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TV토론 배제 항의 단식' 정이한 방문…"전재수 동의하면 토론 성사"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TV토론 배제'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하고 있는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방문해 격려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부산시청 앞 시청역 1번출구 인근 공터에 있는 정 후보 단식장에 방문했다. 정 후보는 앞서 자신이 TV 토론회 참석을 위한 모든 법적 요건을 갖춘 후보임에도 방송사로부터 배제당했다며 지난 8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이날이 단식 4일차다. 박 후보는 정 후보에게 "오랜 시간 단식을 이어오며 고생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정 후보가 전하고자 했던 뜻은 시민들께 충분히 알려졌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만큼 이제 몸을 추슬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정 후보는 5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누며 현재 상황,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 후보는 "주관 방송사 측에서 요청이 온다면 동의할 뜻이 있다"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도 동의한다면 토론이 성사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따
-
장동혁 "李 대통령 재판 재개 하려면 울산 승리해야"…보수 결집 올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연일 영남권을 찾아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과 나무호 피격 사건 등 여권의 악재를 계기로 지지세를 끌어올린 뒤 중도층 포섭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1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찾았다. 장 대표는 "울산은 새로운 미래 산업을 찾아 그려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울산의 심장이 멈추고 약해지면, 대한민국 경제와 심장도 멈추고 약해진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 가자고 했던 게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본인이 뱉어놓은 말을 지킬 때가 됐다. 이재명 재판이 재개되고 감옥에 가게 하려면 울산에서 여러분이 반드시 (국민의힘) 승리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
민주 '균형발전' vs 국힘 '주거안정'이 1번 공약…뭐가 더 와닿으세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균형 발전', '주거 안정'을 6·3 지방선거 최우선 정책(공약)으로 내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공개한 각 정당의 지방선거 10대 정책에 따르면 민주당은 '균형발전 행정·재정·제도 기반 구축'을 1순위 정책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목표로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5극 3특 체제 완성', '국가균형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재정 확충 및 지방자치권한 강화'를 명시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5극 체제 완성 및 3대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 자치권한 강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 등을 제시했다. 균형발전을 위한 법률 및 제도 개선은 오는 7월부터 준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재정 사업은 2027년도 예산 수립부터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방 핵심 산업 육성 및 생활 기반 시설 확충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육성 및 성장 기반 구축 △청년 밀착 지원·국민
-
'강원으로 전북으로 울산으로' 잠재 격전지 총출동한 여야 지도부
더 이상 여유는 없다.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지방선거 잠재 격전지로 출동, 지원사격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첫 날 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강원과 전북으로 향했고 국민의힘은 울산에 화력을 모았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1일 강원 춘천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우상호 도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남자 우상호가 강원 대도약의 행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 후보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내에선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인 우 후보의 강원도 탈환에 대해 자신감이 읽힌다. 한편으론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위기론도 있다. 경쟁상대인 현직 지사 출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인지도도 만만찮다. KBS춘천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4월30일~5월2일 진행한 강원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우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33.8%를 기록한 김 후보를 앞섰다. '모름·무
-
오세훈·정원오, 양자토론 설전…"왜 베끼나" 복붙공약 공방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양자토론 성사 여부를 둘러싸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오 후보 측은 "토론을 회피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며 공세를 폈고 정 후보는 "한 달 전 토론 요구에 어떤 입장이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라"며 맞받았다. 각각 발표한 부동산과 교통 공약을 두고는 서로 "정책을 베꼈다"며 '복붙(복사+붙여넣기)' 공방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11일 SNS(소셜미디어)에 "토론은 싸움이 아니다. 토론을 회피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며 양자토론에 응하지 않는 정 후보를 겨냥했다. 정 후보는 라디오에 출연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면 신뢰를 잃는다고 생각한다"며 "오 시장이 한 달 전 윤희숙 후보 등이 토론하자고 할 때 뭐라고 얘기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후보가 오 후보 측 토론 요청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보수를 재건하는 자리는 아니지
-
민주당 "국힘, 'HMM 나무호 피격' 정쟁 도구화…한미동맹 흡집내기"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HMM 나무호 피격 사태와 관련한 국민의힘 공세에 대해 "복잡한 현실과 외교의 기본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이재명 정부 공격을 위해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행태"라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한국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외부 타격과 관련해 '일주일 내내 확인한 게 고작 외부비행체인가'라며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한미동맹 흠집 내기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고 나무호에 대한 조사 결과는 어제 파악됐다"며 "파악 직후 국민께 정확한 사실을 보고드리는 것이 어떻게 은폐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미국 국무부 차관 비서실장을 만나고도, 언론이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 차관보급을 만났다고 우긴 행태야말로 은폐"라며 "하루하루 피 말리는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후보들을 외면한 채 미국으로 떠난 장 대표는 공당의 대표인지 쿠팡의 대관 담
-
與 선대위 출범 첫 날 강원 우상호 지원 선택한 정청래, 이유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 첫 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동한 곳은 강원도였다. 우상호 후보(전 청와대 정무수석)를 앞세워 전통적 보수 텃밭 강원도를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1일 강원 춘천에서 첫 선대위 회의와 공천자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는 우 후보가 시종 지지율 강세를 보이며 탈환 가능성이 점쳐지는 핵심 전략지역이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남자, 우상호가 강원의 대도약을 일으키는 행운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강원도에 쏟는 정성을 받아주시라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첫 선대위 회의 장소로 강원도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강원도민들께서 눈이 번쩍 뜨일 만큼 강원도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드리기 위해서"라며 "지방선거 민주당 제1호 공천자인 우 후보에 대한 당의 신뢰와 기대도 확인시켜드리겠다"고 했다. 우 후보는 "강원도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난 4년간 2년 연속 마이너
-
오세훈, 정원오 '칸쿤' 출장 겨냥 "서울시 공무원이 이랬다면 파면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칸쿤' 해외 출장 의혹을 겨냥해 "서울시 공무원이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파면감"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11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MB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 후보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말에 "도덕성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에서는 해외 업무 출장 때 휴양지로는 절대 가지 않는다"며 "(정 후보는) 휴양지에서의 2박3일 일정이 지금 밝혀진 게 없는데 전혀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지 않은 (민주당) 경선 기간 동안 불거져 나온 의혹"이라며 "정 후보가 분명히 해명하는 게 선거에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라고 했다. 오 후보는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정 후보의 '아기씨당 굿당' 기부채납 논란에 대해선 "기부채납 시설로 했느냐 안 했느냐 논쟁이 있는데 저 같으면 이 문제를 마무리해놓고 퇴임할 것"이라며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
장동혁, 김상욱에 "배에 불지르고 혼자 도망…배신 대가 보여줘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울산을 찾아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규 울산 남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울산시당을 찾아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새로운 미래 산업을 찾아 그려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울산의 심장이 멈추고 약해지면, 대한민국 경제와 심장도 멈추고 약해진다"고 했다. 장 대표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아무리 어려워도 국민의힘을 꿋꿋하게 지키며 울산을 지켜왔다"며 "김태규 울산 남갑 후보도 이제 국회로 와 무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권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향해 "바람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그런 사람이 울산 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냐"며 "이번에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승리해
-
정원오·오세훈 "왜 베끼나"...부동산·교통 '복붙 공약' 공방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이른바 '복붙(복사+붙여넣기) 공약'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동산과 교통 공약을 두고 '정책 베끼기' 주장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최근 각각 부동산 공약과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과 '메가도시 서울' 공약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단축하고 서울을 30분 통근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오 후보는 '신통기획 2.0'과 '5대 교통혁신'을 통해 주택 31만 가구 공급 및 지하철 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다. ━오세훈 측 "정원오표 착착개발, 포장지만 바꾼 신통기획…후안무치"━지난달 정 후보가 착착개발을 발표하자 오 후보 측은 "포장지만 바꾼 복붙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착착개발 핵심 내용인 착공 조기화와 공공개발 활성화, 공사비 갈등 해결 등은 오 시장의 '신통기획'을 베낀 것으로 '실속주택' 역시 서울시가 이미 추진
-
吳 측 "鄭, 사실 왜곡 그만…'용산 6000세대', 학교 부지 협의하며 계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서울시가 학교 부지도 준비하지 않고 용산국제업무지구 6000세대 주택 공급 계획을 세웠다'는 취지의 정 후보 발언에 대해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 캠프 호준석 대변인은 11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정 후보가 연일 무능과 무대안, 무책임을 넘어 사실 왜곡과 거짓 선동까지 이어가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정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6000세대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서울시가 학교 부지도 잡아놓지 않았다' '그래 놓고 정부 탓을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며 "거짓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6000가구 공급을 추진하며 교육청과 학교 증축이 협의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교육, 생활 인프라 수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공급 계획을 마련해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마치 서울시가 아무런 학교 대책도 없이 무책임하게
-
김영배 "'나무호 상임위' 기피 사실 아냐...19~20일 개최 가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HMM 나무호 피격 사태와 관련한 상임위원회 개최 일정에 대해 "6.3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시점을 감안해 19일이나 20일쯤이 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무호를 공격한) 미상 비행체의 기종과 주체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가 면밀히 진행되고 있고 (정보가) 특정되는 대로 상임위를 개최하자는 의견을 국민의힘 측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안이 중요하다면 선거운동 기간이라도 상임위를 열 수 있다는 뜻을 야당 간사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이 상임위 개최를 기피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상황을 보며 검토하자는 것이지 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상임위를 피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왜곡이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