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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중금속을 강제 배출하는 주사를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엄중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6.10.12.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213595374468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주사를 비타민 주사라고 속여 근로자들에게 투약한 의혹을 받는 기업에 대해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2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은 오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몸에 있는 중금속을 강제 배출하는 주사를, 이른바 '비타민 주사'라 속이고 노동자들에게 상습적으로 반복 투약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해당 기업 행위를) 강하게 질타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의 한 공장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음에도 공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는 꼼수를 동원해 작업환경 측정 평가를 통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의 위험을 숨긴 채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 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엄중히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와 수사기관에 해당 사업장의 유해 물질 노출 실태와 주사 투약 경위, 건강검진 결과 은폐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른 사업 장에서도 산업안전보건 제도를 무력화하는 유사한 사례의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노동자들의 건강 및 인권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