는데 안 왔느냐"고 물었다.
추 후보자는 이에 "지난 24일 서면질의서 의결이 된 후 갑자기 방대한 양의 서면질의가 들어왔다"며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해서였다.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준비 기간이 불과 3일 정도밖에 되지 않고 자료 요구가 많은 데다 공휴일이 가운데 끼어 있었다"며 "제가 듣기로 (자료 요구가) 누적돼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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